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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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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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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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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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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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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라틴계 백설공주·키 큰 난쟁이' 등장하는 디즈니 실사영화 '백설공주' 촬영 현장 공개 (+영상)

'라틴계 백설공주·키 큰 난쟁이' 등장하는 디즈니 실사영화 '백설공주' 촬영 현장 공개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디즈니의 백설공주 실사 리메이크 영화 촬영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의 촬영 장면을 공개했다. 이날 영국 베드포드셔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들판 위에서 백설공주를 상징하는 드레스와 빨간 망토를 입고 있는 레이첼 지글러(Rachel Zegler)의 모습과 그녀의 뒤를 따르는 일곱 난쟁이의 모습이 담겼다.영화에 등장하는 일곱 난쟁이가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난쟁이들은 백설공주 레이첼 지글러와 같이 원작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영화 팬들에게 의아함을 안겼다. 원작에서는 모두 키가 매우 작은 백인 남성이지만, 촬영 현장에서 포착된 난쟁이들은 성별과 인종, 키까지 다양했다. 키가 작은 배우도, 키가 큰 배우도 있었으며 흑인과 라틴계 배우 그리고 여성 배우도 보인다.앞서 디즈니는 지난해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왜소증 배우 피터 딘클리지(Peter Dinklage)로부터 난쟁이 캐릭터에 대한 지적을 받은 바 있다.당시 딘클리지는 '백설공주의 주인공을 라틴계 여배우로 캐스팅한 반면, 일곱 난쟁이 캐릭터는 왜소증을 가지고 태어난 배우만을 쓴다'라면서 '왜소증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에 대해 또 다른 고정관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하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결국 디즈니 측은 일곱 난쟁이 배역을 재검토했다.'백설공주'의 두 번째 촬영 현장 모습이 공개되자 일부 영화 팬들은 '하얗지 않은 백설공주와 키가 큰 난쟁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는 영화 '바비'를 연출한 배우 겸 감독 그레타 거윅(Greta Gerwig)이 공동 집필한 리메이크 영화로 차밍 왕자가 아닌 리더를 꿈꾸는 '강한' 백설공주 캐릭터에 초점을 맞췄다.라틴계 여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백설공주로, '원더우먼' 갤 가돗이 사악한 계모로 출연하는 '백설공주'는 오는 2024년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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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09:15

밤사이 폭우 쏟아진 충북...괴산군 '괴산댐 물 넘쳐 하류 주민 대피 중'

밤사이 폭우 쏟아진 충북...괴산군 '괴산댐 물 넘쳐 하류 주민 대피 중'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밤사이 충북지역에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이로 인해 괴산댐에 물이 넘쳐 흐르기 시작했고, 이례적으로 주민 대피령까지 요청됐다. 15일 오전 6시 30분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강홍수통제소 등에 따르면 괴산댐에서 월류가 발생했다.괴산댐 상류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댐으로 유입되는 수량이 급격하게 늘어났고, 괴산댐의 방류량을 초과하면서 물이 넘쳐 버렸다. 앞서 오전 4시 30분에는 괴산댐 하류 달천에 홍수경보도 발령됐다. 한강홍수통제소는 '하천내 또는 인근 주민들 지금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라며, 각 기관에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기준에 따라 주민대피, 도로, 교량통제 등을 신속히 조치하시기 바란다'라고 알렸다. 이 요청으로 괴산군 3개 면 주민 약 1,500명이 이례적으로 사전대피했다. 현재 괴산댐 하류 달천 목도교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져 있다. 목도교의 수위는 홍수 심각 단계인 5.9m를 크게 웃돌아 7m를 훌쩍 넘긴 상태다.자칫 홍수로 인해 불상사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국은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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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08:35

'40도 폭염'에 아이에게 선풍기 양보한 엄마, 열사병으로 끝내 사망

'40도 폭염'에 아이에게 선풍기 양보한 엄마, 열사병으로 끝내 사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폭염으로 연일 지구가 펄펄 끓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 아이에게 선풍기를 양보한 엄마가 열사병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1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타임즈는 연일 40도가 넘는 고온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에서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곳곳 병원에는 열사병으로 실려오는 환자들이 급증했다.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살고 있던 30대 여성 역시 집에서 에어컨을 틀지 않고 버티다 열사병으로 병원에 실려왔다. 의료진은 여성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안타깝게도 여성은 집에서 에어컨을 켜지 않은 채 하나 있던 선풍기 마저 아이에게 양보했다가 변을 당했다.40도가 넘는 열기를 고스란히 견뎌야 했던 여성은 발견 당시 이미 정신을 잃어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여성과 함께 병원을 찾았던 남편이 의료진에게 한 말이 알려지면서 큰 비난을 받았다. 여성의 상태를 확인한 의사가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묻자 남편이 '평소 더위를 잘 타지 않아서 이 정도인지 몰랐다'고 답했기 때문이다.열사병으로 사망한 아내를 두고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답변한 남편의 말에 현지 누리꾸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저장성은 7월 들어 한낮 체감기온이 41도까지 올라가는 등 폭염이 이어져 열사병 관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일본과 유럽 등에서도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세계가 열사병과의 사투를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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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07:35

'J,K,7'...정국 신곡 발표하는 날 BTS 뷔가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의미심장한 사진

'J,K,7'...정국 신곡 발표하는 날 BTS 뷔가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의미심장한 사진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BTS 뷔가 정국의 신곡을 센스 넘치는 방법으로 홍보했다.14일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1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스페이드 J, 클로버 K, 클로버 7 카드가 담겨 있었다.의미심장한 이 사진에서 뷔의 센스가 볼 수 있었다. 뷔는 바로 '정국'(JK)의 신곡 '세븐'(7)을 응원하는 것이었다. 정국은 이날 오후 1시 전 세계 주요 음원사이트에 첫 싱글 '세븐'(Seven)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세븐'은 정국표 서머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꼐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정열적 세레나데다.그의 솔로 프로젝트에 앤드류 와트, 서킷, 스쿠터 브라운 등이 지원사격에 나섰죠. 또 뮤직비디오는 배우 한소희가 연인으로 등장해 더욱 기대를 모았다. 뷔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국의 '세븐'을 홍보했다. 팬들은 그의 위트 넘치는 사진의 의미를 곧바로 알아챘다.댓글에는 '센스 대박이다', '귀엽다. 아이디어 좋다', '천재가 맞다. 진짜 남다르게 챙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한편 정국은 미국 ABC '2023 서머 콘서트 시리즈'에 첫 주자로 출연, '세븐'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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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07:15

'아이스버킷 챌린지' 1천만원 기부한 송혜교, 다음 주자로 이 한소희 지목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1천만원 기부한 송혜교, 다음 주자로 이 한소희 지목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배우 송혜교가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선행에 앞장섰다.지난 14일 송혜교는 자신의 SNS 계정에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기부 소식을 알렸다. 송혜교는 '안녕하세요, 송혜교입니다. 배우 이도현님의 지목을 받아 2023 아이스버킷 기부 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이어 '대한민국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많은 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의미 있는 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 따뜻한 마음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저 역시 함께하며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송혜교는 다음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배우 한소희, 모델 신현지, 배우 김민석을 지목해 눈길을 끈다. 송혜교는 SNS를 통해 기부 증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증서에는 송혜교의 이름으로 승일희망재단에 1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는 사실이 담겨 있다. 한편 그룹 지누션의 션이 지난 10일 이번 챌린지를 시작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으로 알려져 있다. 지목된 사람이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기부를 한 뒤 다음 도전자 세 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션에 이어 아이유, 박보검, 이영지, 이시영, 미미 등 다수의 스타들이 동참하며 챌린지에 힘을 보태 훈훈함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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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5 07:15

아버지뻘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한 20대 해군 중사...상관이 선처 요구하며 한 말

아버지뻘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한 20대 해군 중사...상관이 선처 요구하며 한 말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20대 해군 중사가 택시기사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 만행이 공개돼 공분을 자아낸다.지난 13일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는 술에 취해 택시 기사에게 무차별 욕설과 폭행을 가한 20대 남성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승객인 20대 남성이 택시 기사에게 무차별 욕설과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텍시에 만취한 채로 탑승한 남성. 그는 홀로 욕을 하기 시작했고, 창문 밖으로 침을 뱉기도 했다.급기야 반말로 기사를 호출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앞을 가리키며 '박아 그냥 박으라고 씨XX야 박아'라고 소리쳤다. 참다못한 택시 기사는 '제 딸내미도 해군입니다'라고 밝혔다. 행패를 그만둘 거라는 생각에 한 말이었다.기사에게 '딸내미도 해군입니다? 씨X아', 'X맞았나 씨XX아', '개XX야' 등의 욕설을 하며 손을 올렸다. 참다 못한 택시 기사가 경찰을 기다리려 밖으로 피신했다.따라 나온 남성은 기사를 밀쳤다. 이어 '난 안 때려, 이 불로 죽여 줄 거야'라고 라이터로 협박하기도 했다.심지어 이 남성은 문신을 보여주겠다며 상의까지 탈의하며 발차기로 택시 기사의 허리를 가격하기도 했다.폭행 직후 기사는 일단 남성을 붙잡았다. 그러자 남성은 택시 기사를 그대로 뒤로 넘어뜨린 뒤, 몸 위로 올라타 다리로 숨통을 조였다. 이 과정에서 택시 기사는 갈비뼈 5개 다발성 골절 외 전치 6주의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60대의 택시 기사는 계속해서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계속되는 비명을 듣고 나온 주변인들이 승객의 폭행을 만류했다. 그제야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폭행 후 뻔뻔하게 본인의 억울함을 주변인에게 토로하기도 했다.남성은 현직 해군 중사로 알려졌다. 남성은 경찰 인계 이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기는커녕 경찰서에서 내내 잠을 잤다. 그의 해군 동료들은 남성을 대신해 택시 기사에게 선처를 구했다.그런데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한번더 황당함을 안겼다.  남성의 상관은 택시 기사에게 '젊은 군인을 죽이려고 하십니까? 청춘을 망치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했다. 피해자인 택시 기사와 그의 큰딸은 '한블리'에서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당시 심경에 대해 피해자는 '본인이었어도 그렇게 말할 수 있나'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으며 피해자의 딸 역시 '젊은 가해자의 인생은 불쌍하고 무고한 60대 노인이 맞은 것은 괜찮은 것이냐'라며 분노했다. 피해자는 '죽고 싶다, 솔직하게'라며 '자식보다 더 어린놈한테 당했다고 생각하면...그래서 한동안 그 자리에 앉아서 오랫동안 울었다'고 털어놓았다.당시 피해자가 오랜시간 주저앉아 목놓아 우는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가해자인 남성은 현재 구속되지 않은 채 군부대에 출근하는 등 정상적으로 일상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 분노케 했다.가해자는 '잘못은 알지만 술에 취해서 기억이 안 난다'는 입장으로 변호사까지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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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4 20:15

30도 넘는 폭염에 무성한 털 감당하기 힘들어 그늘로 피신 중인 '양떼 목장' 풍경

30도 넘는 폭염에 무성한 털 감당하기 힘들어 그늘로 피신 중인 '양떼 목장' 풍경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30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는 한여름.용광로처럼 뜨거운 무더위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견디기 힘들어한다. 그렇다면 털이 무성한 동물들은 이런 겨울을 어떻게 날까.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Break On Through'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여름을 나는 양떼 목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푸른 잔디가 드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초원의 모습이 담겼다.잔디 위에는 최소 27마리의 양들이 더운지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다.이때 양들은 높은 구조물의 그늘을 안식처로 삼아 줄지어 누워 있어 웃음을 안긴다. 한 마리의 양만이 기둥 밑에서 쉬고 있으며 나머지 양들은 정확히 그늘에만 옹기종기 모여있다. 여름철 뜨거운 햇볕을 피해 숨은 양들의 모습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누리꾼들은 '양들도 사람이랑 똑같구나', '그늘에만 늘어서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저 두꺼운 털이 얼마나 더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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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4 18:35

[속보] 논산 양지추모원 납골당 4명 매몰...2명 심정지

[속보] 논산 양지추모원 납골당 4명 매몰...2명 심정지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호우 특보가 내려진 충남 논산시 양지추모원 납골당에 산사태가 나면서 방문객 4명이 매몰됐다가 구조됐지만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이들 4명 중 60대∼70대로 추정되는 부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이 위독한 1명은 부부의 사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의 아들인 20대 남성은 의식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보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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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4 18:35

코첼라 끝나고 울고있는 멤버들 사이에서 극강의 'T' 성격 드러낸 지수

코첼라 끝나고 울고있는 멤버들 사이에서 극강의 'T' 성격 드러낸 지수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블랙핑크 지수의 세상 쿨한(?) 성격이 회자되고 있다.블랙핑크는 지난 4월 열린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공연 후,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BLACKPINK - ‘B.P.M.’ Roll #2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는데, 해당 영상에는 1일 차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멤버들이 스태프들과 함께 환호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리사와 제니는 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것에 대해 감격한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리사의 눈물에 로제도 '울어? 울지마 나도..'라고 함께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멤버들 사이로 지수는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We did it(우리가 해냈다)'라고 외쳤다. 감격의 눈물 보단 기쁨의 환희를 드러낸 것.지수의 이 같은 호쾌한 성격은 대기실 앞에서도 드러났다. 무대가 모두 끝났기에 편한 의상으로 갈아입고 싶었던 지수. 그는 멤버들을 향해 '블랙핑크야! 사진 안 찍을 거지? 나 옷 갈아입는다?'라고 외쳤다. 멤버들이 답이 없자 재차 '그만 울고 옷 갈아입어도 되겠냐고'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이를 본 팬들은 '지수 T니?', '누가봐도 극강의 T' 등의 반응으로 지수의 MBTI에 T가 있음을 점쳤다.실제 지수는 그동안 진행해온 MBTI 검사에서 ESTJ, ESTP, ENTJ, INTP 등이 나왔다. 다른 항목에서는 여러 번 변했으나 T는 굳건히 유지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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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4 18:15

'라인업 미쳤다' 말 나오는 하반기 넷플릭스 한국 작품 8선

'라인업 미쳤다' 말 나오는 하반기 넷플릭스 한국 작품 8선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외출하기 힘든 무더운 여름,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넷플릭스를 시청할 계획이라면 주목하자.넷플릭스가 '볼거리 풍년'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화려한 라인업의 2023 하반기 한국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미 캐스팅 당시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아왔던 한국 작품들이 속속들이 공개될 예정이다.라인업으로는 D.P. 시즌2부터 이두나!, 경성크리처, 스위트홈2, 독전2, 마스크걸, 너의 시간 속으로, 발레리나 등이 있다.무더운 여름 독자들의 안방을 책임질 넷플릭스 하반기 작품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자. 1. D.P. 시즌2'D.P. 시즌2'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시즌 1과 동일하게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가 출연하며 김지현과 최현욱이 합류했다. 또 배우 지진희가 특별 출연을 한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2. 이두나! 동명의 웹툰 '이두나!'를 드라마로 만든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만난 은퇴한 아이돌 이두나와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촬영 전부터 가수 겸 배우 수지와 배우 양세종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며 화려한 비주얼 합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3. 경성크리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물 '경성 크리처'다.이미 시즌2가 확정되었으며, 박서준과 한소희가 첫 합을 맞추는 작품이다. 경성이라는 시대 자체가 굉장히 생소한 데다가 크리처물이라는 신박한 소재로 많은 독자들을 기대하게 했다.'경성 크리처'에는 박서준, 한소희뿐만 아니라 위하준, 김해숙, 조한철, 수현 등 연기파 배우가 다수 출연한다.4. 스위트홈2 많은 이들을 기다리게 했던 스위트홈 시즌 2가 공개된다.시즌 1에 출연했던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가 그대로 출연하며 유오성, 진영, 김무열, 김신록, 육준서가 새로 합류해 합을 맞췄다.시즌 2는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이야기가 담겼다.5. 독전2극장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독전의 후속편으로, 아시아 최대 마약 조직을 파헤치는 형사 조원호의 이야기를 다룬 시즌 2로 돌아왔다.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 조직을 쫓는 '원호'와 '사라진 '락', 그리고 그들 앞에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과 새로운 인물 '큰칼'의숨막히는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6. 마스크걸'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김모미가 밤마다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물이다.네이버 웹툰 '마스크걸'을 배경으로 한다.배우 고현정, 염혜란, 나나, 안재홍이 출연한다고 알려졌으며 특이하게도 세 명의 배우가 한 명의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전해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다.7. 너의 시간 속으로한국에서도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꼽히는 대만 영화 '상견니'의 한국판 리메이크 버전이다.배우 안효섭, 전여빈, 강훈이 출연한다고 알려지며 훈훈한 비주얼이 '상견니' 원작과 잘 어울린다는 평이 쏟아졌다.이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돌아가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을 만나며 벌어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8. 발레리나'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가 가장 소중했던 친구 '민희'를 위해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복수극을 그린 영화다.이충현 감독과 전종서가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또한 남자 주연 김지훈과 전종서 역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이후 두 번째 호흡을 예고 해 어떤 케미스트리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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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4 18:15

25살 넘으면 헤어지던 디카프리오, 28세 지지 하디드와 다시 데이트 시작

25살 넘으면 헤어지던 디카프리오, 28세 지지 하디드와 다시 데이트 시작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금발의 20대 여모델과만 교제해 온것으로 유명하다.그는 여자친구가 25세를 넘으면 헤어져 '25살의 법칙' 등의 수식어까지 얻게 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의 25살 법칙'이 깨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28세 지지 하디드가 다시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US 위클리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의 반복되는 로맨스가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한 소식통은 이 매체에 '레오와 지지는 지금 서로만 보고 있다. (여전히) 캐주얼하고, 라벨을 붙이지 않았지만 다시 데이트하고 있다'라며 '레오는 지지와 함께 천천히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어 한다.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라고 밝혔다.앞서 다른 소식통도 '두 사람은 현재 조건 없는 데이트를 하고 있다. 그들은 너무 자주 여행을 하므로 관계를 개방적이고, 유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어느 쪽도 현재 정착하고 싶지 않아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디카프리오와 지지 하디드는 2022년 8월, 디카프리오가 4년간 사귄 여자친구 카밀라 모로네가 결별 한 지 한 달 만에 처음으로 로맨틱한 관계를 맺었다.이후 같은 해 9월 뉴욕 패션 위크 파티에서 디카프리오와 하디드가 같은 테이블에 앉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공개 열애설이 불거졌다. 특히 지지의 아버지 모하메드 하디드는 디카프리오를 아주 좋게 봤다. 74세의 모하메드는 “그는 아주 좋은 사람입니다'라고 아낌없는 칭찬을 하기도.이후 두 사람은 올해 2월께 잠시 결별했으나 3월부터 같은 행사장에서 목격되기 시작했고, 5월부터 다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디카프리오의 여성편력은 할리우드에서 매우 유명하다. 지금까지  지젤 번천, 바 라파엘리, 블레이크 라이블리, 에린 헤더튼, 토니 가른, 켈리 로르바흐, 니나 아그달, 카밀라 모로네 등 당대의 톱모델들을 사귀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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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4 18:15

노출로 빵 뜬 인플루언서를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팬이 공개한 당시 상황

노출로 빵 뜬 인플루언서를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팬이 공개한 당시 상황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노출로 인기를 얻은 한 인플루언서의 일상 사진이 화제다.그 주인공은 대만의 유명 일본어 교사이자 모델인 나가세 퀴니(허퀴니)다.퀴니는 2020년 일본 유학을 마치고 대만으로 돌아온 그녀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드러내며 큰 인기를 얻었다.'대만에서 가장 섹시한 선생님'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녀는 얼마 전 일본 지하철에서 찍은 사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지난 5월 17일 퀴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그녀는 '드디어 일본 전철을 탔다. 좋았다'라고 사진을 설명했다.해당 사진은 현지 팬이 찍어준 것으로 알려졌다.승객이 가득 찬 지하철에 겨우 탑승한 그녀는 옷차림으로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높게 묶은 포니테일 머리에 마스크를 쓴 그녀는 갈색 롱 재킷 안에 찢어진 청바지를 매치해 캐주얼한 룩을 연출했다. 그런데 문제는 상의였다. 퀴니는 가슴골이 훤히 드러난 브라탑만 입어 승객들의 눈을 의심하게 했다.옆에 있는 중년 남성은 민망한지 먼 산을 보는 모습이다.그녀의 옷차림은 누리꾼들의 논쟁을 불러일으켰다.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공공장소에 적절치 못한 복장이라고 지적했다. 어린아이들도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너무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일부 누리꾼들은 '노출로 뜨더니 선을 넘은 것 같다'라고 맹비난하기도 했다.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허퀴니는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오히려 팔로워가 늘고 있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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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4 18:00

역대급 폭우에 '고양이 카페' 침수되자 바닥에 구멍 뚫어 고양이들 전부 구해낸 사장님

역대급 폭우에 '고양이 카페' 침수되자 바닥에 구멍 뚫어 고양이들 전부 구해낸 사장님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역대급 폭풍우에 급하게 대피하는 사람들.하지만 한 여성은 침수된 건물 안에 물이 밀어닥치는데도 떠나지 않았다. 사랑하는 고양이들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스위크(Newsweek)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알렉시스 덱스터(Alexis Dexter)라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평소 고양이를 사랑하던 덱스터는 지난 2020년 8월 버몬트주 최초이자 유일한 고양이 카페 '키티 코너 카페(Kitty korner Cafe)를 오픈했다. 그녀가 운영하는 키티 코너 카페에는 무려 50여 마리의 고양이들이 함께 지냈다.그런데 지난 10일, 미국 북동부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버몬트주에는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부터 11일 오전까지 버몬트주 일대에 20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으며 이로 인해 곳곳의 도로는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 일부 시민들은 카누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이번 폭우는 2011년 40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허리케인 아이린(강수량 280mm) 이후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폭풍우는 지역 개울과 강을 뛰어넘었고 라이츠빌댐은 최대 저수 용량에 근접했다.이런 상황에 키티 코너 카페가 있는 바레 메인 스트리트에는 물이 넘쳤고 카페 안에는 물이 넘쳐 흘러들었다. 이날 오후 카페에는 덱스터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고 그녀는 고양이들의 안전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만 했다.당국은 홍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지만, 헬로키티 코너 카페는 그 경계 밖에 있었다. 덱스터에 따르면 오후 5시, 도움을 받으러 건물을 나섰을 때는 이미 물이 정강이 이상까지 차오른 상황이었다.불과 두 시간 만에 물이 건물 안으로 밀려들었고 고양이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덱스터는 고양이들은 매장 내 높은 곳으로 옮긴 후 녀석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직접 드라이버와 망치를 이용해 매장 바닥에 구멍을 뚫기 시작했다. 물이 지하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덱스터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곳에 있는 50마리 이상의 고양이들을 대피시킬 방법이 없었고 그중 일부는 건강이 아픈 상태였다. 홍수가 악화하는 동안 누군가 밤새 고양이들과 함께 머물러야 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물의 높이와 차오르는 속도 때문에 그렇게 많은 고양이를 단시간에 구할 수는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 날(11일) 새벽 1시가 되자 지하실에 물이 너무 많이 차 화재 경보가 울렸다. 늦은 아침에는 계단 위까지 물이 차올랐다.11일 오후 12시 30분 정도가 되자 물이 빠지기 시작했다.전기가 다시 들어왔고 가게는 배수펌프를 가동했다.덱스터의 빠른 판단 덕분에 고양이들은 익사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안타깝게도 지하실은 피해를 입었고 새로 산 세탁기와 건조기를 포함해 많은 물품과 장비를 잃었다.비는 대부분 그쳤고 물도 빠져갔다.현재 고양이들과 카페 직원들은 안전하지만, 덱스터는 라이츠빌 댐이 범람할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그녀는 '제발 댐이 넘치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고양이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손수 바닥에 구멍을 뚫은 덱스터에 많은 이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일부 누리꾼들은 기부를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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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4 17:35

남순 아이 '낙태'했다는 여캠 히콩...유명 남자 BJ가 함께 산부인과 갔다 (+정체)

남순 아이 '낙태'했다는 여캠 히콩...유명 남자 BJ가 함께 산부인과 갔다 (+정체)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 최고 인기 BJ 남순(박현우)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낙태를 했다고 주장하는 여캠 BJ 히콩(김희원). 그는 자신이 낙태를 하는 과정에서 남순에게 외면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함께 산부인과에 가줬다는 남자를 직접 언급했다. 그 또한 BJ였고, 아프리카TV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지난 12일 히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폭로전을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BJ 케이(박중규)가 함께 산부인과에 가줬다고 밝혔다. 낙태 수술을 받는 날은 혼자 갔지만, 임신을 했는지 안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러 갈 때는 케이가 같이 가줬다고 말했다. 그는 '남순이가 온다고 해놓고 안 온건 수술날'이라면서 '임신했는지 안 했는지 확인하러 간 날이 케이 오빠가 같이 가준 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 오빠는 친한 오빠다. 내가 무서워서 같이 가달라고 해서 같이 가줬다'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TV 팬들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케이가 아픔을 겪는 여자를 공감해준 게 의외라는 것이다. 또한 겁에 질린 여자를 위로해 주고 힘이 돼줬다는 점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다만 케이의 팬들은 '케이가 최근에는 논란도 안 만들고 잘 지낸다', '원래 츤데레 성격', '많이 가봐서 알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의외까지는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남순은 히콩을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하고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히콩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곳곳에 달리고 있는 선을 넘는 악플도 모두 법적 대응할 것임을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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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4 17:35

'17살 연상' 미나와 결혼한 류필립 '아내가 말려 7년간 돈 한 푼도 못 벌었다'

'17살 연상' 미나와 결혼한 류필립 '아내가 말려 7년간 돈 한 푼도 못 벌었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17살 연상' 미나와 결혼한 류필립이 결혼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14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류필립과 미나 부부가 고민을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앞서 선공개된 영상에는 미나의 잔소리 때문에 힘들다고 호소하는 류필립의 모습이 그려졌다.류필립은 '미나가 일거수일투족을 신경 써 피곤하다'며 '뜨거운 물 마시기', '단백질 섭취', '밥 잘 챙겨 먹기', '운동하기' 등 하나부터 열까지 간섭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일상 생활은 물론 직업까지 간섭이 끊이지 않는 미나 때문에 고통을 호소한 류필립은 '미나가 말려 7년간 돈 한 푼 벌지 못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실제로 류필립은 생계를 위해 연예 활동이 아닌 다른 일을 해보려고 했으나 미나의 만류로 7년간 돈을 벌지 못했다고 무력감을 호소했다.고민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부부의 나이 차이가 클수록 '부부 권력 격차'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부 권력 격차가 생길 경우 힘의 불균형이 오면서 한 명이 상대를 과도하게 통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충고했다. 이와 관련해 류필립은 과거 미나에게 집안 사정으로 인해 큰돈을 빌렸던 일을 회상하며, 이때 힘의 균형이 기울었음을 느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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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4 17:15

'모가디슈+교섭 느낌'...하정우·주지훈 영화 '비공식작전' 시사회 후기

'모가디슈+교섭 느낌'...하정우·주지훈 영화 '비공식작전' 시사회 후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하정우, 주지훈이 다시 뭉쳤다. 영화 '비공식작전'이 알면서도 시원한 맛을 더해 개봉 준비를 모두 마쳤다.영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 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 영화다. '끝까지 간다', '터널' 등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작품은 1986년 레바논 주재 한국 대사관 도재승 서기관이 베이루트에서 납치됐다가 약 20개월 만에 풀려난 실화 사건을 영화화 했다. 개봉을 앞두고 지난 13일 열린 언론 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성훈 감독은 '외교관이 무사히 돌아왔기에 해피엔딩이다. 하지만 '어떻게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을까'의 '어떻게'가 궁금했기에 이를 영화적 상상력으로 채워보고 싶었다'고 실화를 영화화한 이유를 밝혔다. 언론 배급 시사회 후에는 무대인사 시사회도 열렸다. 일찌감치 영화를 먼저 보고 온 관객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그 중에는 '아는 맛이지만 두 배우의 케미가 좋았다'며 하정우, 주지훈의 케미스트리를 칭찬하는 평이 있었고 '무난하게 보기 좋지만 특별함은 없었다'는 반응도 있었다. 특히 대다수의 이들은 영화 '모가디슈'와 '교섭'을 언급하며 '두 영화와 비슷한 느낌'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이 같은 반응은 이미 예상됐던 터이다. 한국인이 납치돼 벌어지는 구출작전이라는 점에서 두 작품이 연상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김 감독은 언론 배급 시사회 현장에서 '소재나 이야기의 배경, 장소 등의 유사성으로 인해 세 작품을 비슷하게 볼 수도 있을거 같다. 하지만 각자 영화가 가려는 길, 도달하고자 하는 목적지가 세 영화 다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비공식작전'은 구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과정, 모습을 통해서 서스펜스, 유머, 액션 등 극적, 영화적 쾌감을 극대화한 영화로 만들고자 했다'고 작품 간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 일수록 그 속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주인공들의 몫도 중요하다. 하정우, 주지훈은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후 오랜만에 재회했다.유쾌한 두 배우가 만나 영화 곳곳에 숨어있는 재미를 찾아내는 일 또한 작품을 보는 하나의 관람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공연을 관람하듯 함께 웃고 박수치면서 작품을 보길 바란다는 주지훈의 말대로 관객들은 올 여름 극장에서 '비공식작전'을 보며 웃을 수 있을까. 영화는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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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4 17:15

'블랙박스 꺼달라'...60대 택시기사 손 허벅지 사이로 끌어당긴 젊은 여성 손님의 요구 (영상)

'블랙박스 꺼달라'...60대 택시기사 손 허벅지 사이로 끌어당긴 젊은 여성 손님의 요구 (영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택시 기사들이 심야시간 여성 손님에게 성희롱과 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지난 13일 여수MBC 뉴스에 따르면 64세 택시 기사 A씨가 여성 승객으로부터 추행을 당한 건 지난달 25일 새벽이었다. 이날 새벽 1시께 여수 학동의 번화가에서 택시 앞자리 조수석에 탑승한 젊은 여성 승객 B씨는 목적지인 웅천동에 가까워지자 갑자기 블랙박스를 꺼달라고 요청했다.A씨가 이를 거부하자 B씨는 '다리 만지실래요? 만져보세요. 바로 내리게'라며 갑자기 자신의 몸을 만져달라고 말했다. A씨가 계속 거부하자 B씨는 기사의 팔을 잡더니 자신의 허벅지 쪽으로 강하게 당기며 '기사님 경찰에 신고 이런 거 일절 안 할게. 나 꽃뱀 아니라고 만져만 달라고'라고 회유하기까지 했다. 몇 분간의 실랑이 끝에 여성 승객을 보낸 A씨는 이후 불쾌감을 느끼면서도 혹여나 거꾸로 손님에게 신고를 당하지는 않을까 우려돼 영상을 보관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다른 택시기사 C씨도 5개월 전 비슷한 인상착의를 한 여성 손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C씨는 '손이 싹 들어오는 거예요. 허벅지로. '지금 무슨 짓거리냐'(고 하니까 여성 손님이) '블랙박스를 꺼줬으면 재미를 봤을 건데' 그러더라고'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들은 택시 기사들이 여성 손님에게 희롱을 당하거나 성적 요구를 받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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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4 17:00

오늘(14일)자 폭우로 강물 불어난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남단 CCTV에 잡힌 낚시 빌런

오늘(14일)자 폭우로 강물 불어난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남단 CCTV에 잡힌 낚시 빌런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중부지방 역시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올림픽대로, 양재천로, 잠수교 등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한강공원과 산책로도 모두 물에 잠기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올림픽대로 CCTV에 폭우로 수위가 상승해 침수 되고 있는 한강 산책로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남성이포착됐다. 강물이 범람하고 있는 산책로에서 낚시를 하는 남성의 모습은 14일 15시 30분경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남단 인근에서 포착됐다.폭우로 인해 이미 한강공원 산책로 일부가 침수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 남성이 낚시를 하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휩쓸릴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오후 2시 10분 기준 잠수교 지점 수위는 7.47m로, 조금씩 수위가 낮아지곤 있지만 차량 통제 기준인 6.2m는 훌쩍 넘었다.현재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IC와 여의하류 IC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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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4 16:35

공짜로 '모유 나눔'해주는 여성에게 '고기 말고, 이 음식 먹어라'며 식단관리 요구한 아기 엄마

공짜로 '모유 나눔'해주는 여성에게 '고기 말고, 이 음식 먹어라'며 식단관리 요구한 아기 엄마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모유 나눔을 했다가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유를 나눔했더니 모유 관리를 요구하더라'라는 제목으로 누리꾼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여성이 자신의 모유가 남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줬다. 모유를 받아 가는 사람에게 별다른 보답을 받지 않아도 나눠줬는데, 어느 날 모유를 받아 간 엄마로부터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  자신의 아이가 나눔 받은 모유를 먹고 아프니 앞으로는 '어떤 고기는 먹지 말고, 이러한 음식을 먹어 달라'는 것. 사연을 전한 A씨는 '머리끝까지 화가 나 차단했다고 하는데 세상에는 해서는 될 말과 안 될 말을 구별 못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분노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아이고 뒷목이야', '저런 건 답이 없다', '분명 아기한테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모유 나눔 자체가 아기한테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 2022년 미국에서 분유가 부족한 상태가 발생하면서 엄마들 사이 모유 기부가 급증한 사례가 있다. 표면적으로 아름다운 기부였으나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미국 소아학회는 모유의 품질과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모유 나눔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모유에 감염성 질환이나 마약 같은 약물이 들었는지를 검열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모유가 얼마나 오래됐는지 냉장 보관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모른다는 이유다.  모유 나눔 대신 '모유 기부'를 실천하는 방법도 있으나 지난 5월 국내 유일의 모유 은행이 문을 닫으면서 최근 국내의 모유 기부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모유 은행에서 보관 중이 모유는 세균과 바이러스 전파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고, 공인된 기관에서 선별된 기증자로부터 기증받은 모유를 저온살균 처리해 안전하게 제공하게 된다. 특히 미숙아에게 전달돼 성장과 발달을 위한 영양분을 제공함과 동시에 감염에 대항할 수 있도록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신체 및 정서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부에서 나서 예산을 지원하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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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4 16:35

은혁X동해, SM 떠나 직접 회사 차린다...'슈퍼주니어' 활동은 계속

은혁X동해, SM 떠나 직접 회사 차린다...'슈퍼주니어' 활동은 계속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 동해, 규현이 오랜 기간 몸 담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14일 SM엔터테인먼트는 슈퍼주니어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은혁, 동해, 규현은 SM과 별도로 개별 활동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이날 스포츠서울은 은혁과 동해가 자신들의 개별 레이블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1986년생으로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D&E 유닛 활동을 하며 절친한 관계를 이어오다 새로운 미래를 함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규현 역시 SM을 떠나 새로운 둥지를 찾고 있는데, 현재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SM 측은 'SM은 은혁, 동해, 규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동시에 슈퍼주니어 활동은 SM과 함께 이어가는 만큼, 이후에도 다양한 그룹 활동과 유닛 및 개별 활동을 효과적으로 병행하며 한층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슈퍼주니어는 올해 데뷔 18주년을 맞이한 장수 아이돌이다. 슈퍼주니어가 남긴 히트곡으로는 'SORRY SORRY', '미인아', 'Mr. Simpl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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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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