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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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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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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가 사육사 할아버지를 보는 눈빛과 낯선 수의사를 만났을 때의 반응 차이 (+영상)[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푸바오가 '송바오' 사육사 할아버지에게 의지하는 모습이 웃음을 짓게 한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와 송영관 사육사의 끈끈한 유대감이 돋보이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공개된 영상에서 푸바오는 채혈을 위해 사육사 할아버지와 마주 보고 앉았다. 녀석은 사육사 할아버지와 눈을 마주치면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듯한 따뜻한 눈빛을 보냈다.채혈을 위해 손을 쭉 뻗어 보라는 사육사 할아버지의 말을 알아듣는 듯 했다. 그러다 낯선 수의사를 보고는 '애교쟁이' 푸바오의 표정이 180도 바뀌었다. 사육사 할아버지에게 보내던 눈빛과는 전혀 다른, 겁을 먹은 듯한 긴장한 눈빛으로 변했고 손도 잘 뻗지 못했다.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중국 가서 낯선 사람들 만날 텐데 너무 걱정된다', '사육사 보는 눈빛 보고 '심쿵'했는데 수의사 보는 눈빛 보고 '맴찢'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푸바오는 한 달에 한 번씩 채혈을 통해 혈액을 분석하고 건강 상태를 체크한다.사육사들은 푸바오가 안정기에 접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성장기라고 할 수 있으므로 구강, 체온 등의 건강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푸바오는 삼성물산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의 협약에서 만 4살이 되는 2024년 7월 20일 이전에 중국으로 가야 한다. 조회수: 3,63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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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8:15 |
워터파크 파도풀서 파도에 맞춰 여성 몸 만지고 도망친다며 인증글 남긴 성추행범[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휴가철 물놀이 장소에 성추행을 하러 간다는 한 남성의 인증글이 뭇매를 맞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도풀에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간다는 남성의 글이 올라왔다.남성 A씨는 '나만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하는 게 다 똑같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파도풀에 가면 가장 먼저 자신의 마음에 드는 여성을 고른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얼굴을 보고 고르겠지만, 이건 표정을 못 보기 때문에 오직 가슴만 본다'며 '남친이랑 같이 온 여자로 골랐을 땐 NTR하는 느낌이라 쾌감도가 훨씬 좋다'고 덧붙여 분노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잡히면 죽기 때문에 이런 경우엔 제일 조심해야 한다'면서 '타겟을 정했으면 퇴로 경로를 확인해라'라고 조언하기까지 했다. 그는 주변에 사람이 많은 지, 자신이 착용한 모자와 비슷한 게 있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안전 요건이 확보되면 정해놓은 타겟 뒤에 그림자처럼 다가간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만졌으면 그대로 잠수한 뒤 파도에 몸을 맡겨 약 20초 동안 시체처럼 둥둥 떠다니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A씨는 '저번에 타겟으로 정한 여자가 너무 X려서 같은 행동을 2번 반복했다가 내 손목을 확 잡아 들킬 뻔했다'며 '너무 놀라서 파도 오는 순간 여자 복부를 20번 정도 차서 겨우 떼어냈다. 잡힐까 봐 무서웠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해당 글은 공개 직후 각종 SNS로 확산되면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누리꾼들은 '이제 여성전용 파도풀이 생길 차례다', '이제 무서워서 어떻게 파도풀 타겠냐', '글만 봐도 역겹다', '성추행 당하고 배도 20번 맞은 여성은 무슨 죄냐'라고 분노했다.한 누리꾼은 '파도풀에 CCTV 설치돼있으니 혹시라도 성범죄 당하면 무조건 신고해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한편 지난 21일에도 한 여성이 두 아이와 함께 유명 워터파크에 방문했다가 한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조회수: 4,18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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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8:15 |
방송에서 '막걸리 16잔' 마시고 눈 풀려버린 아나운서, 홍보 제대로 했다 (영상)[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아나운서가 충남 논산의 막걸리를 소개하던 중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역대급 홍보 효과를 일으켰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20년 유튜브 채널 '충청남도 Chungnam'에서 방송됐던 '논산 양촌면 막걸리의 명가' 영상이 재조명됐다.영상 속 아나운서 A씨는 충청남도 논산시의 한 막걸리 양조장을 찾은 뒤 '향기가 너무 좋다.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네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터뷰를 시작함과 동시에 막걸리 한 잔을 받은 A씨는 빛의 속도로 마시더니 비장한 표정으로 '촬영 그만두겠습니다'라고 작심 발언해 주변을 폭소케했다.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 양조장 대표는 '이곳이 1931년에 양조장 전용 건물로 건축됐다'며 '반지하를 발효실로 사용하고 있고 반 2층은 술밥을 쪄서 식히는 장소로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막걸리 발효 제조 과정부터 발효 상태를 직접 체험하고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막걸리 제조과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낸다'고 환호했다. 마지막으로 '수제 막걸리' 5종을 시음하게 된 A씨는 마실 때마다 원샷을 하며 '진짜 깔끔하고 독특한 맛이다, 여자들이 좋아할 술이다'라고 감탄했다.아나운서 A씨는 수제 막걸리 맛에 푹 빠진 나머지 결국 절제력을 잃고 16잔이나 마셔버렸다. 그의 얼굴 또한 처음과 다르게 벌게지기 시작했고 눈은 초점을 잃어갔다.이에 양조장 대표가 '그만 마시면 안 되겠냐'고 만류했지만 아나운서 A씨는 '지금부터 시작이에요'라고 단호하게 답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야말로 찐 홍보다', '이 영상 보니까 시원한 막걸리 한잔하고 싶네', '역시 술은 리얼리티 하게 해야지', '이 영상 보고 많은 사람들이 막걸리 살 듯'이라고 반응했다. 조회수: 3,65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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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8:15 |
'4살 아들이 젊은 여자 만져 호통치는데, 여자가 '포켓몬스터 스티커'를 주고 갔습니다'[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자기만 생각하는 민폐와 남을 배려하지 않는 혐오가 결합해 갈등의 골을 키우는 요즘 훈훈한 사연 하나가 전해졌다. '말 안 듣는' 4살 아들을 키우는 엄마 A씨의 이야기다. 아들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맘충'이란 비난이 따를까 노심초사하던 엄마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사건은 아이와 함께 마트에 갔을 때 일어났다. 코로나19로 휴직 중인 남편은 아파서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A씨가 데리고 함께 마트로 갔다. '미운 네 살'이라고 할 만큼 엄마 말을 듣지 않는 아들은 엄마의 진땀을 뺐다. A씨가 잠시 물건을 고르는 사이 아이가 결국 사고를 냈다. 옆을 지나던 20대 여자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손을 잡은 것이다. A씨는 순간 놀라서 아이를 끌어당겨 소리를 질렀다. '다른 사람을 만지는 건 실례야!'그때 20대 젊은 여성은 '괜찮아요'라고 웃으며 A씨에게 미소를 보여왔다. 그리고 아이를 향해서도 '누나 예쁜 건 알아가지고'라며 농담도 건넸다. A씨가 연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아이 더 교육시키겠습니다'라며 사과하자 젊은 여성은 핸드백에서 가지고 있던 포켓몬스터 스티커 한 장을 아이에게 줬다. 그러면서 '이건 엄마 힘들게 하지 말라고 주는 거야'라며 '오늘 스티커 줬으니까 엄마 말 잘 들어야 돼. 약속!'이라고 말했다. A씨는 고마운 마음에 뭐라도 주려고 했으나 여성은 한사코 사양하며 자리를 떠났다. 사연을 전한 A씨는 '기분 나쁘다고 저에게 뭐라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이해해 준 데다 따뜻한 말에 스티커까지 주니 정말 너무 고마웠다. 장 보고 나서 울컥 눈물이 났다'고 했다. 그는 '아픈 남편 케어하랴, 아이 돌보랴 며칠 지쳐 있었나 보다'라며 '그 따뜻한 친절 하나에 지친 마음이 풀리며 주차장 차 안에서 주책맞게 펑펑 울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앞으론 누군가에게 조금 더 배려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 봤다'며 '세상에 이리 좋은 사람도 있다는 걸 알려보려고 부끄럽지만 글 남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성이 건넨 포켓몬 스티커 사진을 게재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진 이 사연에 누리꾼들은 '유난히 마음이 따뜻한 사연이다', '힘들 때 누군가의 작은 따뜻함이 뭉클할 때가 있다', '사실 이런 반응이 정상이다 요즘 너무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3,72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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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8:15 |
영화 '엘리멘탈' 속 웨이드 같은 남자친구 사귀면 행복한 이유 5가지[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을 본 관객들이 입을 모아 '웨이드 같은 남자친구'를 찾고 있다.웨이드를 이상형으로 꼽는 사람들이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남편감', '1가정 1웨이드 보급'이라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다.웨이드는 어떤 인물이길래 관객들이 영화가 끝난 후에도 '웨이드 앓이'를 할 만큼 마음을 저격했을까. 여성들이 입을 모아 웨이드를 남자친구, 남편감으로 원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본다.1. 매너 있는 스윗남이다 영화에서 물의 원소 웨이드는 물에 닿을 수 없는 불의 원소 엠버를 위해 물을 막아주고, 의자를 태워주는 등 끊임없이 배려한다.또 다른 원소들이 가득한 엘리베이터에서 자신의 팔이 끓더라도 엠버를 다른 원소와 닿지 않게 보호해 주는 '스윗남'의 모습을 보여준다.2. 말을 예쁘게 한다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원소라 이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 엠버는 모질게 웨이드를 밀어낸다. 하지만 웨이드는 '우리가 안되는 이유는 백만 가지지만, 나는 널 사랑해'라는 명대사를 만들어 내며 밀어내는 엠버를 끝까지 끌어당긴다. 3. 나도 모르는 내 장점을 알려준다웨이드는 엠버의 꿈과 정체성을 진심으로 응원해 주는 존재다.엠버의 새로운 가능성을 먼저 알아봐 준 웨이드는 '내가 그랬지? 넌 특별하다니까. 네 빛이 일렁일 때가 좋아'라고 말하며 엠버가 꿈에 대해 고민할 때 끊임없이 용기를 북돋아 준다.4. 공감 능력이 좋다엘리멘탈을 본 관객들은 '웨이드의 MBTI는 F일 것이다'라고 단언한다.불의 성격을 가진 엠버는 화를 낼 때면 폭발할 만큼 불같이 화를 내곤 하는데 이에 웨이드는 '화내는 것도 나쁜 건 아냐. 화가 날 때 난 이렇게 생각해. 마음의 소리를 들을 준비가 안 돼서라고'라며 위로한다. 웨이드는 툭하면 엠버에게 감동을 받아서 눈물을 흘리거나 엠버의 사연에 공감해서 눈물을 흘리는 뛰어난 공감 능력을 보여준다.5. 유쾌하고 귀엽다웨이드는 수시로 엠버의 기분을 살피고 귀여운 춤을 선보이는가 하면 엠버를 위해 호수에서 무지개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또 엠버의 새로운 모습을 볼 때마다 한 번 더 반한 얼굴로 엠버를 쳐다보다 눈이 마주치면 애써 안 본 척하며 '사랑꾼'다운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 조회수: 3,65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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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8:15 |
주호민에 고소 당한 특수교사 '억울한 낙인 안 찍히게 도와달라' 호소'오로지 본인 아이만 생각해'...고소 당한 특수교사가 밝힌 주호민 부부[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웹툰 작가 주호민이 고소한 특수교사 A씨가 동료 교사들에게 탄원서를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A씨는 '억울한 죄명으로 낙인찍힌 채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고 싶지 않다'며 교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씨가 교사들에게 보낸 탄원서 요청문이 확산하고 있다.탄원서에서 A씨는 '지난해 9월5일 학생(주씨의 아들)이 통학학급(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비장애 학생들과 함께 수업받는 학급) 교실에서 바지를 내리는 상황이 발생해 학급 여학생이 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민원을 제기했고,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사안으로 접수됐다'고 말문을 텄다. 그는 '저를 고소한 학생 학부모님(주씨 부부)과 지난해 9월8일 상담을 했고 저는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는 의도로 다시 (피해) 여학생 학부모님과 전화 통화하기를 권했으나 (주씨 부부가) 거부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문제는 남학생 학부모님이 사과를 우선으로 하고 여학생 학부모님의 감정을 누그러뜨린 후 이뤄져야 하는 일들인데, 여학생을 비롯한 학급 아이들에 대한 배려 없이 (주씨 부부가) 오로지 본인 아이만 생각하는 점이 상당히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한 점 부끄럼 없다며 탄원서 써달라고 요청한 특수교사...'다시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그는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주씨 부부가 아들이) 통합학급에 못 들어갈 수 있다는 불안함이 들어서 녹음기를 아이에게 보낸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추측했다. A씨는 약 1년 6개월 동안 주호민 아들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호민 아들이) 1학년에 입학했을 때 반 친구들의 뺨을 때리는 행동이 잦아 제가 더 많이 수업해서 다른 아이들을 끌어안았다'고 설명했다.탄원서에는 주씨 부부가 A씨에게 한 행동도 적혀있었다. 주씨 부부는 학급에서 성교육을 진행할 때도 부부만 알고 있는 성교육 강사로 강의 해달라고 부탁했다.그는 '2학년 학생들만 (주호민 아들)이 학생 학부모가 원하는 강사로 섭외해 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고 폭로했다.A씨는 특수교사라는 사실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아이들을 다시 만나고 싶어 교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다시 아이들을 만나고 싶고, 그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하고 싶다'면서 '너무 큰 부탁을 드리게 돼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이라며 탄원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현재 선생님·학부모 등 A씨에게 탄원서를 보낸 인원은 약 80명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입장문을 올려 A씨를 고소한 배경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그는 ''(아들 편에 몰래 들려 보낸 녹음기에 담긴 수업 시간)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다'면서 '(A씨가) 우리 아이에게 매우 적절치 않은 언행을 했으며 이는 명백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해 교사를 교체하기가 어려우며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며 신고한 배경을 설명했다. 조회수: 3,78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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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8:00 |
폭염이었던 날, 방문증 발급기계 멀쩡한데도 경비원한테 '수작업'시킨 아파트 단지 (영상)[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최근 '살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멀쩡한 주차증 발급 기계를 두고 경비원들이 방문증을 수작업으로 관리한다는 사실이 전해졌다.30일 YTN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에 있는 5000세대가 넘는 한 대형 아파트 경비원들은 아슬아슬한 단지 출입로 사이에서 외부 방문 차량을 안내해야 한다.해당 아파트 입구에는 주차방문증 발급기가 있다. 하지만 경비원이 일일이 방문 목적과 방문 동·호수, 차량번호를 받아 적으며 출입 차량을 확인한 후 주차 방문증을 수작업으로 끊어준다. 기록적인 무더위에 오전인데도 체감온도는 이미 30도를 훌쩍 넘어서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나는 상황이다.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입주민의 민원 때문이었다. 이에 출·퇴근 시간에 경비원들이 직접 차단기 옆에 서서 방문증을 끊어주고 있었다. 외부 차량의 주차를 막기 위한 조치로 시행되고 있지만, 효과는 없이 애꿎은 노동자만 고생시키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져 나왔다.지방노동청은 이달 초 현장 점검에 나서면서 '경비원들이 온열 질환에 걸릴 우려가 있다'며 시정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8월까지는 야외에서 일하지 않도록 권고했다고 한다'면서 '그쪽에서도 8월 중순까지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 뒤로도 경비원들이 방문증을 끊어주는 것은 여전했다.해당 아파트 입주민은 YTN과 인터뷰에서 '노동자의 권리로서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파트 입주민으로서 너무 죄송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관리 사무소 관계자는 '노동부에서 나와서 하지 말라고 하던데, 지금도 하고 있냐'면서 작업이 중단된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25일 대구 한 오피스텔에서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자 경비원이 끼니를 빵으로 때우며 택배를 지키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또 지난 27일에는 대구 한 아파트 경비원이 비를 맞으면서 주차단속 스티커를 떼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비원의 맞은편에는 차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서 있는데, 여성은 경비원을 향해 삿대질하면서 언성 높여 불만을 쏟아냈다.이처럼 최근 끊임없이 이어지는 경비원에 대한 입주민 '갑질' 사연에 경비 노동자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회수: 3,93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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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8:00 |
'휴대전화 좀 빌려줘'... 유심칩 빼내 700만 원 소액 결제한 20대 구속[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지인의 휴대전화에 있는 유심칩을 몰래 빼낸 후 소액결제로 수백만 원을 가로챈 20대가 구속됐다.31일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지인 휴대전화에 있는 유심칩을 몰래 빼내 지인 명의로 소액 결제를 한 혐의(컴퓨터 등 사용 사기)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 앞서 A씨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52회에 걸쳐 술집 등에서 만난 지인 6명에게 휴대전화를 잠시 빌려 유심칩을 몰래 빼내 게임 아이템과 상품권을 구입해 현금화하는 등 약 700만 원을 빼돌렸다. 결제하지도 않은 내용이 청구서에 나온 것을 이상하게 여긴 지인이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드러났다.이미 사기 전과가 있던 A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최근 마산합포구 일대에서 식당 업주를 상대로 한 같은 유형의 휴대전화 유심칩 절도 사건도 A씨가 벌인 짓으로 밝혀졌다. 조회수: 3,96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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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8:00 |
페라리 전 CEO와 결혼한 양자경, 허니문 침대 사진 엿보니[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아시아계 최초로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양자경(양쯔충·미셸 여)이 장 토드 전 페라리 최고경영자와 보내는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30일 양자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년 그리고 예스, 우리는 결혼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양자경이 장 토드에게 웨딩링을 껴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식장인 듯 보이는 곳에서 양자경이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기뻐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양자경은 남편과 함께 침대에 나란히 누워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도 게재했다. 신혼부부의 침실에는 허니문의 흔적이 가득한 모습. 하트 꽃장식과 이브닝 가운으로 만들어진 백조 한 쌍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양자경은 '그동안 우리를 사랑해준 가족들, 감사하다'라며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위해 당신을 더욱 사랑하겠다'는 뜻의 글을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계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자경은 스포츠카 페라리 전 CEO이자 2009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자동차연맹(FIA) 회장 등을 역임한 장 토드와 연인 관계를 이어오다 19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청첩장에는 '우리는 2004년 6월 4일 중국 상하이에서 만났다. 그해 7월 26일 장 토드가 양쯔충에게 프러포즈했고 양쯔충은 동의했다. 6992일이 지난 2023년 7월 27일 제네바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해 특별한 순간을 함께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자경은 1988년 홍콩 출신 사업가와 결혼했다가 1991년 이혼한 바 있다. 장 토드 또한 재혼이다. 조회수: 4,57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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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8:00 |
실사판 '바비 드림하우스'...당신의 취향은 '바비의 핑크 미끄럼틀 vs 켄의 디스코장'[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영화 '바비'가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에서 15M 달러(한화 약 1,980억 원)를 벌어들여 2023년 북미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게다가 월드 와일드 흥행 수익은 경쟁작 '오펜하이머'를 아득히 넘은 337M 달러(한화 약 4,306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영화가 흥행하면서 현실 속 바비 인형의 인기도 고공행진 중인데, 이 가운데 '현실판 바비 드림하우스'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바비 드림하우스 챌린지'가 영화 속 바비와 켄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시선 강탈 비주얼의 집을 공개해 수많은 바비 팬의 마음을 흔들어놨다.거대하고 강렬한 바비스러운 핑크빛 대저택. 바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영화 '바비'의 개봉을 기념해 방송 중인 '바비 드림하우스 챌린지(Barbie Dreamhouse Challenge)' 속 집이다. '바비 드림하우스 챌린지'는 주택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아이콘 바비의 집을 실물 크기로 직접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 바비핑크로 물들인 파라다이스를 완성했다면 이번에는 펑키 스타일의 댄스 플로어&액세서리로 꾸민 켄의 공간을 선보이며 시청자를 70년대로 이끌었다. 특히 핑크빛 파라다이스의 바비 방이 공개된 데 이어, 바비 남자친구 켄의 아지트는 과연 어떻게 탄생할지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그 이후 드디어 베일을 벗은 그의 아지트. 70년대 디스코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비주얼이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평범했던 캘리포니아 대저택은 완벽한 켄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단조로운 색깔의 벽은 파란색과 진분홍색으로 물들여졌다. 기하학적 패턴의 펑키한 벽지, 소모사 러그로 완벽한 조화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켄을 위한 액세서리 선반도 마련됐다. 패셔너블한 변신을 위해 비치된 각기 다른 가발과 수염. 또 음악을 즐기는 켄을 위해 LED 댄스 플로어가 중앙에 설치됐다. 이로써 켄의 취향을 200% 반영한 공간이 탄생한 것.세상 힙한 켄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와 가발을 쓰고 디스코 춤을 춰도 이상하지 않을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980년대 컨셉의 바비 침실, 스위트룸은 화려함 그 자체였다. 핑크색에 핑크색을 더한 화려함으로 핑크코어의 끝판왕을 보여줬다.이 공간의 하이라이트는 전 세계 소녀들이 누구나 꿈꿨을 레이스 가득한 캐노피 침대다.여기에 음성을 연결해 '말하는 침대'를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반짝반짝 화려한 조명으로 시선 강탈 침대를 완성했다. 거대한 빗으로 데코한 바비의 욕실은 샤워부스, 선반마저 핑크로 가득 찼다. 바비의 취향을 담은 핑크빛 욕조 역시 또 하나의 포인트다.이로써 바비와 켄을 위한 공간까지 모두 완성된 드림하우스의 2층. 그들이 당장이라도 현관문으로 나올 것 같은 핑크빛 대저택 바비 드림하우스는 현재 준공률 50%다.이제 이곳의 외관과 바비의 드레스룸, 오피스룸 제작만이 남았다. 오는 1일(화) 방송되는 3회에서는 '바비 드림하우스 챌린지' 최초로 주택 외관의 리모델링에 나서는 두 팀이 등장한다. 이들은 각각 앞마당, 뒷마당을 맡아 말문 막히게 하는 역대급 외관을 보여줄 예정이다.눈길을 사로잡는 바비의 화려한 수영장과 핑크빛 미끄럼틀, 귀여움을 살린 홍학 모형이 관전 포인트.또 바비 문신을 새길 정도로 바비에 푹 빠진 찐 팬이 등장해 전문가들의 드림하우스 제작에 도움이 될 조언을 건넬 예정이다.드림하우스의 첫인상을 심어줄 외관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바비 드림하우스 챌린지'는 총 4부작으로 방송 제작에는 바비 인형의 제조사 마텔의 미디어그룹 '마텔 텔레비전(Mattel Television)'이 참여했다.'바비 드림하우스 챌린지' 3회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오는 1일(화) 저녁 8시 30분에 시청할 수 있다. 조회수: 4,08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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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7:35 |
물 안 마시는 반려견 걱정돼 '홈캠' 설치했는데...주인 경악하게 만든 녀석의 행동[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주일간 물을 마시지 않은 반려견이 걱정됐던 견주는 집에 '홈캠'을 설치하기로 했다.자기가 집에 없는 동안 녀석이 어떻게 지내는지 걱정됐기 때문이다.그런데 '홈캠' 영상을 본 주인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달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가 7일 동안 물 안 마셔서 홈캠 설치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사연은 이렇다. 견주 A씨는 반려견이 최근 물을 거의 마시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걱정했다. 일주일 동안이나 급수기의 물이 줄어들지 않은 것이었다. A씨는 반려견의 건강 등이 걱정돼 집에 '홈캠'을 설치했다.그러다 우연히 A씨는 반려견이 화장실 앞에서 서성거리는 모습을 목격했다.'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닐까, 왜 화장실 앞을 맴돌까' 고민하던 그때, A씨는 녀석의 행동을 보고 경악했다. 급수기 물을 마시지 않았던 녀석이 화장실 변기에 있는 물을 벌컥벌컥 마시던 것이었다.A씨는 이 장면을 보자마자 '아...'하는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우리 집 고양이들도 가끔 저런다', '뽀뽀했을 걸 생각하니 아찔하다', '건강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수의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변기 물을 먹으려고 한다면 화장실 문을 잘 닫는 게 중요하다.습식 간식 등을 물과 섞어 주다가 습식 사료 양을 점차 줄이는 방식으로 물그릇의 물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을 심어 주는 게 좋다. 조회수: 3,81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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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7:15 |
사진 찍을 때 하면 '인싸' 확정인 새로운 손하트 6선[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학교에서 '인싸'가 되고 싶다면 지금부터 화려한 '손하트'를 연습해 보자.한국에서 손가락 두 개를 겹쳐 만드는 '손하트'가 인기를 끈 이후 한중일 10대들 사이에서는 사진을 찍을 때 다양한 손동작을 선보이는 게 유행하고 있다. 손하트 이후에는 일본의 '갸루 피스' 등이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셀카 전용 손하트 6선이 등장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양손바닥과 손가락을 최대한 활용한 해당 하트는 '손가락 크로스 하트'부터 '거꾸로 하트'까지 그 종류와 방식이 다양하다. 인생네컷 등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 활용하면 '인싸'로 거듭날 수 있을 것만 같은 신선한 동작이다. 인싸 하트 6종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손가락 뼈 없어야 가능한 거 아닌가요?', '우리 이거 해보자', '괴상한데 끌리네' 등 다양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똑같은 사진 포즈에 질렸다면, 해당 하트 중 한두 개를 연마해 사진을 찍을 때 '짜잔'하고 해 보이자.친구들 사이에서 폭풍 같은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조회수: 3,84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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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7:15 |
'결혼식 오고 5만원 vs 안 오고 5만원' 요즘 논쟁 중인 축의금 난제[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물가 상승으로 인해 결혼 비용이 증가하면서 축의금에 대한 갑론을박이 지속되고 있다.최근에는 '5만 원 축의금'을 낸 사람이 결혼식장에 방문하는 것이 좋은지, 그냥 축의만 하고 오지 않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설문도 이어졌다.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결혼식에 오고 5만 원을 낸 사람과, 식장에 오지 않고 5만 원을 낸 사람 중 어떤 지인이 더 좋은가?'란 질문에 많은 사람이 답했다. 약 절반 이상의 사람은 '오지 않고 5만 원 받기'가 더 낫다고 선택했다.36%가량만 '오고 5만 원을 축의하는 게 더 낫다'고 답했다. '직장에서 그다지 친하지 않은 동료'라는 항목을 추가하자 더 많은 사람들인 약 55%가 '안 오고 돈만 보내주는 게 낫다'고 답했다. 와서 얼굴도 보고 밥 먹고 가는 게 더 좋다는 응답은 45%가량이었다. 누리꾼들은 '축의금 5만 원하고 밥 먹으면 욕 먹는다', '가서 먹을 거면 10만 원 내고, 아니면 5만 원 내고 가지 말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각에서는 '축하하러 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지', '돈만 보내는 게 좋다는 건 사실상 수금 아니냐', '애매한 관계엔 청첩장 주지 않으면 해결될 일'이라며 비판적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신혼부부 결혼 비용으로는 약 3억 305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월 14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 500명, 여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혼비용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혼부부 총 결혼비용은 3억 3,050만원으로 집계됐다.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 2억 7977만원 ▲혼수 1573만원 ▲예식홀 1057만원 ▲예단 797만원 ▲예물 739만원 순이었다.그 뒤를 ▲신혼여행 485만원 ▲웨딩패키지(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333만원 ▲이바지 89만원이 이었다. 조회수: 4,71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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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7:00 |
'소고기' 2만3000kg 실은 트럭 사고 나자 떼로 몰려들어 약탈해간 주민들[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소고기 23,000kg을 가득 싣고 가던 트럭이 교통사고를 당했다.사고 직후 인근에서 굉음을 들은 주민들은 한밤중 벌어진 일에 호기심을 갖고 하나둘 현장으로 모여들었다.그러나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은 운전자의 안위를 먼저 걱정하기보다 도로로 쏟아져 내린 '소고기' 덩어리들에 더욱 흥분했다. 급기야 소고기를 훔치기 시작한 주민들은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까지 불러 합심해 고기를 약탈하는 지경에 이르렀다.지난 27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배(infobae)는 산루이스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소고기 약탈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27일 새벽 2시 30분께 프라가(Fraga) 마을 인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당시 소고기 2만3000kg을 실은 트럭 운전자는 흰색 메르세데스 벤츠와 충돌해 갓길로 넘어졌다.한밤중 벌어진 사고에 인적이 드물었기에 트럭 운전자는 꼼짝 없이 혼자 큰 일을 당하겠구나 걱정했다. 그때 주민들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고 현장으로 몰려들었고 운전자는 곧 구조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운전자의 바람은 착각이었다. 도로로 쏟아진 엄청난 양의 소고기를 본 주민들은 운전자보다 우선으로 소고기를 훔쳐가는 잔인함을 보였다.다행히 운전자는 일부 착한 주민들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자신을 외면하던 사람들에게 크게 실망했다.실제로 이날 트럭 운전자는 소고기 2만3000kg 중 단 1조각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사고 현장에는 경찰도 출동했지만 지인과 가족을 총동원해 소고기를 약탈하는 주민들 100여 명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공개된 현장 영상에는 순식간에 모여든 주민들이 서로 힘을 합쳐 무거운 소고기를 끌고 가는 장면이 담겨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주민들은 대부분 소고기를 훔쳐가며 '고기 파티를 열자'고 신나 했으며 1시간 넘게 약탈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회수: 3,43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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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7:00 |
장필순 반려견 사고업체 대표 ''매장시킨다' 협박 받아...죽어야 끝날 것 같다'[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가수 장필순의 반려견 까뮈가 애견 호텔에 위탁된 지 10여 시간 만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호텔링 업체 대표 A씨가 입장을 전했다.31일 해당 애견 호텔 대표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주말 사이, 장필순님의 반려견 까뮈의 사망 사실에 대한 기사가 나간 이후, 저희뿐 아니라 저희 가족과 지인들의 신상이 밝혀지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명예훼손적 발언이 가득한 댓글과 메시지로 고통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도의적 책임과 법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면서도 '사실관계가 왜곡된 부분들이 있어 정확한 사실과 알려지지 않은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A씨는 '장필순님의 반려견 까뮈는 분리불안이 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필순님 역시 까뮈의 분리불안에 대해서 많이 걱정하셨고 저희 업체에 몇 차례 호텔링을 맡기셨다. 이와 관련해서는 장필순님의 개인 인스타 계정에도 장필순님께서 까뮈의 분리불안을 걱정하는 내용을 게시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장필순이 지난 23~25일 호텔링을 문의했을 때 23일 양가 부모님과 식사 자리가 예정돼 있었지만 까뮈가 다른 반려견 호텔에 가는 걸 어려워할 것 같아 호텔링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때, 저희가 양해를 구하고 예정된 일정으로 호텔링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어야 했으나, 저녁 식사 시간 정도 자리를 비우는 것을 괜찮을 것이라 안일하게 생각했다. 이 부분은 저희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A씨는 까뮈를 켄넬에 넣어둔 이유에 대해 낙상사고를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까뮈는 혼자 있으면 매우 불안해하며 높게 점프하며 이리저리 뛰기 때문에 켄넬 안이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했다'며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체온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해 에어컨을 껐고, 까뮈가 켄넬 안에서 불안해할까 봐 켄넬 위에 이불을 덮어두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는 반려견의 시야를 가려 불안을 낮추고 안정감을 주는 방법으로 반려견 교육에 보편적이고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기에 까뮈의 불안감을 낮춰주기 위한 적절한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까뮈가 사망한 이후 A씨는 연예인 장필순의 영향력과 앞으로 생길 이슈에 대해 극도의 두려움에 사로잡혔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 이후 운영 중인 업체 두 곳을 모두 폐업했다며 '장필순님과 지인분들의 지시에 극심한 공포를 느끼며 사과문을 작성했다'고 했다. 이어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크신 분들이기에, 저희가 조금이라도 어긋난다면 저희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이 닥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필순님과 그 남편분의 영향력을 이용해 저희를 사회에서 매장시키겠다는 말씀이 너무 무서워 시키는 대로 했는데, 지금 정필순님의 영향력을 이용하셔서 저희를 매장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저희 사업장의 계정에는 물론, 저희 가족, 지인, 심지어 아무 관련 없는 저희 애견 호텔과 유치원을 이용하시던 보호자님들에게까지 찾아가서 악플을 달고,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무엇을 더 해야 할까. 죽어야 끝이 날 것 같다. 장필순님과 그 지인분들은 저희를 동물 학대로 고소하신다고 한다'고 했다. 끝으로 '저희는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고, 죄가 있다면 벌을 달게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현재까지 있었던 사실관계를 저희 입장에서도 밝히고자 한다. 부디 잘 살펴보아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간곡히 호소했다.한편 장필순은 지난 29일 10년 동안 길러온 반려견 까뮈를 열사병으로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호텔에 까뮈를 위탁한 지 10여 시간 만에 열사병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지난 30일 장필순은 '헤어짐에 대한 마음에 준비는 전혀 없었던 까뮈, 가족이었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것, 그 절차나 과정조차 이곳은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한다'라고 재차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조회수: 4,23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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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7:00 |
끼어들기 하려다 사고 내 올림픽대로 정체 유발한 차량 '삼총사'[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동시에 차선을 변경하려다 사고를 유발한 차량 3대가 '박제'되는 웃픈 굴욕을 당했다.지난 30일 서울시 미래첨단교통과(TOPIS) 트위터에는 올림픽대로 정체를 알리는 글이 게재됐다.미래첨단교통과는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동호대교남단→한남대교남단 구간 2, 3차로 추돌사고로 차단되고 있다'며 주의 운행을 당부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차량 3대가 나란히 붙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다. 차선을 변경하다 접촉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데 자동차 세 대가 꼭 붙어 있는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뜻밖의 웃음을 주고 있다.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올림픽대로의 카르베로스'라는 별명을 붙여주는 가 하면 '너무 사이가 좋아보인다. 이 무더운 날씨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사고 어떻게 처리했을 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해당 사고 외에도 어제(30일), 올림픽대로를 지나던 운전자들은 또 한 차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어제 서울 서부권 일부에는 한때 시간당 70mm의 폭우가 쏟아져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 하류 IC에서 국회진입램프로 가는 구간은 도로 침수로 통제되기도 했다.한편 어제 오후 갑자기 쏟아진 비로 지하철 1호선 서울역-금천구청역 사이 양방향과, 영등포역에서 구로역 구간을 지나는 KTX, 새마을호 등 일반 열차 17대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조회수: 4,17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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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7:00 |
딸 하루가 '방탄·스키즈·세븐틴' 앨범 사느라 망하기 직전이라는 타블로[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타블로가 K팝에 푹 빠진 딸 하루의 근황을 전했다.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는 콘텐츠 '재친구'의 첫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타블로는 데뷔 연도가 같은 김재중과 그 당시를 회상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그러던 중 타블로는 딸 하루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방탄소년단, 스트레이키즈, 세븐틴'이라고 언급했다. 딸 때문에 아이돌 노래를 굉장히 많이 알고 있다는 타블로는 '이 업계에서 뭐라도 받아야 한다'며 '내가 케이팝에 쓰는 돈이 굉장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재중에게 '너희가 시작이었다. 너희가 살짝 굴린 돌이 이제 거대한 바위가 돼서 이제는 한 앨범 종류만 20개씩 있다'라고 분노했다.타블로는 하루가 좋아하는 그룹이 많이 있다는 것도 걱정의 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앨범 매장에서 CD를 많이 사는데, 직원분이 나를 알아보시고 웃으시더라'라고 회상했다. 음원이 있는데 왜 CD를 사냐는 김재중의 질문에 타블로는 '모르는 소리'라며 '포토카드 때문에 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타블로는 '그것도 너희가 시작하지 않았냐. 이게 다 너희 때문이다. 지금까지 내가 산 것만 해도 나는 망하기 일보 직전'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2003년 같은 해 데뷔한 뒤 여전히 절친한 사이로 지내고 있는 이들의 너스레에 영상을 보던 팬들도 웃음보가 터졌다. 일각에서는 '듣다보니 타블로 말 틀린 게 없다'며 공감하기도 했다. 조회수: 5,51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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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6:35 |
SM, 엔시티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라이즈' 9월 데뷔 확정[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라이즈'가 오는 9월 데뷔를 확정했다.31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RIIZE)의 그룹명을 공개하면서 9월 데뷔 소식을 전했다.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에스파(aespa) 이후 약 3년 만에 론칭하는 신인그룹이자, NCT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7인조 보이그룹 라이즈는 '성장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라이즈'(Rise)와 '실현하다'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 '리얼라이즈'(Realize)를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라이즈는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한 7인의 최정예 멤버로 구성됐다.각자 개성과 강점을 지닌 멤버들이 하나의 팀으로서 이뤄가는 '리얼타임 오디세이'(성장사)를 기반으로 가요계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전망이다.라이즈는 자신들의 다양한 감정을 곡에 담아 표현하는 독자적 장르인 '이모셔널 팝'(Emotional Pop)을 통해 세상 모든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이모셔널 팝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라이즈의 멤버는 다음 달 1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모든 멤버를 최초로 공개한다.그룹 NCT 출신 성찬과 쇼타로, 작곡가 윤상 아들 이찬영, SM 루키즈 은석, 승한이 멤버로 함께한다. 나머지 2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조회수: 3,91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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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6:35 |
예능 찍다가 양치 안 한 김종민과 '찐키스' 나눈 허경환이 보인 반응 (+영상)[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허경환과 가수 김종민이 예능 촬영 중 진하게 입술 뽀뽀를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탁재훈을 중심으로 임원희, 김준호, 허경환, 김종민, 강재준, 딘딘, 김건우가 축구 훈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기립근 단련 훈련을 마친 뒤 순발력 훈련에 임했다. 마주 보고 앉은 두 사람이 공중에서 떨어지는 얇은 휴지를 입술로 잡으면 되는 훈련이었다. 여러 조합 중에서도 특히 웃음을 안긴 건 허경환과 김종민 투샷이었다. 주전이 간절했던 허경환은 어떻게든 순발력 훈련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었고, 김종민에게 '나는 웃길 생각 없다. 한 번에 끝낸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허경환은 김종민의 어깨와 뒷목을 잡는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 눈길을 모았다. 허경환과 김종민은 입술을 최대한 앞으로 쭉 내밀며 공중에서 떨어지는 휴지를 잡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휴지가 떨어지는 속도는 굉장히 빨랐고, 자연스레 두 사람은 '쪽' 소리가 날 정도로 진한 뽀뽀를 했다. 김종민, 허경환 둘 다 불쾌한 스킨십에 인상을 찌푸렸다.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었나 싶을 정도로 표정을 찡그려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시도에 앞서 허경환은 김종민에게 냄새가 난다며 투덜댔고, 김종민은 양치를 하지 못했다고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치열한 경쟁 끝에 허경환, 강재준, 딘딘, 김건우가 주전으로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다. 마지막 주전 자리를 두고 벤치 후보 김준호, 임원희, 김종민이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으나, 탁재훈이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뻔뻔함을 보여 비난을 받았다. ※ 관련 영상은 2분 5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회수: 3,69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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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6:35 |
'여고생이라 해도 믿을 듯'...교복 입고 '여친짤' 대방출한 33살 윤아 비주얼[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소녀시대 윤아가 놀이공원에서 교복을 입고 나이가 믿기지 않는 귀여운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30일 윤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킹더랜드' 14화 시청 독려와 함께 윤아가 교복을 입은 사진이 공개됐다.사진 속 윤아는 놀이공원에서 귀여운 머리띠를 착용하고 고등학생처럼 보이는 교복을 입은 모습이다. 볼을 빵빵하게 부풀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33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최강 동안' 미모로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또 다른 사진에는 누리꾼들의 첫사랑 기억을 조작하는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놀이공원 대표 포토스팟인 회전목마 앞에 선 그는 교복 데이트를 즐기는 고등학생처럼 풋풋하고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모습이다. 배경으로 밝게 빛나고 있는 회전목마보다 더 밝게 빛나는 영롱한 윤아의 청순한 얼굴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해당 사진은 앞서 지난 30일 가수 이준호와 함께 열연하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교복 데이트를 선보인바, 드라마 촬영 당시 찍은 것으로 보인다.윤아 공식 계정은 윤아의 교복 사진과 함께 '킹더랜드' 마지막 방송 주간을 기념하여 '무물보 융'을 소개했다. 무물보 융은 누리꾼들이 해당 게시물에 '킹더랜드'와 '천사랑'에 관련된 질문을 남기면 윤아가 직접 읽고 답을 하는 콘텐츠다.이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8월 1일 오후 22시 (한국 시간)까지 진행된다.한편 킹더랜드는 마지막 방송을 2부작 남겨두고 있다.윤아의 화려한 비주얼과 완벽한 연기력이 빛나는 '킹더랜드'는 토, 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조회수: 3,65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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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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