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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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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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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만 같이 가줘도 '알바비 5만원' 주는 요즘 할머니·할아버지들[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고령화 사회에 신문물에 약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병원에 가주고 '알바비'를 받는 신종 직업이 생겨났다.최근 중국 매체 'huawei', 'sohu' 등은 멀리 떨어져 사는 자식들 대신 노쇠한 노인들과 함께 병원에 동행하고 돈을 받는 '신종 알바'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성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최근 젊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면서 홀로 남은 노인들의 간병 문제가 급증했다. 멀리 떨어져 사는 자식들이 매번 병원에 모시고 가는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도 있고, 혼자 남은 노인들의 경우 스스로 모든 걸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이 같은 상황을 너무도 잘 알았던 한 젊은 여성 샤오샤오는 수요와 달리 부족한 공급의 빈 틈을 노려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다. 바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병원에 가 의사를 만나고 정확한 진단을 들은 뒤 약까지 타주는 풀코스를 제공하고 돈을 받는 것이다.단지 병원에 함께 가준 뒤 약을 타 복용 방법을 전달하고, 자식들에게 진료 내용을 전달해주기만 하면 돼 전문적인 의료 지식도 필요하지 않다.특히 노쇠한 부모님을 혼자 병원에 보내는 게 마음이 불편했던 자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순식간에 고객들도 늘어났다. 혼자 병원에 가는 게 힘들고 불편했던 노인들 사이에서도 만족감이 높다. 복잡한 병원 진료 과정을 알아서 도맡아 해주고 대신 줄을 서주거나 약을 정리해줄 뿐만 아니라 누군가 의지할 사람이 있다는 게 이들에게 큰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샤오샤오는 '과거 할아버지가 몸이 아플 때마다 매번 함께 병원에 가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아 있다'며 '그때 누군가 우리를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마음으로 노인 환자분들과 함께 병원에 동행하는 직업을 선택해보면 어떨지 생각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꼭 노인이 아니어도 혼자 병원에 가야 하는 임신부 등 다양한 환자를 만나 돕고 있다는 샤오샤오는 앞으로 오래 이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병원 동행 서비스 가격은 반나절에 200위안(한화 약 3만6천 원)이며 하루 종일은 300위안(한화 약 5만4천 원) 수준이다.약을 대신 구입할 경우 100위안(한화 약 1만8천 원)이 추가된다.현재 샤오샤오는 하루 2번씩 환자들과 동행하고 한 달에 15000위안(한화 약 268만 원)을 벌고 있다.한편 샤오샤오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또 다른 여성 장 씨는 하루 3번 환자를 돕고 월 2만5천 위안(한화 약 447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조회수: 4,41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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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1:00 |
신봉선 '유재석과 안 맞나...'놀뭐' 하차 언짢은 부분 있다''이 상황이 서로 불편'...'놀면 뭐하니?' 하차 후 솔직한 심정 전한 신봉선[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코미디언 신봉선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 '코미디언의 꼬리를 무는 이야기 | EP.05 신봉선 (해피투게더, 놀면뭐하니, 뭉쳐야뜬다, 이경규 때문에 운 썰, 반려견 양갱이와의 이별, 유재석)'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미선은 게스트로 출연한 신봉선과 함께 방송했던 이야기를 쭉 하다가 '놀면 뭐하니?'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박미선은 신봉선에게 '재석이랑 안 맞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신봉선은 '이 정도면 안 맞는 거겠죠?'라고 답했다. 장난스럽게 말하면서도 표정이 좋지 않은 신봉선에게 박미선은 '유재석 상관은 아니지만 걔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있는 것이다. 항상 예능 할 때 느끼는 건 다 같이 끝나면 제일 좋은데 그게 안 되기에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약간 서운하기도 하다'고 위로했다.그제야 신봉선도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신봉선은 '이 상황이 서로 불편하긴 하다'라면서 '약간 언짢은 부분은 분명히 있다. 근데 옛날에는 언짢으면 언짢은 티도 못 냈다. 이제는 이해를 하면서도 때로는 '기분 나빠요'라고 얘기할 수 있는 나이가 돼 너무 좋다'고 털어놨다. 박미선과 유재석 중 어떤 사람과 함께 하고 싶냐는 질문에...'현재 마음은 박미선이다. 지금은 나도 좀 그렇다'그러면서 '(놀면 뭐 하니?) 마치고 나서 서로 얘기를 했는데 '이해는 한다. 제작진이나 서로 불편한 거 같다'고 했다. 밉지는 않고 이해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감정을 또 무시하기엔 나도 소중하다'고 부연했다. 속상해하는 신봉선에게 박미선은 '우리가 인생 살아가면서 프로그램 하나 떨어졌다고 해서 그게 우리 인생을 좌지우지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더 좋은 게 또 기다리고 있다'라며 신봉선을 토닥였다.특히 '진실의 입' 코너에서 신봉선이 한 말은 그의 진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박미선이 신봉선에게 '유재석과 박미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똑같이 섭외가 왔는데 시간이 겹치면 어떤 방송을 선택할 거냐'고 질문하자, 신봉선은 '지금 현재 마음은 박미선이다. 지금은 나도 좀 그렇다'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이를 들은 박미선은 '봉선이 상처 많이 받았구나. 괜찮아'라고 후배 신봉선을 위로했다.한편 '놀면 뭐하니?'는 멤버와 PD를 교체하는 등 프로그램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약 2년 동안 '놀면 뭐하니?'에서 활약했던 신봉선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개그맨 정준하와 박창훈 PD도 프로그램에서 물러났다. 조회수: 5,16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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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0:35 |
물에 빠진 아들 구하러 하천 뛰어든 40대 아빠... 급류 휩쓸려 사망[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강원 정선의 한 하천에서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하려던 아버지가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3시 51분쯤 정선군 여량면의 한 글램핑장 인근 하천에서 A씨(45)가 물에 빠졌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A씨는 사고 지점에서 약 5m 떨진 하류 지점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지인과 함께 물놀이를 온 A씨가 물에 빠진 아들(9)을 구하기 위해 지인 B씨(45)와 물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급류에 휩쓸려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물에 빠진 아들은 지인 B씨가 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회수: 4,77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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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0:00 |
어제(30일)자 인기가요 무대서 뉴진스가 선보인 신박한 '아이폰 엔딩' (영상)[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걸그룹 뉴진스가 신곡 ETA의 음악방송 무대에서 아이폰 14PRO를 들고 신박한 엔딩 포즈를 선보였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30일 SBS '인기가요'에서 방송된 뉴진스의 무대가 주목받고 있다.이날 뉴진스는 신곡 'ETA'의 무대에서 돋보적인 안무와 음색을 뽐냈다. 또한 멤버마다 각자의 개성을 살리는 코디와 비주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기도 했다.이후 무대가 끝나갈 쯤 멤버 하니가 아이폰 14PRO를 꺼내 들고는 카메라로 멤버 혜린을 찍기 시작했다. 깜찍한 포즈를 취한 혜린은 아이폰을 넘겨 받고는 옆에 있던 멤버 민지를 찍었고, 이런 식으로 아이폰은 약 20초 간 등장했다. 해당 무대를 본 누리꾼들은 '역대급 신박한 엔딩이다', '귀여운 무대를 더 귀엽게 해놨네', '맨날 엔딩요청 5초 컷만 보다가 이런 거 보니까 색다르고 좋다'라고 환호했다.특히 이들은 아이폰에 멤버들 얼굴이 한 컷씩 담기는 기획력을 칭찬했다.반면 일각에선 '방송 중에 대놓고 PPL하네', '음악방송에서까지 대놓고 광고하니까 보기 불편하다'라고 비판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뉴진스는 신곡 'ETA'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아이폰 14PRO를 들고 등장해 누리꾼들의 찬반 반응이 이어진 바 있다.뉴진스의 광고 기획과 영향력을 칭찬하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한국 아티스트라면 국내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홍보 마인드가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조회수: 4,76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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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0:00 |
요즘 MZ세대서 유행인 유명 탕후루 강남점 직원의 놀라운 월급 수준[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최근 국내에서 MZ세대들을 중심으로 탕후루 열풍이 불고 있다.탕후루는 딸기, 포도, 귤 등의 각종 과일을 꼬치에 꿰어 설탕과 물엿을 입혀 굳힌 중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다.걸어 다니면서도 간편하게 디저트를 먹을 수 있고, 예쁘기도 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강남의 유명 탕후루 가게의 직원 월급이 화제가 되고 있다.3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XX탕후루 강남역점의 직원 월급이 공유되고 있다.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는 지난 29일 XX탕후루 강남역점의 주 6일 근무자 채용 공고가 게재됐다. 공개된 채용 공고를 보면 XX탕후루 강남역점의 직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근무한다.근무 요일은 협의할 수 있고, 기간은 1년 이상이어야 하는 게 근무 조건이었다.직원은 주 6일, 하루 12시간 근무하면서 월급 375만 원을 받게 된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회사 그만두고 탕후루 가게에서 일해야겠다', '경쟁자 미쳤을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다만 '근무 시간이 너무 길다. 말이 안 된다', '저기 지나갈 때마다 대기줄 미쳤더라', '노동법 위반 아니냐' 등의 의견도 있었다. 조회수: 3,97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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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09:00 |
대도서관·윰댕, 결혼 8년만 이혼 발표...'좋은 친구로 지내기로'[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유튜버 대도서관과 윰댕이 이혼 발표를 했다.30일 대도서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대 발표를 한다'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이날 대도서관은 '(윰댕과) 합의 이혼을 하게 됐다'며 '두 세달 정도 전에 이야기가 나왔고,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이혼 발표를 했다. 현재 각자 살 집들로 이사를 가게 됐다는 대도서관. 그는 '윰댕은 7월 초에 이사를 했고, 나는 다음 달 말 정도에 이사를 할 것 같다'고 알렸다.또한 대도서관은 '우리가 (결혼생활을 한 지) 7년 정도 됐는데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건 아니다. 서로 일에 집중하고 싶었다'라며 '가족으로 살다 보니까 부딪히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조금씩 그런 부분이 쌓이다 보니까 '자유롭게 사는 게 좋지 않겠냐, 친구로 지내는 게 좋지 않겠냐'라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이혼 이유를 털어놨다. 오히려 이혼 결정을 내리고 서로 더 친해졌다는 대도서관과 윰댕. 가족이라는 것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으니 친구처럼 친한 상태라고 현재의 상태를 고백했다. 이혼을 하며 생길 수 밖에 없는 재산 분배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대도서관은 '재산 분배 같은 경우는 각자 번 돈을 각자 가져가자고 합의가 됐다'며 '앞으로 서로 도울 것 있으면 돕고, 친구처럼 잘 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라이브 영상 중간에는 윰댕이 게스트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윰댕은 '지금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건우도 전학해서 잘 적응했다. 이사해서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대도서관은 '원래 이전에 말하려고 했는데 건우가 방학한 다음에 얘기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해서 미뤘다'고 밝혔다. 윰댕과 대도서관은 서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윰댕은 '남편의 앞날을 응원하고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대도서관은 'X-아내가 하는걸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다'라고 언급했다.한편 대도서관과 윰댕은 지난 2015년 결혼했으나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조회수: 3,46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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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02:35 |
서울 이어 도쿄 '워터밤'도 찢은 권은비...팬서비스까지 완벽[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권은비가 일본 도쿄 워터밤도 물들였다. 30일 권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ATERBOMB2023 #워터밤 #tokyo'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워터밤 공연을 앞두고 대기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권은비의 모습이 담겼다. 하늘색 비키니에 하얀색 시스루 의상을 입은 권은비는 잘록한 허리라인을 뽐내며 몸매를 과시했다.또한 하얀색 테니스 치마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앞서 권은비는 워터밤 공연마다 화끈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에는 앞선 무대들보다 청순한 매력을 배가시킨 스타일을 보여줬다. 특히 이런 청순함 속에서도 볼륨감 넘치는 피지컬을 자랑해 시선을 강탈했다. 워터밤 행사 후에는 각종 SNS 등을 통해 목격담이 게재됐다. 그 중 한 누리꾼은 권은비에게 반쪽 손하트를 내밀었는데, 바로 손하트를 해준 인증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권은비는 오는 8월 2일 첫 번째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를 발매하며 약 10개월 만에 컴백한다. 조회수: 4,08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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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22:35 |
모두를 놀라게 한 '복면가왕' 오리발 정체...아빠 김성주도 몰랐다[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아빠 어디가' 시절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던 김민국이 아빠까지 속이고 '복면가왕'에 등장했다.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 '1급 특수요원'의 2연승을 막기 위한 복면 가수 8인의 듀엣곡 무대가 펼쳐졌다.이날 '오리발' 복면을 쓰고 무대 위에 등장한 이는 '수영모자'와 함께 '여수 밤바다'를 열창했다. '수영모자'의 승리로 먼저 복면을 벗게 된 '오리발', 그의 정체를 공개되자 모두가 놀랐다. 복면 속 인물은 MC 김성주의 아들이자 10년 전 '아빠 어디가' 맏형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민국이었기 때문이다.김성주는 ''복면가왕' 정말 무서운 방송'이라면서 김민국의 정체를 전혀 몰랐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아들의 이름을 호명하면서도 연신 무대 위를 주목했고, 김민국이 등장하자 허탈한 듯 웃었다. 김성주를 깜짝 놀라게 만든 김민국은 '이제 대학생이 된 스무 살 김민국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오늘 목표가 아버지를 속이는 거였다. 함께 차타고 다니면서 걸걸하게 노래를 부른 것도 다 연기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또 그는 ''아빠 어디가'에서 아버지가 요리하는 걸 처음 봤다. 첫 여행에서 아버지와 비엔나 소시지를 함께 먹은 게 기억이 난다'고 지난 촬영을 회상했다. 훌쩍 큰 김민국은 영화 감독이 꿈이라고 밝혔다. 김민국은 '어릴 때 '쥬라기 공원'을 자주 봤다. 원래는 공룡이 되고 싶었는데 이제는 '공룡이 나오는 영화'를 만들자는 생각이 들었다. 또 10년 간 아버지가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영상 제작에 관련해 흥미가 생겼다'라고 말했다.한편 김성주는 아들의 깜짝 출연에 당황했지만 다섯 표 차이로 '수영모자'에 패했다는 사실에 '(아들이) 이길 수 있었는데 너무 아깝다'며 '뽑아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팔불출 아빠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조회수: 4,61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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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20:35 |
모든 오디션 탈락하자 직접 '단편 영화' 만들어 자기 캐스팅해 데뷔한 고민시[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오디션에 탈락하자 좌절하지 않고 직접 감독이 되어 자신을 캐스팅, 데뷔까지 한 여배우가 있다.바로 최근 영화 '밀수' 등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고민시다.고민시는 지난 26일 개봉한 영화 '밀수'에서 고옥분으로 분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고민시가 맡은 고옥분은 1970년대 다방 마담으로, 그녀는 외형부터 목소리까지 놀라운 변신을 보여줬다.이제는 고민시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알만한 배우가 됐지만 그녀의 데뷔는 쉽지 않았다고 한다. 각종 인터뷰에서 고민시는 어릴 때부터 배우를 꿈꿨지만 쉽게 도전하지 못했고, 고등학교 졸업 후엔 부모님의 뜻에 따라 웨딩 플래너로도 일했다고 밝혔다.그러던 중 21살부터 본격적으로 꿈을 펼치리라 마음 먹고 상경해 자신이 번 돈으로 연기 학원에 다니며 입시를 준비했다고 한다. 홀로 프로필을 돌리며 배우를 꿈꿨지만 오디션에서 매번 떨어지기 일쑤였다. 하지만 고민시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다. 아예 영화를 만들었다. 그렇게 탄생한 영화가 바로 '평행소설'이다. 각본, 연출, 주연까지 도맡아 한 편의 단편영화를 만든 고민시. 그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기하고 싶고 작품을 통해 나를 드러내고 싶었지만 당시 본 오디션에서 모두 떨어졌다. 그때 쯤 에세이를 비롯해 글 쓰는 걸 엄청 좋아했다'며 '마침 나를 떠올리며 쓴 글이 있어서 막연히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새로운 작품을 제작할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다.이후 고민시는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단역부터 시작해 실전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2018년 영화 '마녀'에서는 김다미 친구 '명희' 역할로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 단역, 조연, 주연을 넘나들며 꾸준히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스위트홈'에서는 이은유 역할을 맡아 폭발적인 연기력을 입증했다.한편 영화 밀수는 '베테랑',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고민시를 비롯해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김종수 등이 열연했다.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하고 있다. 조회수: 5,15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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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8:35 |
훌쩍 커 아이돌 센터 비주얼 뽐내는 '송종국 딸' 송지아[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박연수가 훌쩍 자란 딸 송지아의 근황을 공개했다.29일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진짜 시원하다, 너무나 성숙해진 내 보물, 좀 쉬자'라는 글과 함께 송지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이어 '아침부터 연습장 가야지만 계곡을 올 수 있는 너, 우리 뒤바뀌었다'라고 덧붙이기도. 사진 속에는 아이돌 같은 비주얼을 뽐내고 있는 송지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어느새 훌쩍 자란 송지아의 모습에서 의젓함까지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한편 송종국과 박연수의 딸인 송지아는 2007년 6월생으로 현재 만 16세이며 프로골퍼를 준비 중이다. 송지아는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둥지탈출'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조회수: 4,28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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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8:35 |
음원보다 더 좋다 난리 난 방탄 정국 '인기가요' 솔로 무대 (+영상)[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탄소년단 정국이 라이브 음원보다 더 좋은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3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정국의 '세븐'(Seven), NCT 드림 'ISTJ', 뉴진스 '슈퍼 샤이'(Super Shy)가 1위를 두고 격돌했다.이날 1위의 주인공은 정국이었다. 정국은 '제가 받을 줄 몰랐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리는 멋진 가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븐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garage’(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장르의 리듬이 어우러지는 곡이다.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정열적인 세레나데다. 화이트 셔츠에 힙한 검정 바지를 입고 등장한 정국은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에 변함없는 춤선을 선보였다. 특히 1위 후 앵콜 무대에서 음원보다 더 음원같은 라이브 무대를 보여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정국은 이미 '세븐'으로 29일자 '핫100'에서 정상에 올랐다. K팝 솔로 중에선 팀 동료 지민에 이어 두 번째다.특히 그는 미국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Try That In A Small Town), 미국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장기 흥행곡 '라스트 나이트' 등 현지 보수파의 맹렬한 지지를 받는 이들을 따돌리고 대중성을 입증했다. 조회수: 3,95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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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8:35 |
'마약 근절엔 사형이 답'...일주일 새 마약사범 3명 '사형 집행'한 나라[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싱가포르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관련 범죄에 잇달아 사형을 집행하고 있다.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싱가포르 중양마약국(CNB)이 마약 관련 범죄자 2명의 사형을 연이어 집행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CNB 측은 이날 성명을 내고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된 모흐드 아지즈 빈 후세인(57)과 여성 수형자 사리데위 자마니오(45)의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후세인과 자마니오는 각각 헤로인 50g과 30g을 밀매한 혐의로 지난 26일과 28일 교수형에 처했다.특히 자마니오는 지난 2004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처형 당한 여성 수형자가 됐다. 이틀 사이 마약사범 2명이 연이어 사형 집행을 다한 가운데, 28일 싱가포르 인권단체 'Transformative Justice'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싱가포르 정부가 또 다른 사형 집행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덧붙여 '이는 8일 만에 세 번째 사형 집행'이라며 '전직 배달 기사가 오는 8월 3일 교수형에 처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오는 3일 사형 집행을 앞둔 남성은 지난 2019년 친구의 요청으로 운반한 가방 안에서 헤로인 54.04g이 나와 사형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친구를 믿었기 때문에 가방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아 헤로인이 들어 있는지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그의 주장이 논리적이지 않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오는 3일 사형이 집행되면 싱가포르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5번째 사형 집행하는 것이다.이는 지난 2022년 기준으로 했을 때 16번째 집행이기도 하다.현재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약 금지법'을 실시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대마초 500g 또는 헤로인 15g 이상 밀매하다 적발될 경우 사형에 처하고 있다.당국은 엄격한 마약법이 싱가포르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만들어주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인권운동가들은 사형제도가 불법 마약 거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이에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성명을 통해 '사형에 대한 국제적 안전장치를 무시했다'고 사형 집행 중단을 촉구하며 날선 비판을 보였다. 조회수: 3,80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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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8:00 |
'2천만원 사기친 친오빠한테 '장기 팔아버릴 것' 막말한 남편, 선 넘은 거 아닌가요?'[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해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걸 잘 보여주는 사례가 등장했다.최근 각종 SNS상에서는 과거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가족 사기'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A씨는 '친오빠가 우리 부부한테 사기 쳤는데'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글 내용에 따르면 A씨의 친오빠는 동업을 핑계로 A씨 부부의 돈을 가져갔고, 이후 자취를 감췄다. A씨는 '같이 사업 같은 거 하자고 돈 가져다가 지 이익만 챙기고 튀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손해 본 돈은 2천만 원 조금 넘는다'라고 털어놨다. 피같은 돈을 잃어버린 A씨 남편은 이성을 잃었고, 아내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막말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돈의 액수도 액수지만 믿었던 가족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것 자체에 크게 상처를 입은 것이다. A씨 남편은 '친오빠를 잡아다가 친오빠 장기를 팔 거니까 우리가 손해 볼 일은 없다. 장기 팔면 돈 나오니까 괜찮다'라는 아무렇지 않게 뱉었다. 또 남편은 '병X같은 새X 길 가다 보이기만 하면 어디 끌고 가서 진짜 병X 만들어 놓을 거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A씨는 '오빠가 잘못한 거 맞긴 한데 말이 너무 지나치지 않냐. 중간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A씨 남편의 마음을 이해하는 이들은 '사기꾼은 사기친 돈의 크기만큼 죄를 줘야 한다', '사기를 친 시점에서 가족이라도 손절이다',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남편도 말하는 거 보면 정상은 아닌 듯', '아무리 화가 나도 장기 얘기는 선 넘었다'라며 A씨의 입장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회수: 4,27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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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8:00 |
아내가 결혼 전 4년 연애했다는 이유로 '산부인과 기록' 떼와라 요구하는 남편[뉴스1] 소봄이 기자 = 결혼 전 대학생 때 4년 연애한 점을 들먹이며 산부인과 진료 기록을 떼오라는 등 남편의 의심에 힘들다는 아내의 하소연이 전해졌다.30대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 5년 차라고 밝힌 A씨는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제 갑자기 남편이 산부인과 진료기록을 떼오라고 했다'며 그동안의 일화를 털어놨다.그는 '남편과 소개팅한 날, 제게 지난 연애 경험을 물어보더라. 대학생 때 4년 연애한 적 있고 그 뒤로 짧게, 짧게 만나봤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며 '말이 4년이지, 그때 남자친구가 군대 가고 어학연수 가서 실제 데이트한 연애는 2년도 안 된다'고 회상했다. 소개팅 이후 남편에게 먼저 연락이 왔고, 두 사람은 결혼해 아이 낳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문제는 술만 마시면 남편이 '그 남자랑 그렇게 오래 연애했으면 걔랑 결혼하지. 왜 나랑 했냐', '그 남자랑 결혼 안 한 이유가 뭐냐', '처음인 여자와 결혼했어야 하는데' 등 말도 안 되는 얘기를 수시로 했다고 한다. 몇 개월 전에는 술에 잔뜩 취한 남편이 '너 그 남자의 아이 가졌던 거 아니냐. 나 아는 사람이 네 친정 동네에 살았는데, 그 사람한테 들었다'고 주장했다.A씨는 '학창 시절을 다른 곳에서 해서 친정 동네에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오래 연애 해봤다는 이유로 남편이 별 소설을 다 쓰더라'라며 '어제는 맨정신에 산부인과 진료기록 떼오라고 한다. 너무 어이없고 황당하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전 결혼 전에 어떤 일도 없었기 때문에 당당히 기록 떼갈 수 있다. 그런데 제가 이걸 왜 떼서 보여줘야 하는 건지 너무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끝으로 A씨는 '이혼을 수십 수백번 생각하고 있었는데 눈치 빠른 아이가 와서 '엄마, 아빠랑 함께 오래오래 살고 싶어'라고 한다. 이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냐'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남편 의처증 초기 증상 같다', '나중엔 친자 검사까지 하자고 할 거다', '망상이 심한 것 같은데 안전 이혼해라' 등 댓글을 남겼다. 조회수: 4,62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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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8:00 |
'영수증 버려줘요' 한 마디 때문에 70대 손님 폭행한 22살 편의점 알바생[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영수증으로 인한 사소한 말다툼 끝에 점원이 손님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소라뉴스24(SoraNews24)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한 편의점에서는 손님이 점원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사건은 지난 25일 오후 8시께 73세 남성 A씨가 캔맥주를 구입하기 위해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의 한 편의점에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A씨는 냉장고에서 캔맥주를 꺼내와 계산대로 향했다.그는 점원에게 돈을 건네며 '영수증은 버려줘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수증을 버려달라는 말에도 점원 B(22)씨는 그에게 영수증을 건넸다.영수증을 버려달라는 자신의 말을 무시했다고 생각한 A씨는 그에게 화를 내면서 영수증을 집어던졌고 이후 두 사람 사이에 실랑이가 이어졌다. 화를 참지 못한 점원은 A씨가 계산대에 올려둔 맥주 캔을 넘어뜨렸다.그리고 상황이 악화되자 매장 뒤쪽에 있는 사무실로 들어갔다. A씨는 B씨의 뒤를 따라갔고 말다툼이 이어졌다.그러던 중 점원 B씨는 A씨를 폭행했다.폭행의 정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는 주먹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도착해 B씨를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A씨는 심각한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매체들은 점원 B씨가 A씨의 말을 무시했다기보다는 의사소통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했다.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본의 편의점에는 계산대에 투명한 가림막을 설치해 의사를 제대로 전달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놨다. 일부 누리꾼들은 편의점 영수증에 무료 증정 쿠폰이 함께 인쇄된 경우 버리지 말고 고객에게 전달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이런 경우였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또 다른 누리꾼들은 '점원이 영수증을 줬다면 쓰레기통에 버리면 될 일이었다', '대부분의 편의점에는 영수증을 버리는 작은 플라스틱 상자가 계산대에 배치돼 있다'라며 A씨의 지적하기도 하면서도 '어떠한 이유에서도 폭력을 휘둘러서는 안 된다'라며 B씨의 대응이 옳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3,95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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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8:00 |
25살에 '76억짜리 대저택' 지을 정도로 성공한 BTS 정국이 팬들한테 돌린 '도시락' 수준[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팬클럽 '아미' 사랑으로 유명한 방탄소년단(BTS) 정국(전정국, Jung Kook)이 팬들을 위한 '역조공' 선물을 쏟아냈다.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트위터 등 각종 SNS에는 SBS '인기가요' 공개 방송을 앞두고 팬들에게 역조공 선물을 선사한 정국의 이야기가 회자됐다.누리꾼들에 따르면 이날 정국은 자신을 응원해 주러 먼 길을 달려온 팬들을 위해 수많은 선물을 준비했다. 정국은 팬들을 위해 도시락 차를 보냈다. 도시락 차량에는 '더 올라가자', '아미야 응원 좋더라', '7일 내내 보고 싶은 가수 1위', '세계아미협회 선정 킹받지만 사랑스러운 연하남 1위', '이 현실에서는 평범한 사람이던 내가 SBS 인기가요에서는 빌~보드 핫백 1위 가수의 팬?!', '등촌동 가려면 어떻게 가야 돼요? 전정국의 'Seven'이요' 등 재치 넘치는 문구가 가득했다. 특히 도시락 차량 하단엔 '저쪽 신사분이 보내신 도시락 차입니다'란 센스 넘치는 글귀가 담겨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정국은 팬들에게 초코 크로플과 마카롱, 에그 크로와상 샌드위치, 쿠키, 과일, 음료 등을 가득 담은 도시락을 선물했다.후식으로 과일, 과자와 함께 '포토카드'를 담는 정성까지 더했다. 깜짝 선물과 함께 정국은 이날 위버스에 '준비한 거 맛나게 먹고! 나 1시 반쯤에 위버스 올게. 아니다 1시에 보자!'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최애'에게 도시락과 포토카드를 선물받은 아미들은 감동하며 수많은 도시락 인증샷을 남겼다. 정국의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본 누리꾼들은 '센스 장난 아니다', '진짜 잘하네', '먹는 거에 진심이다',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정국은 지난해 7월 용산구청으로부터 단독주택 건축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정국이 짓고 있는 건물은 연면적 1161.04㎡(351평)에 달하며, 내년 5월 말께 완공될 예정으로 76억 3천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앞서 정국은 40억 원대 서울 용산구 용산시티파크 아파트 한 채를 친형에게 증여하기도 했다. 조회수: 3,84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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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7:35 |
막내 사원 독립한다니까 '1천만원' 현금으로 선물한 유튜버 기우쌤 (영상)[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유튜버 기우쌤이 신입 디자이너로 독립한 막내 사원에게 통 큰 선물을 해 화제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kiu기우쌤'에는 '유경아 그동안 고생 많았다 ㅜㅜ 드디어 디자이너로 독립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기우쌤은 6년 반동안 제자 유경씨를 축하해주기 위해 기념파티를 열었다. 기우쌤은 제자에게 '선생님'이란 호칭으로 불러주며 직원이 아닌 디자이너로서 인정해줬다.또한 다른 디자이너 팀까지 부른 뒤 다양한 음식과 술을 마시며 유경씨의 승급을 축하했다. 이후 기우쌤은 유경씨에게 '승급 선물 시간을 갖자'며 주머니에서 두둑한 돈봉투를 꺼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원래 저는 제 스텝들에게 주려고 매달 적금처럼 10만 원을 모아놓는다'며 '디자이너되면 돈 쓸데가 많다'고 말했다.이어 '유경씨가 일한 게 77개월이더라. 그래서 (모아놓은 돈) 770만 원에다가 230만 원을 더 해서 1천만 원을 맞췄다'고 전했다.모두가 경악하던 순간 기우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듯 '1천만 원에다가 가고 싶은 나라 왕복 항공권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유경씨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1천 만원 처음 받아본다'며 놀라워했고, 주변 직원들은 '용돈 좀 달라'고 연신 부러워했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6년 반 동안 일한 직원한테 1천만 원 선물하는 스승 클라스', '진짜 최고다. 저런 상사가 어딨냐', '디자이너라고 호칭 불러줄 때 내가 더 감격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한편 '기우쌤'은 유명 헤어스타일 유튜버로, 주로 다양한 남자 셀프스타일링 및 커트를 선보인다. 현재 그는 14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조회수: 4,75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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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7:35 |
'쏘우', 더 잔혹해진 살인트랩과 함께 10번째 시리즈로 돌아온다...오는 9월 개봉 (+예고편)[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레전드 슬래셔 호러 영화 '쏘우'가 돌아온다.30일(한국 시간) 영화 제작사 라이언스게이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쏘우 X'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1대 직쏘 존 크레이머(토빈 벨 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존 크레이머는 과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극적으로 살아남은 뒤 삶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이들과 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납치해 살인 트랩 속에 가두며 연쇄살인을 해온 살인마다. 그는 희생자들을 죽음의 위기에 몰아넣어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는 목적으로 고문 기계가 가득한 장소에 가둔다.게임이 시작되면 희생자들은 자신의 신체를 훼손하거나 다른 사람의 목숨을 희생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고, 게임에서 지게 되면 목숨을 잃는다. '쏘우 3'에서 사망한 존은 회상신 등으로 속편에 등장해 오다 2021년 작 스핀오프 영화 '스파이럴'에는 등장하지 않았다.존의 복귀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높다. '쏘우1'과 '쏘우2' 사건 사이를 배경으로 하는 이번 영화에서 존은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위험하고 실험적인 수술을 받기 위해 멕시코로 향한다.그런데 이후 그는 수술이 취약한 사람들을 속이는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된다.이에 존은 사기꾼들을 잡아들여 기발하고도 광기 어린 트랩을 통해 복수를 시작한다.영화는 '쏘우 6'와 '쏘우3D'를 연출한 케빈 그루터트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쏘우'의 감독이자 공포영화의 대가 제임스 완이 제작자로 참여한다.존 크레이머 역의 토빈 벨과 아만다 영 역의 쇼니 스미스가 돌아오는데, 예고편에서는 아만다 영이 돼지 가면으로 등장한다.예고편만 봐도 이번 영화는 더욱 잔혹해진 트랩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영화 '쏘우 X'는 북미 기준 오는 9월 27일 개봉할 예정이다. 조회수: 3,53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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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7:35 |
'갈비뼈 사자' 탈출 시켜놨더니...좁은 시멘트 우리에 갇힌 건 '딸 사자' (영상)[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노령에다가 갈비뼈가 다 드러날 정도로 삐쩍 마른 몸 때문에 '갈비사자'라는 별명까지 생긴 부경 동물원의 수사자 바람이.녀석은 약 25평 정도의 비좁은 시설에서 관람용 투명창이 설치된 한쪽 면을 제외한 모든 면이 막히고 천장까지 있는 열악한 환경에서 살았다.온통 시멘트 뿐이라 바람도, 햇빛도 느끼지 못한 채 살아가던 녀석은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등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 오랜 협의 끝에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졌다. 7년 만에 흙의 감촉을 느낀 녀석은 힘차게 포효하며 기쁨을 표했다.그렇다면 바람이가 있던 좁은 사육장은 어떻게 됐을까. 너무나 안타깝게도 그 좁은 사육장에 들어가게 된 것은 바람이의 딸이었다.최근 유튜브 채널 '그림이좋아서'에는 '바람이 나간 자리에 바람이 딸이 왔다'는 설명과 함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앞서 해당 채널은 부경 동물원의 관람기를 올리며 안타까운 동물들의 상태를 알린 바 있다. 영상 속에는 바람이가 있던 그 시멘트 공간에 암사자 한 마리가 머물고 있었다. 녀석은 사람이 주는 고기를 받아 먹으며 좁은 우리 안에서 생활하고 있었다.바람이의 고통을 고스란히 물려받게 된 암사자의 운명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했다.영상을 올린 남성은 '위기에 처한 동물원에 동물을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까. 중간 역할이라도 해볼까 싶어 어렵게 영상을 찍어왔다'고 설명했다.청주동물원에 따르면 현재 바람이는 적응을 위해 내실이 딸린 간이방사장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또한 현재는 갈비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가 하면 먹이를 던져주자 꼬리를 흔들며 '으르렁' 거리는 등 활발해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회수: 4,14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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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7:15 |
폭염 찜통더위에 지쳐 가정집 수영장에 '무단 침입'하는 미국 야생 곰들 (+영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 세계가 폭염에 시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상황은 심각하다.미국 남부에서는 기록적인 폭염이 한 달 이상 이어지면서 사막에서도 살아남는 선인장이 말라 죽기까지 했다.동물들 또한 찜통더위에 허덕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야생 곰이 집에 출몰했다는 신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함이다.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 KTLA는 '집에 이상한 무단 침입자가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야생 곰을 발견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뱅크 경찰은 지난 21일 오후 3시 30분께 가정집 뒤뜰에 흑곰이 몸을 담그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가정집 뒷마당 온수 풀에서 물장난을 치는 야생 흑곰을 발견했다.경찰을 발견한 흑곰은 놀라 벽을 타고 집 뒤편 나무에 올랐다.집주인 다이애나 루이스(Diana Lewis)는 '집 위층에 있었는데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밖을 보니 곰이 자쿠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버뱅크 경찰국, 캘리포니아 어류 및 야생동물국, 버뱅크 동물 보호소는 몇 시간 동안 나무에 올라가 버티는 곰을 지켜봤다.다행히 나무에서 내려온 곰은 산으로 돌아갔다. 매체에 따르면 야생 곰이 가정집 자쿠지에서 물장구를 치는 모습은 일주일에만 무려 두 차례나 목격됐다.지난 19일에도 암컷 곰과 새끼가 한 가정집의 자쿠지에서 노는 것이 목격됐다.이에 지역 당국은 곰이 아무리 귀여워 보여도 절대 먹이를 주거나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야생동물 전문가들은 기온이 계속해서 치솟으면서 곰을 맞닥뜨릴 확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이에 대비해 국립공원관리청은 곰을 만났을 경우 피할 수 있는 요령을 공개했다.국립공원관리청은 '최대한 거리를 유지한 뒤 곰이 먹이가 아닌 인간임을 알 수 있도록 침착하게 낮은 톤으로 말을 걸고 팔을 천천히 흔드는 것이 좋으며, 최대한 몸을 크게 벌려 커 보이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고음의 비명이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은 공격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곰으로부터 도망치거나 곰을 피하기 위해 나무에 올라가는 것도, 곰에게 음식을 주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조회수: 3,90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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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0 1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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