시계&자동차
7,659BMW의 수소차 개발 어디까지 왔나? 움직이는 발전소 'iX5 하이드로젠'
조회 2,88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4-12 17:25
BMW의 수소차 개발 어디까지 왔나? 움직이는 발전소 'iX5 하이드로젠'
지난 11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iX5 하이드로젠 데이(BMW iX5 Hydrogen Day)'를 개최하고 자사의 수소연료전기차 개발 현황을 밝혔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는 BMW의 수소연료전기차 'iX5 하이드로젠'은 프로토타입으로 실제 양산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BMW는 파워트레인 다각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한다는 전략을 iX5 하이드로젠 데이를 통해 더욱 명확히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BMW그룹 수소기술 분야를 총괄하는 위르겐 굴트너(Jürgen Guldner) 박사는 '향후 에너지는 기존 화석 연료에서 풍력, 태양열 등 다양한 재생 에너지로 전환될 것이다. 지금의 전기차로만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보다 장거리에서의 운반과 저장이 용이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함께 활용했을 때 오히려 비용적인 면에서 더욱 경제적이며 탈탄소화를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BMW는 기존의 내연기관, 전기차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수소연료전기차 역시 선택지에 두고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향후 수소연료전기차 역시 기존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의 출시 로드맵과 비슷한 단계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위르겐 굴트너 박사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소 2개를 운영하는 방법이 더 경제적이라는 데이터가 있다. 전기차 충전소의 경우 차가 늘어날수록 전기 그리드를 보강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비용이 든다. 하지만 수소 충전소는 일단 구축되면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초기 수소 충전소는 사실 안정적이지 못했고 연속을 많은 차량의 충전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기술이 많이 발전을 했고 운전자가 직접 충전을 하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10대까지 연속으로 충전하는데도 문제가 없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굴트너 박사는 'iX5 하이드로젠의 경우 순수전기차보다 원자재를 90% 덜 사용해 제작했고 장기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것은 원자재에 대한 의존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라며 '연료전지 스텍을 포함 파워트레인, 시스템 디자인 등 모두 BMW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지금은 소규모로 생산되지만 이를 통해 많은 것들을 학습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BMW iX5 하이드로젠은 X5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파워트레인에는 전기 모터와 변속기, 파워 일렉트로닉스를 모두 콤팩트 하우징에 통합한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됐다. 또 이를 통해 최고출력 401마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초의 가속 성능을 나타낸다. 이 밖에 해당 모델 전용으로 개발된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주행 중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거나 제동 시에는 운동 에너지를 배터리로 되돌리는 회생 제동 기능도 포함됐다.
iX5 하이드로젠의 연료 전지에 공급되는 수소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2개의 700바(bar)급 탱크에 저장되고 이 2개의 탱크에는 약 6kg의 수소 연료를 담을 수 있으며 한 번의 충전으로 WLTP 기준 504km를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낸다. 또한 수소 탱크 충전에는 3~4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장거리 주행 시에도 단시간 내에 충전을 완료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이날 짧은 시간 BMW 드라이빙 서킷에서 직접 운전을 하며 경험한 iX5 하이드로젠은 기존 현대차와 도요타의 수소 수소연료전기차와 크게 다르지 않은 주행 질감을 나타냈다. 다만 기존 X5보다 가벼운 차체로 인해 좌우로 깊은 코너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밸런스를 유지했다. 또한 스포츠, 컴포트, 에코 프로 등 3가지로 구성된 주행 모드 중 스포츠 모드에선 순수전기차 iX와 같은 스포티한 주행감을 만날 수 있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국가지점번호’로 내 위치 기반 구조요청 하는 법[이럴땐 이렇게!]
[0] 2024-11-25 16:25 -
[르포] '배터리 내재화' BYD 최대 경쟁력… 충칭 공장, 3초마다 쏟아내는 셀
[0] 2024-11-25 16:25 -
현대차-울산시-中광저우시, 글로벌 수소시장 확대 및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0] 2024-11-25 16:25 -
현대차 · 제네시스 · 기아 순수전기차 6종 미국에서 20만 대 리콜
[0] 2024-11-25 16:25 -
[르포] 불량률 제로, 中 BYD 생산 거점 '선산 공업단지'...시간 당 60대 생산
[0] 2024-11-25 16:25 -
중국 BYD, 캄보디아 토요타 공장 옆에 전기차 공장 건설 추진
[0] 2024-11-25 10:45 -
지프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 국내 18대 한정 출시
[0] 2024-11-25 10:45 -
제네시스,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 고장 및 이상 현상 안내 '선제 케어 서비스’ 출시
[0] 2024-11-25 10:45 -
한성자동차, ‘AMG SL 63 4MATIC+ 마누팍투어 서울 에디션’ 20대 한정 프로모션
[0] 2024-11-25 10:45 -
BYD, 내년 1월 전기 세단 '씰' 필두로 韓시장 공략 '적정 판매가 최대 변수'
[0] 2024-11-25 10: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뱅앤올룹슨,베오사운드 익스플로어 리미티드 에디션 론칭
-
기아, 유럽향 EV9 공개 … 유럽 시장서 전동화 전환에 박차
-
한국타이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제조업 부문 타이어 업종 15년 연속 1위
-
3년 만에 중국 찾은 일론 머스크 'FSD 베타 · 신형 모델 3 생산설' 솔솔
-
왓챠, 웨이브, 팟빵 車 안에서...현대차·기아 대대적인포테인먼트 업데이트
-
신차 관심도 기아 EV9 10주 연속 1위, 풀옵션 억대 국산차 매우 이례적
-
[공수전환] 7세대 그랜저 Vs 16세대 크라운 '플래그십으로 옮겨붙은 맞대결'
-
[EV 트렌드] 세상에 이런 일이...테슬라 모델 Y, 올해 토요타 코롤라 제칠 것
-
그린피스, 자동차 철강 탄소 배출량 7400만톤...토요타 630만톤으로 최고
-
캐나다 정부, GM-포스코 배터리 합작공장에 3억 캐나다 달러 지원
-
[시승기] 프렌치 감성 물씬 '푸조 뉴 408', 성수동 MZ...평범한 것에 진절머리
-
'34% 동력 성능 향상' 4.0 트윈터보 탑재한 애스턴 마틴 DB12 사전 계약 돌입
-
미쉐린, 1997년 첫 진출 후 25년 만에 러시아 완전 철수 '현지 업체에 매각'
-
[아롱 테크] 자동차 휠 사이즈, 예전 12인치에서 요즘 20인치...자꾸 커지는 이유
-
내달 완전 공개 앞서 실수로 유출 '볼보 EX30' 디자인 EX90 스타일
-
리비안, R2 보급형 SUV 실루엣 살짝 공개 '생산대수 증가로 흑자 전망'
-
2023년 4월 유럽 신차 등록 16% 증가
-
스텔란티스그룹, 라이텐의 리튬황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에 투자
-
중국 올 들어 신에너지차 판매 44% 증가
-
전 세계 라이다 업체 가운데 중국이 절반 차지
- [유머]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 평가받는 노벨상
- [유머] 굳어가는 뇌를 살리는 법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뉴스] '하루 3시간 일하면 월 600만원 번다'... 자격증도 필요 없는 '이 직업'
- [뉴스] '잘못 있다면 모두 내가 감당하겠다'... '5년 구형' 이재용, 전 임직원들 선처 호소
- [뉴스] 어두운 밤, 차도 한가운데 쓰러진 중년남성... 픽업가던 배달기사가 '콜 취소'하고 달려가 구했다
- [뉴스] '여자는 여왕처럼 대우받아야'... 정우성 아들 낳은 문가비의 과거 발언
- [뉴스] 부산서 비탈길 급하게 내려오던 4.5톤 트럭, 순식간에 내동댕이... 30대 운전자 사망 (영상)
- [뉴스] 시내버스서 담배 피운 승객... 제지하는 기사 몸에 '소변 테러' 이어 폭행까지
- [뉴스] 좀비로부터 태연 지켜주는 '유죄 인간' 덱스... 오토바이 시동 꺼지자 보인 반응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