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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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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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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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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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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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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살인 예고글' 최소 42건 폭주...흉악범죄 예고 계속되자 경찰청장이 한 경고

'살인 예고글' 최소 42건 폭주...흉악범죄 예고 계속되자 경찰청장이 한 경고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살인 예고글을 올린 용의자들이 경찰에 대거 붙잡혔다.지난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경찰이 온라인에서 확인한 살인 예고글은 최소 42건가량이다.경찰은 42건 가운데 13건에 대해서는 작성자를 검거해 경위와 범죄 혐의점 등을 조사 중이며, 나머지 29건에 대해 IP 추적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단순히 철없는 장난글이라 넘기기 어려운 내용의 글에 경찰 인력이 대거 동원돼 작성자를 수색, 검거하고 있다.최근 서현동 흉기 테러, 고속버스터미널 흉기 소지자 체포, 대전 고등학교 교사 피습 등의 대형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보름 사이에 일어난 흉악 범죄다.윤희근 경찰청장은 계속된 살인 예고글에 강력한 경고를 남겼다. 5일 윤 청장은 '본인은 무책임하게 글을 올리지만 이에 따라 많은 국민이 불안에 떨고 불필요한 경찰력이 낭비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무책임한 살인 예고글 작성을 이제 좀 자제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하고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모든 수사역랑을 집중해 예고 글 게시자를 추적 검거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또한 게시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형사 처벌 등 엄정한 법 집행을 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경찰은 살인 예고 지역과 다중이용시설 등 전국 15개 경찰청 36개소에 소총·권총으로 이중 무장한 경찰특공대원 127명을 전진 배치했다.또한 전술 장갑차 10대도 추가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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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6 10:00

일본 도쿄돔 입성한 에스파 윈터, '공연 환경'에 팬들 걱정 쏟아졌다

일본 도쿄돔 입성한 에스파 윈터, '공연 환경'에 팬들 걱정 쏟아졌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인기 걸그룹 에스파가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이후 최단기간 일본 도쿄돔에 입성했다. 에스파는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영광스러운 무대를 펼쳤으나, 멤버 윈터의 공연 환경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5일 에스파는 일본 도쿄돔에서 '에스파 라이브 투어 2023 '싱크 : 하이퍼 라인' 인 재팬 -스페셜 에디션'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에스파는 여러 가지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살린 스페셜한 솔로 무대까지 펼치면서 해외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훔쳤다. 현재 각종 SNS 상에는 에스파의 도쿄돔 후기가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한 장의 사진에 시선이 집중됐다.사진 속에는 에스파가 걸크러쉬 가득한 스쿨룩을 입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전광판 속 멤버들의 화려한 비주얼보다도 눈길을 모은 건 윈터의 공연 환경이었다. 윈터는 탑처럼 굉장히 높은 곳에 올라 좁은 면적의 무대에서 팬들을 마주했다.  Another preview video of Winter solo stage WINTER Rocks Tokyo Dome— TEAM WINTER NATIONS (@TWNATIONS_) 사진으로 봤을 때 와이어와 같은 별다른 안전장치를 찾아볼 수 없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누리꾼은 '역대 무대 중 처음 보는 광경이다', '이건 너무 심했는데', '윈터도 진짜 무서웠겠다' 등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Aishiteruu~ WINTER Rocks Tokyo Dome — TEAM WINTER NATIONS (@TWNATIONS_) 한편 에스파는 지난 5일에 이어 오늘(6일)도 일본 도쿄돔에서 스페셜한 무대를 펼친다. 이후 오는 18일 에스파는 영어 싱글 'Better Things'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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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6 09:35

결혼 10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 전한 이민정...변함 없는 미모로 광고 촬영하는 근황 공개

결혼 10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 전한 이민정...변함 없는 미모로 광고 촬영하는 근황 공개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 이민정이 둘째 임신 후 첫 근황을 공개했다. 5일 이민정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골프 패션 브랜드의 광고 촬영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민정은 화려한 골프웨어를 입고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또한 임신 중에도 여전히 리즈시절 미모를 자랑해 시선을 더욱 집중시켰다.이번 게시물은 지난 4일 이민정의 둘째 임신 소식 이후 올라온 첫 사진인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지난 2013년 결혼해 10여 년간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사랑을 받고 있다.2015년 첫아이인 아들 준후 군을 낳았고, 8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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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6 07:35

이영지, 사비 보태 1억원 기부...'차쥐뿔' 시즌2도 훈훈하게 마무리 (영상)

이영지, 사비 보태 1억원 기부...'차쥐뿔' 시즌2도 훈훈하게 마무리 (영상)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래퍼 이영지가 '차쥐뿔' 마지막 영상 소식을 전하면서 굿즈 수익금을 기부했다.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간판 내리고 문 잠가 Shut Dow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영상 속 이영지는 '길고 긴 촬영이 끝났다.수많은 얼굴들이 지나갔다. 여러분들에게도 일주일의 행복이 '차쥐뿔'이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여러분만이 아니다. 나도 소소한 행복이 '차쥐뿔'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쇼는 절대 끝나지 않지만 우리는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정비하고 와야 한다'며 '다시 또 '차쥐뿔'을 진행할 그 날까지 몸 성히'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제작진은 '총 14,916분의 참여 덕에 올해도 사랑을 사회에 나눌 수 있게 됐다'면서 두 번째 굿즈 판매 수익금 약 7천 5백만 원과 이영지의 사비를 더해 총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영지는 '기부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기분 좋게 할 수 있어서 기부...'라며 '계속 기부 콘텐츠 가져올 테니 귀여운 물건과 동시에 기부도 기분 좋게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인사했다.한편 이영지는 지난 2019년 엠넷 '고등래퍼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이후로도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1'에서 여성 래퍼로 첫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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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6 07:35

첫 번째 생일 맞은 아들 '똥별이' 곤룡포 입고 찍은 돌사진 공개한 홍현희♥제이쓴

첫 번째 생일 맞은 아들 '똥별이' 곤룡포 입고 찍은 돌사진 공개한 홍현희♥제이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아들 준범(똥별이)의 첫 돌잔치를 열었다.5일 제이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사진 속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아들 똥별이와 함께 한복을 입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카메라를 바라봤다. 특히 준범이는 곤룡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랜선 이모, 삼촌들을 흐뭇하게 한다.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4년 만에 얻은 아들인 만큼 지인들과 팬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그중 엄정화, 소유진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축하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한편 제이쓴과 홍현희는 2018년 결혼해 지난해 8월 첫 아들 준범을 얻었다.돌잔치로 많은 축하를 받은 준범이는 현재 아빠 제이쓴과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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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5 22:35

아이 5명 데려온 '엄마들 모임' 받아줬다가 난장판 된 매장에 현타 온 치킨집 사장이 공개한 사진

아이 5명 데려온 '엄마들 모임' 받아줬다가 난장판 된 매장에 현타 온 치킨집 사장이 공개한 사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자영업자가 '엄마들 모임'을 손님으로 받은 후 엉망진창 된 매장 모습에 고충을 털어놨다.5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연한 일이 돼버렸다'라는 글과 함께 쓰레기로 가득 찬 가게 사진이 올라왔다.치킨집 운영자 A씨에 따르면 이날 어른 5명과 아이 5명 등 총 10명이 식당에 방문했다. 그는 '자리가 만석이어서 테이블을 2개로 붙여드렸다'며 '(엄마들이) 아이들 놀 수 있게 간이 자리도 마련해 달라고 부탁해서 그렇게 했다'고 전했다.하지만 아이들 중에는 1살도 안 된 아기까지 있었고, 유모차에서 울기까지 해 다른 손님들의 눈살을 찌푸렸다. A씨는 '엄마들이 술 마시느라 아이들을 잘 보살피지 않아 다른 손님들이 불편해했다. 오히려 제가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다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또한 그는 '옆 테이블 손님들이 나가니까 엄마들이 그 자리에 아이들을 앉혀서 새로 온 두 팀의 손님들을 받지 못했다'고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그러면서 '(해당 치킨집은) 외부 음식 반입 금지인데, 아이들이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 음식들을 사와서 쓰레기가 자리에 가득했다. 심지어 기저귀도 있었다'고 착잡한 심경을 밝혔다.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온갖 쓰레기로 가득한 매장 내 풍경이 담겨 있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오후 7시에 와서 자정까지 14만원어치 먹더라. 사진은 아이들만 있던 자리를 치우다가 찍은 것'이라며 '그나마 술에 취했는데도 계산은 잘 하고 가셔서 위로가 됐었는데, 다음 날 전화가 와서 '소주 두 병 값이 더 나온 것 같다'는 말을 했다. 마음을 잘 추스렸다고 생각했는데 술값 많이 나왔다는 이야기에 속상했다'고 호소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진상 손님들이다', '이래서 노키즈존이 생기는 거다', '앞으로 외부음식 반입하면 쫓아내라'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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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5 20:00

11살 아들과 아빠가 탄 경비행기 추락 직전 찍힌 마지막 영상에 담긴 충격적 모습

11살 아들과 아빠가 탄 경비행기 추락 직전 찍힌 마지막 영상에 담긴 충격적 모습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브라질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하고 있던 아빠와 아들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가 난 경비행기는 당시 아빠가 직접 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아빠가 경비행기서 한 황당한 행동 때문에 추락 사고가 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중부 혼도니아주에서 벌어진 경비행기 추락 소식을 보도했다.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달 29일로 당시 아버지 가론 마이아(42)는 아들 프란시스코(11)와 함께 아들의 학교가 있는 캄푸그란데를 향해 개인 경비행기를 타고 날아올랐다.  브라질 조사 당국에 따르면 경비행기는 이날 오후 5시 50분 빌헤나 지역 공항을 무사히 이륙했으나 8분 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공항 관계자는 '비행기가 레이더에서 보이지 않아 곧바로 무선연락을 시도했지만 답이 없었다”면서 “사고가 우려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수색에 나선 경찰이 비행기 잔해를 발견한 것은 이튿날이었다. 경찰은 혼도니아의 밀림에 추락한 경비행기의 처참한 잔해를 찾아냈다비행기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 된 상태였으며 아버지와 아들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비극적인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소식을 접한 마이아의 아내 역시 아들과 아버지의 장례식을 끝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사고 직전 경비행기를 운전했던 아빠가 올린 SNS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건의 진실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영상을 보면 비행 중인 경비행기 조종석에 아들이 앉아 있으며 아버지는 맥주를 마시면서 조종을 가르치고 있다. '손은 항상 조종간을 잡고 있어야지', '그대로 가면 돼. 속도를 보면서 가라구' 등 아버지가 비행기 조종을 가르치면서 아들에게 하는 말이 생생히 담겨있다.현재 브라질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한 경찰 관계자는 '경험이 많은 조종사라면 임시착륙을 시도했을 텐데 그런 흔적이 없다. 감식을 할 예정이지만 아들이 비행기를 몰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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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5 19:00

길거리서 흉기 휘두르면 교도소에서 엉덩이 피범벅 되게 때리는 나라

길거리서 흉기 휘두르면 교도소에서 엉덩이 피범벅 되게 때리는 나라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묻지마 흉기 난동'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흉악범죄 대응 방안의 일환으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 신설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흉기를 휘두른 남성에게 매로 엉덩이를 때리는 태형을 선고하는 나라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바로 엄격한 범죄에 대해 엄격한 처벌을 내리는 것으로 유명한 싱가포르다. 싱가포르는 인권단체 반발에도 사형을 집행하는 나라다.싱가포르에서는 지난해 3월 일본도를 휘둘러 보행자를 공격한 남성에게 18개월의 징역형과 6번의 태형을 선고했다.  싱가포르가 태형을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공포를 통한 범죄 예방 효과'이다.태형은 공공의 질서에 심각하게 피해를 주거나 위협을 주는 악의적인 행위를 저지른 18~50세 남성에게 행해진다. 흉기난동 뿐 아니라 강간, 성추행 등 성범죄자들에게도 징역형과 함께 태형을 선고하며, 마약거래자에 대해서는 태형과 함께 사형까지 집행한다.수감자의 두려움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예고없이 집행하며 1분당 1대씩 최대 160㎞/h 속도로, 성인의 경우 최대 24대, 청소년은 최대 10대까지 때린다.때린 후 엉덩이 살이 터지고 피가 나면 간호사가 소독약을 발라주며, 정해진 시간이 되면 또다시 매질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입원할 경우 치료한 뒤 다시 형을 집행한다.  남성의 경우 수년간 발기부전증이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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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5 19:00

'치안 좋던 나라였는데 어쩌다'...한국서 칼부림 난동 이어지자 외신들이 보인 반응

'치안 좋던 나라였는데 어쩌다'...한국서 칼부림 난동 이어지자 외신들이 보인 반응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외신들이 한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특히 신림역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지 약 2주 만에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점을 언급하면서 '치안 강국인 한국에서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한국에서 드문 일이 최근 잇따라 발생해 한국 국민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이어 '불과 며칠 전, 서울에서 또 다른 흉기 공격으로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면서 '강력 범죄가 적은 한국에서 이같은 종류의 사건은 잘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로이터 통신 또한 2021년 기준 한국의 살인율은 10만 명당 1.3명이라고 제시하면서 ''묻지마 흉기 난동'은 치안이 뛰어나고 강력 범죄가 적은 한국에서 이례적인 사건'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BBC는 사건 정황을 자세히 전하면서 '광란(rampage)의 공격'이라고 설명했고, AP 통신도 '한국에서 한 달 안에 벌어진 두 번째 대규모 흉기 난동 사건'이라고 알렸다.일각에선 '치안 강국'으로 알려진 한국에서 대낮에 묻지마 범죄가 일어난 것은 한국판 '길거리의 악마' 사건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길거리의 악마' 사건은 길에서 무차별적으로 여러 시민을 살해하는 범죄로, 2008년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의 한 교차로에서 40대 남성이 2t 트럭으로 행인 5명을 들이받은 뒤 행인과 경찰을 포함한 1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7명이 숨지게 한 사건이다. 한국 치안을 다룬 주요 외신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치안 강국인 한국에서 드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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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5 19:00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당황한 주우재에게 '그냥 봐'라고 했던 이미주의 의상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당황한 주우재에게 '그냥 봐'라고 했던 이미주의 의상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이미주가 가슴이 파인 의상을 입고 등장해 주우재가 당황했다.지난 4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2023' 6화에서 이미주가 어깨를 과감히 드러낸 끈나시 상의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오프닝 진행 중 주우재는 애꿎은 눈을 비비며 '아우 미주야...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미주는 '그냥 둬!'라고 쿨하게 말했고, 옆에 있던 김이나는 '그냥 막 둬도 되지?'라고 장난쳤다.이에 이미주는 한번 더 '그럼요. 그냥 봐'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이들의 대화를 듣던 코드쿤스트는 주변을 한번 둘러보더니 '신기하게 여기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있다'며 출연진들의 극과 극 패션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미주는 노출 의상을 택한 이유에 대해 ''마녀사냥'이니까 이렇게 한번쯤 야하게 입어보는 것도'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주우재는 '가릴수록 고수다. 그래서 우리는 진짜, 미주는 하수'라며 장난치기 시작했고, 이미주는 '도대체 무슨 근자감인지 모르겠어'라고 발끈했다.한편 '마녀사냥 2023'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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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5 18:35

김계란이 만든 걸그룹 'QWER', 쵸단·마젠타·냥뇽녕냥에 이어 '마지막 멤버' 공개됐다

김계란이 만든 걸그룹 'QWER', 쵸단·마젠타·냥뇽녕냥에 이어 '마지막 멤버' 공개됐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김계란의 걸그룹 프로젝트의 마지막 멤버는 일본 아이돌 그룹 출신 트위치 스트리머인 니시무라 호노카였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타마고 프로덕션'에 공개된 영상 말미에는 그룹 QWER의 마지막 멤버를 찾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김계란의 모습이 담겼다. QWER은 김계란이 여성 방송인들을 섭외해 만들고 있는 아이돌 프로젝트 '최애의 아이들'의 그룹으로 Q는 쵸단, W는 마젠타, 그리고 E는 냥뇽녕냥이었다.  마지막 멤버인 R을 두고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던 가운데, 그 정체가 공개된 것이다. 영상에서 김계란이 만난 사람은 니시무라 호노카였다. 김계란이 호노카를 보고 '호노카상'이라며 포효하자 호노카는 '요!'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피아노를 치며 일본 가수 아이묭의 '마리골드(Maricold)'를 선보였다. 호노카는 일본 여자 아이돌 그룹 '라스트 아이돌' 출신 연예인으로 현재 유튜버, 틱톡커로도 활동 중이다. 김계란과 인사할 때 선보인 '요!'는 그의 시그니처로 인터넷 방송에서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엉뚱한 행동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QWER 멤버가 모두 모인 장면은 유튜브 채널 '타마고 프로덕션'에 공개될 '최애의 아이들' 다음 회차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호노카는 앞서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한국에 갈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한국 분들한테 기쁜 소식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스케줄 쭉 보다가 조금 놀랐다. 아직 자세한 건 비밀이다. 다만 한국에서의 촬영을 위해 8월쯤 한국에 갈 수 있다'고 밝혔다.  김계란 또한 지난달 27일 '다녀오겠습니다. 마지막 R을 찾으러'라는 문구와 함께 도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려 니시무라 호노카가 마지막 멤버가 될 거라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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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5 18:35

노팬티로 청바지 내려 입고 싶어 골반에 '캘빈 클라인' 문신 새긴 남성

노팬티로 청바지 내려 입고 싶어 골반에 '캘빈 클라인' 문신 새긴 남성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문신을 패션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여기 한 남성은 진정한(?) 패션 문신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The New York Post)는 3년 전 화제가 됐던 '캘빈클라인 문신남'의 근황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0월 28일 세계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한 유저가 문신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그는 골반 전체에 문신을 한 모습이었는데, 그 문신이 독특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남성의 골반에는 팬티 밴딩처럼 'Calvin Klein(캘빈 클라인)'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그는 실제 캘빈클라인 팬티를 참고해 최대한 재질 등을 흉내 내 문신을 했다고 밝혔다.청바지를 내려 입은 그는 팬티를 입지 않고 엉덩이 윗부분이 보이는 모습으로 충격을 줬다.그는 최근 다시금 레딧에 나타나 해당 사진을 재공유하며 '나와 내 캘빈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다'라는 문구를 더했다. 이는 1980년대 여배우 브룩 쉴즈가 캘빈 클라인 광고에 출연해 한 대사 '나와 내 캘빈 사이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나요? 아무것도'를 패러디한 것이다.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진에서 엉덩이 냄새가 날 것 같다', '내가 그냥 속옷 사주고 싶다', '타투이스트도 불쾌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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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5 18:00

해외 공연 간 마술사 최현우가 '북한이냐, 남한이냐?' 질문 받을 때 무조건 보여준다는 사진

해외 공연 간 마술사 최현우가 '북한이냐, 남한이냐?' 질문 받을 때 무조건 보여준다는 사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마술사' 최현우가 자신의 국적을 묻는 외국인들에게 무조건 보여준다는 사진이 공개됐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술사 최현우가 외국가서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이날 최현우는 외국에서 공연을 할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최현우는 '유럽 같은 곳에 가면 '너 어느나라 사람이야?'라고 꼭 묻는데, 분명 코리아라고 답했음에도 종종 '북한이냐, 한국이냐'라고 되묻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뻔히 남한인 걸 알면서 북한이라고 말하는 게 (괘씸해서) 이럴 때마다 보여주는 사진이 있다'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웃으며 큐브를 만지고 있는 최현우의 모습이 담겼다.해당 사진은 합성이 아닌 실제 모습으로, 지난 2018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마술 공연을 하는 장면 중 하나다.최현우는 '국적 질문한 외국인들은 장난식으로 물어봤다가 내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라고 말하면 다들 표정이 안 좋아진다'면서 국적으로 장난치는 이들에게 꼭 보여주는 이유를 설명했다.이를 본 주변 패널들은 하나같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한다는 듯 폭소하기 시작했고, 누리꾼들 또한 '다들 김정은의 오른팔인 줄 알고 깜짝 놀란 거 아니냐', '누가봐도 장난이었는데 갑자기 진짜라고 하니까 얼마나 놀라겠어', '다들 사진보고 바로 빌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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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5 18:00

헌팅 성공했는지 낯선 남자들과 함께 '물놀이' 즐긴 풍자

헌팅 성공했는지 낯선 남자들과 함께 '물놀이' 즐긴 풍자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가 낯선 남자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겼다. 5일(오늘)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58회에서는 보는 재미가 가득한 풍자의 수상레저 도전기가 그려진다.온몸에 꽉 맞는 구명조끼와 얼굴을 가득 채운 안전모를 착용한 풍자는 시작부터 참견인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이날 풍자는 그야말로 온종일 웃음을 유발하는 역대급 비주얼로 짤 생성을 유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풍자는 트램펄린을 타러 가면서 기어가다시피 하고, 구름다리 앞에서 힘없이 물에 빠지는 등 몸 개그 퍼레이드로 웃음 폭탄 면모를 드러낸다.그런가 하면 가평 빠지에서 헌팅을 목표로 삼았던 풍자는 드디어 낯선 남자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게 된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놀이 기구에 탑승한 풍자는 즐거움도 잠시, 웃지 못할 위기를 맞아 과연 그토록 고대하던 헌팅을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물놀이를 끝낸 풍자와 대영, 우현 부원장은 본격 먹방에 나선다. 이들은 엄청난 스케일의 고기 먹방으로 참견인들의 군침을 제대로 자극한다.뿐만 아니라 풍자는 대영 부원장이 애교 섞인 목소리로 남편과 전화 통화하자 이내 부러움의 눈빛을 보내 짠내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한편 풍자가 나오는 '전지적 참견 시점'은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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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5 17:35

하하·유재석이 이미주 '한뼘 비키니 사진' 보고 보인 찐 반응

하하·유재석이 이미주 '한뼘 비키니 사진' 보고 보인 찐 반응

이미주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비키니 사진 보고 찐반응 보인 예능 오빠 유재석·하하[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러블리즈 출신 멤버 이미주의 비키니 사진을 본 유재석·하하가 예능 오빠 다운 찐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5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는 여름 휴가를 얻기 위한 유재석·하하·주우재·박진주·이이경·이미주가 미션 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미션을 하기에 앞서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대토론장(?)을 열었다. 이미주가 대만 여행에서 찍은 비키니 사진이 원인이었다.앞서 이미주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만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급하게 삭제한 바 있다. 미주가 삭제한 사진은 과감한 비키니 옷을 입은 자신의 모습이었다. 미주는 비키니 사진을 업로드 한 지 얼마 안돼 곧바로 삭제 했지만, 눈보다 손이 빠른 누리꾼들은 빠르게 캡처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미주의 비키니 사진을 올렸다. 당시 삭제한 사진 속 미주는 화이트 톤의 심플한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유재석 '미주야 옷 좀 입어라', 하하 '뒤에 빌딩이 휘어졌던데?'...찐반응 보인 예능 오빠들지난 24일에도 미주는 비키니 사진을 올린 바 있다. 해당 사진은 삭제하지 않고, 한동안 피드를 장식했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누가 재석이 형 좀 불러와', '하하 형 얼마나 웃고 있을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그리고 실제 '예능 오빠들'의 찐반응이 공개 됐다. 미주의 '예능 오빠들'은 유재석·하하·이이경·주우재 등이다. 이들은 미주가 노출이 있는 사진을 게시하거나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일 때면 여지없이 잔소리를 하며 '찐 남매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선공개 된 장면에서 유재석은 사진과 누리꾼들 반응을 보고선 '미주야 옷 좀 입어라. 기사도 나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하하는 누리꾼들 예상대로 미주를 놀리기 바빴다. 하하는 미주에게 '뒤에 빌딩이 휘어졌던데?'라며 짖궃은 장난을 쳤다. 사진 보정 의혹을 제기한 셈이다.이에 이미주는 '내가 애기할게!'라며 비키니 사진의 진실(?)을 밝히기로 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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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5 17:35

'염전 근로자 방문한 유튜버 인터뷰 무대응하라'...신안군청이 주민들에게 보낸 문자 내용

'염전 근로자 방문한 유튜버 인터뷰 무대응하라'...신안군청이 주민들에게 보낸 문자 내용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신안군을 폄하하는 극우 세력 유튜버 인터뷰 요청이 있을 시 무대응으로 대응해 달라''신안 염전 노예' 의혹을 파헤치고 있는 유튜버가 제보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판슥'에는 '그곳이 알고 싶다 신안 카르텔의 실체 3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구독자 29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판슥은 전남 신안군 신의도 등과 관련된 의혹을 파헤치고 있다.이날 판슥은 '극우세력인 유튜버가 염전 근로자 관련 신안군을 방문해 인터뷰할 예정이라고 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문자 메시지에는 '신안군을 폄하하는 극우 세력 유튜버 인터뷰 요청이 있을 시 무대응으로 대응해 주고, 향후 신안군을 혐하시 법적 조치로 대응할 예정이다'라는 내용이 담겼다.판슥은 제보받은 문자 내용이라면서 해당 내용을 공개한 뒤, 발신 번호를 검색해 보니 신안군청의 한 주무관 전화번호였다고 알렸다.또 판슥은 '이동 중 미행하고 있는 경찰도 발견했다'면서 역으로 추격전을 펼치는 모습도 보여줬다. 앞서 판슥은 '신안 카르텔의 실체 2편'에서 주민들과 염전 이야기만 하면 대화가 자동적으로 종료됐다던가 파출소 출입을 금지당하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이와 관련 신안경찰서 측은 '유튜버의 영상은 유튜버에게 유리하도록 편집된 영상'이라며 '당시 파출소는 2인 근무 체재였고 이들은 모두 2층을 청소 중이었다. 안에 무기가 있으므로 문을 닫아놨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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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5 17:35

아수라장 된 잼버리...대통령실 '문재인 정부서 5년 준비, 실무는 전북이 중심'

아수라장 된 잼버리...대통령실 '문재인 정부서 5년 준비, 실무는 전북이 중심'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준비와 운영 미숙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대통령실의 입장이 전해졌다. 지난 4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잼버리 논란과 관련해 '준비기간은 문재인 정부 때였다. 전 정부에서 5년 동안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 문제를 거론하기보다 지금은 행사를 잘 끝내야 한다'면서도 '실무 준비는 지자체(전라북도)가 중심이 돼서 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했다.  잼버리 준비 기간 6년 중 5년이 문재인 정부 때 이뤄진 것으로 전임 정부의 책임이 크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실무 책임을 지자체로 돌린 것과 관련해서는 잼버리 종료 직후 준비 부족과 부실 운영의 책임을 김관영 전북지사에게 묻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또 남 탓'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잼버리) 준비기간은 문재인 정부 때'라는 발언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남 탓은 이제 지겨울 지경'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체 언제쯤이면 윤석열 정부는 정부의 책임을 인정할 셈이냐'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전라북도의 대회 연기 건의를 무시하고 개최를 강행해 현재의 사달을 만든 장본인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라고 지적했다.  또 '침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예산 투입 계획은 잡지 않은 것은 한덕수 국무총리, 행사 일주일 전 현장을 보고도 어떤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주인공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라고 말했다. 책임을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여야는 더 이상의 환자가 나와서 안 된다며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준비 미흡에 대한 책임을 따지거나 준비 과정에서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다'고 했다. 이어 '새만금 잼버리는 문재인 정부에서 유치하고 윤석열 정부가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여야와 국민 모두가 성공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가 무엇보다 잼버리 진행 여부에 대해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면서 '청소년들의 건강을 우선으로 삼아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여름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와 이 장관은 서울, 평창, 경주, 부산 등 시도에 협조를 요청해 이 같은 관광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모든 스타우트 학생에게 실시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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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5 17:00

영화 '바비'로 남친에게 '페미테스트'한 뒤 뻥 차버린 여성

영화 '바비'로 남친에게 '페미테스트'한 뒤 뻥 차버린 여성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북미에서 영화 '바비'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SNS에서는 영화 '바비'를 활용한 테스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바비테스트'라 불리는 이 테스트는 영화 '바비'를 이용해 만나는 남성이 괜찮은 사람인지 확인하는 방법이라며 입소문을 탔다. 방법은 간단하다 남자친구 혹은 데이트 중인 남자에게 영화 '바비'를 보러 가자고 물어본 다음 반응을 살피는 것이다.이는 한 여성 틱톡커가 실험을 제안하며 화제가 됐다. 그는 영화 '바비'를 같이 보자고 했을 때 상대방이 보이는 반응, 영화를 함께 봤다면 켄의 묘사 방식에 대한 생각을 잘 살펴보라고 조언했다.이는 성차별이 횡행하는 사회를 풍자하는 영화 '바비'의 페미니즘 성향이 짙기 때문이다.일부 여성들은 페미니즘과 가부장제에 대한 영화의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남성과 만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한 여성은 바비 테스트로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고 해 화제가 됐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영화 '바비'를 보러 갈 때 분홍색 옷을 맞춰 입자는 요구를 거절해 그를 차버렸다고 밝혔다. 여성의 고백은 다른 여성 누리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누리꾼들은 '그의 남성성이 너무 약해서 하룻밤 동안 분홍색 옷을 입을 수 없다면 다른 남자가 낫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또 다른 여성은 '좋아요' 수 80만 회를 기록하고 있는 틱톡 영상에서 '바비 영화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 때문에 여자들이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바비 테스트가 SNS에서 확산하면서 많은 남성 누리꾼들은 '말도 안 되는 테스트다', '페미니즘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보지만, 이 영화는 극단적 페미니즘이다', '영화 하나로 관계를 끊고 맺는 모습이 우습다'라고 비난했다.반면에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에 동의하는 남성 누리꾼들도 있었다.그들은 '영화 '바비'는 내 눈을 뜨게 했다. 나는 남성이 구조적이고 고유한 권력의 불균형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동안 여성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는지 전혀 몰랐다. 이 영화는 자유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진정한 평등을 누리는 자유 말이다', '여성을 진정으로 지원하고 가장 야심 찬 목표를 추구할 수 있는 여지를 주기 위해 남성이 한 발짝 물러나야 할 때'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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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5 17:00

반려견 물어죽인 이웃집 '진돗개'에게 보복하러 간 남성이 새끼강이지 발견하고 내린 결정

반려견 물어죽인 이웃집 '진돗개'에게 보복하러 간 남성이 새끼강이지 발견하고 내린 결정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목줄을 하지 않은 이웃집 진돗개로부터 '개물림' 사고를 당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5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진돗개 물림 사고 사람 3명이 다쳤습니다. 제발 한번만 읽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사연에 따르면 이날 남성 A씨는 술을 마신 뒤 대리를 불러 귀가하고 있었다. 그는 집에 도착할 쯤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강아지들과 산책하게 주차장 쪽으로 마중 나와 달라'고 부탁했고, 이후 이들은 주차장 입구에서 만났다.A씨가 대리기사에게 돈을 지불하려던 찰나 갑자기 뒷편에서 여자친구의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A씨가 뒤돌아보자 여자친구는 이미 넘어져 있었고, 커다란 진돗개가 첫째 반려견을 물고 있었다.해당 진돗개는 평소 오고가며 인사를 나누던 이웃집 반려견으로, 과거에도 수 차례 사람을 물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A씨가 빠르게 달려가 발로 떼어내려 했지만 진돗개는 그의 반려견을 쉽게 놓지 않았고 급기야 A씨를 물기까지 했다.그는 '당시 경찰에 신고한 뒤 우리집 강아지를 봤는데 미동도 없이 눈만 깜빡깜빡 거렸다'며 '출동한 경찰한테 내가 술을 마셔서 운전할 수 없으니 근처 4km만 태워달라고 무릎꿇고 빌어서 겨우 동물병원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A씨의 반려견은 경찰의 도움으로 빠르게 진료를 받았지만 의사는 '이미 물렸을 때 폐가 관통해서 거의 즉사한 것 같다'고 진단했고, 결국 그는 허무하게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의 장례를 치르게 됐다.이후 슬픔도 잠시 큰 분노를 느낀 A씨는 해당 진돗개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웃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그는 '진돗개를 때려죽일 생각으로 이웃집에 찾아갔는데 막 태어난 새끼강아지 4마리가 있더라. 차마 어미 진돗개를 때릴 수는 없었다'고 토로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진돗개 주인이 사과를 하긴 했지만 여전히 개를 풀어놓고 키우고 있다며 '나이가 많은 분이시라 말이 안 통할 것 같아서 그냥 우리끼리 눈물만 흘리고 있다. 16년을 가족같이 지내온 강아지였는데, 그날 내가 주차장에서 산책하자고 안 했더라면 우리집 강아지가 아직까지 살아있을까 후회된다'라고 덧붙였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는 도덕을 모른다. 이건 명백히 개 주인 잘못', '가족을 잃었는데 미안하다고 하면 끝이냐', '개 목줄을 안 하고 키우는 건 범죄 수준 아니냐'라고 분노했다.한편 현행법상 개물림 사고로 사람이 다쳤을 경우, 견주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렀다면 견주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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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5 17:00

북한이 1년 2개월 만에 만든 1만세대 신도시 아파트, 블루투스 가스레인지(?)까지 선보였다

북한이 1년 2개월 만에 만든 1만세대 신도시 아파트, 블루투스 가스레인지(?)까지 선보였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북한이 1년 2개월 만에 지어올린 1만세대 아파트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KBS는 북한이 건설 중인 화성지구 완공 현장을 조명했다. 북한은 지난해 2월 평양시 외곽에 신도시 '화성지구' 현장 공사의 첫 삽을 떴다.  화성지구는 북한의 신도시다. 평양시 화성 구역에 걸쳐 있다. 본래 개발이 되지 않은 채 논밭이 있던 자리었으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치적 사업의 일환으로 신시가지 개발을 발표했다. 2021년부터 매년 1만 세대씩 총 5만 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공사는 '초스피드'로 진행됐다. 착공된 뒤 한 달 만에 기초 공사가 끝났고, 5개월 만에 건물 뼈대가 올라갔다. 착공 8개월이 되자 화성지구의 랜드마크인 쌍둥이 빌딩을 비롯한 대부분의 건물이 형태를 갖추었다. 현재는 조경까지 모두 마친 상태. 1만 세대 대단지를 건설하는데 불과 1년 2개월 밖에 걸리지 않은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속도전의 배경에 '인해전술'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 화성지구 건설에는 연간 1600만 명, 하루 평균 4만 5000여 명이 투입됐다.  김 위원장은 준공식에서 '수도에 5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을 건설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하주기 위하여 우리 당과 국가가 최중대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는 숙원 사업'이라고 밝혔다. 고층 아파트 꼭대기에는 '3대혁명', '주체사상' 등 선전문구가 붙어 있다.조선중앙TV는 '살림집리용(주택이용) 허가증'을 받아들고 환히 웃거나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주민들이 김정은에게 큰 감사를 표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그늘도 있다. 치적을 과시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무리하게 속도를 높여 진행하다보니 지하 상하수도 및 전기, 가스 등 기초 공사를 하지 않은 경우도 나타난 것이다. 조선중앙TV에서 화성지구 아파트 내부를 공개했는데 냄비가 올려진 가스레인지가 눈길을 끌었다. 가스레인지인데 가스가 연결되지 않은 상태였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불루투스 가스레인지', '초전도 가스레인지', '저기도 순살이려나', '아궁이는 있겠지' 등 조롱하는 듯한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북한은 지난 2월 화성지구 2단계 착공식을 열고 또다시 속도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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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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