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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하는 훈남 청년 보고 키스하고 달아났다가 얼굴 박제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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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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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고 있던 남성이 모르는 여성에게 강제로 키스 당하는 봉변을 당했다.


여성은 키스를 하고 달아나면 완벽 범죄가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 모습은 모두 CCTV에 담겼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CTWANT는 한 중국 식당에서 벌어진 황당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사람들로 붐비는 한 식당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혼자 식사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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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한 여성이 가게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와 혼자 식사를 하는 남성을 향해 다가가더니 난데없이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키스를 당한 남성은 물론 식당 안에 있던 사람들 모두 얼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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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키스를 퍼붓은 여성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식당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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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여성의 모습은 모두 CCTV 영상에 잡혔다.



이 남성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라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아직 이 남성에게 키스를 퍼붓은 여성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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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지금 가도 될까요?'...일본서 계속되는 원인 불명 쓰나미, '대지진' 징조 우려

'일본 여행 지금 가도 될까요?'...일본서 계속되는 원인 불명 쓰나미, '대지진' 징조 우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일본의 여행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특히 올해 들어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높을 비율을 차지한 것은 한국인이었다. 기록적인 엔저로 일본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대지진의 징조가 포착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9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25분께 이즈제도 남쪽 도리시마 인근 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해 이즈제도와 오가사와라 제도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이어 오전 8시에는 시코쿠 고치현, 수도권 지바현, 규슈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 연안 등에 최대 1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이날 오전 일본 기상청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바다와 강에 접근하지 말라'라고 당부했다.오전 중 각 지역에서 관측된 실제 쓰나미의 높이는 하치조지마 야에네에서 60cm, 미야케지마 츠보타에서 50cm, 고치현 토사시미즈시와 가고시마현 나카노시마 40cm 등으로 확인됐다.일본 기상청은 같은 날 오후 12시 4분 쓰나미 주의보를 전면 해제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일본에서는 이번 쓰나미에 주목하고 있다. 매우 이례적인 사례에 속하기 때문이다.일본 기상청 역시 '자세한 진원을 알 수 없다'라면서 보통의 지진이 아니다. 이러한 케이스는 매우 특수하다'라고 우려했다.돌아가기기상청에서는 보통 지진이 일어날 경우 쓰나미가 일어날 가능성을 확인하고 주의보를 내리는데, 이번에는 지진 규모를 나타내는 매그니튜드조차 확인하지 못한 채 쓰나미를 관측한 후 주의보가 나왔기 때문이다.도쿄대 지진연구소의 산단바타 오사무 교수는 '지진 규모를 모른 채 쓰나미를 관측하고서 주의보가 내려지는 좀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라면서 '이번과 같은 지진이 또 발생하면, 지진·쓰나미 주의보가 오기 전 쓰나미가 해안가를 덮칠 가능성도 있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오사무 교수는 '통상적인 지진 외에 쓰나미가 발생하는 사례는 해저 화산의 폭발적인 분화나 지난해 통가의 해저화산에서 일어난 것과 같은 분화에 따른 충격파 그리고 마그마의 활동에 따른 해저에서의 지각변동과 해저에서 일어나는 산사태가 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지진의 진원 주변에는 해저화산이 많아 마그마에 의한 해저 지각변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실제로 이즈 제도와 오가사와라 제도의 해역에는 많은 해저 화산이 있으며, 해저에는 마그마 덩어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사무 교수는 '지하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공급되면 마그마 덩어리가 팽창하며 암반이 파괴되어 지진이 발생하거나 지형이 크게 융기해 해수가 올라와 쓰나미가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오사무 교수는 9일 아침, 지진의 진원지로부터 북쪽으로 200km 떨어져 있는 도리시마 인근 해안에서는 1984년, 1996년, 2006년, 2015년 등 약 10년 간격으로 마그마의 활동으로 해저가 융기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해저화산에 따른 대형 쓰나미는 큰 피해를 불러왔다.2018년 인도네시아에서는 화산 분화로 인한 해저 산사태로 쓰나미가 발생하면서 37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792년 일본 나가사키현과 시마바라 반도에서도 화산 분화에 따른 쓰나미 등으로 1만 5,0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는 '지진의 규모가 크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큰 쓰나미가 관측된 것은 일반적인 현상과 다르다. 이번 지역에서 발생한 쓰나미는 매우 이례적이라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면서 '이즈-오가사와라제도의 해역에는 해저 화산이 매우 많아 해저 화산 현상이나 산사태가 발생하면 큰 흔들림 없이도 대형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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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1 12:00

'우리 아들 성적이 왜 C인가요?'...엄마들 문의 폭발하자 대학교에서 내놓은 특단의 조치

'우리 아들 성적이 왜 C인가요?'...엄마들 문의 폭발하자 대학교에서 내놓은 특단의 조치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대학교 학사관련 문의를 어머니한테 부탁하는 학생이 늘면서 한 대학 조교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부모님에게 학업 문의를 부탁하는 학생들 때문에 특단의 조치를 내린 어느 대학교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군대에 학부모 민원이 많이 들어온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대학교까지 이럴 줄은 몰랐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강의실 모니터에는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학사 관련 문의는 학부모님이 아닌 본인이 직접 해주세요!'라고 적혔다.특히 하단에는 무거운 짐을 들고 있는 어린 아이와 함께 빨간 글씨로 '스스로의 힘을 믿습니다'라고 강조되기도 했다.A씨는 '성인들이 다니는 대학교에 이런 안내문을 보는 건 처음'이라며 '이러다가 직장에까지 학부모들이 전화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해당 사연은 공개 직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조교로 일할 때 학부모 전화 받는 게 업무량보다 많았다', '성인이 됐는데 도대체 왜 부모님한테 부탁하는 지 이해가 안 간다', '직장에서 아이 늦잠 잤다고 연락하는 부모 엄청 많다던데 사실이구나', '스스로의 힘을 믿자는 말이랑 아이 사진이 절묘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특히 한 누리꾼은 '수업 중 교수님이 학부모로부터 '우리 아이 성적이 왜 C인지 모르겠다'는 문의를 받아서 그 학생 시험만 3번 채점했다고 한다. 하지만 학부모가 끝까지 우겨서 결국 문제 하나하나 설명해가며 겨울 설득했다더라'라며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한편 최근 일부 '극성 학부모'의 악성 민원과 갑질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대학 교직원 중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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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1 12:00

[속보] 팔레스타인 외무부 '이스라엘군, 금지된 백린탄 사용' 주장

[속보] 팔레스타인 외무부 '이스라엘군, 금지된 백린탄 사용' 주장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이 닷새째 무력 충돌 중인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주거지역에 국제적으로 금기시되는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 10일(현지 시간) 이타르타스 통신 등의 외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외무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스라엘 점령군이 가자지구 북부 카라마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향해 백린탄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엑스(옛 트위터) 등의 SNS에는 이스라엘에 가자지구를 향해 쏜 백린탄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앞서 가자지구에서 태어난 팔레스타인 금융 전문가이자 유럽-지중해 인권 단체 '유로메드 인권 모니터' 설립자인 라미 압두는 지난 9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의 인구 밀집 지역에서 유독성 백린탄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스라엘군이 이번 충돌에 개입한 레바논 남부의 무장조직 헤즈볼라를 상대로도 백린탄을 쐈다는 주장과 관련 영상도 올라왔다.다만 관련 동영상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백린탄은 소이탄의 한 종류로 인류 최악의 화학무기이자 끔찍하고 무서운 살상력 때문에 '악마의 무기'라고 불린다. 심지어 산소가 고갈되지 않는 이상 계속 연소하기 때문에 한 번 불이 붙으면 끄기 매우 어렵다. 연기를 흡입하는 것만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알려졌다.이 때문에 제네바협약과 특정재래식무기금지협약(CCW) 등에 따라 주거지역이나 민간인 밀집 시설에서 사용이 금지돼 있다. 다만 조명·연막 목적의 백린탄 사용까지 막는 규정은 없다.이스라엘군은 이번 하마스와 교전 과정에서 백린탄을 사용했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돌아가기한편 지난 7일 하마스가 '알아크사 홍수' 작전에 따라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한 다음 날(8일) 이스라엘 정부는 사실상의 전쟁을 선포하고 하마스가 통치하고 있는 가자지구를 상대로 대대적 보복 공습을 이어오고 있다.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있는 모든 곳, 하마스가 숨어있는 모든 곳, 활동하는 모든 곳을 폐허로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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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1 12:00

기념사진 찍다가...청송 주왕산 암벽서 70대 남성 추락해 사망

기념사진 찍다가...청송 주왕산 암벽서 70대 남성 추락해 사망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기념촬영을 하던  70대 남성이 추락사했다.11일 경북소방본부와 청송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0분쯤  70대 A씨가 주왕산 장군봉 인근 바위에서  10m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한 뒤 구조를 위해 밧줄 등을 설치하던 중 A씨가 20m 아래로 2차 추락했다.결국 신고 1시간 뒤인 낮 12시 40분쯤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했다.경찰은 실족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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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1 12:00

'학폭 피해' 표예림 앞장서서 도왔던 카라큘라가 비통해하며 남긴 말

'학폭 피해' 표예림 앞장서서 도왔던 카라큘라가 비통해하며 남긴 말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표예림 씨의 학교폭력 피해를 다뤘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 사무소'가 입을 열었다. 11일 유튜버 카라큘라는 표예림 씨 사망과 관련해 '너무나 슬프고 비통하고 황망한 심정'이라며 '학교 폭력 피해자 구호 활동을 자신과 연대하지 않는다며 지속적으로 고인과 주변 사람들 까지 막무가내로 고소하고 유튜브 채널과 SNS까지 개설하여 고인에 대한 지속적인 비난, 비방 영상 게시로 '사이버 불링'과 스토킹을 행했던 장본인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표씨의 학폭 가해자들을 향해 '한 사람을 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만든 바로 당신에게 지구 끝까지 그 책임을 반드시 묻게 하겠다'며 '당신이 가진 모든 것들과 당신이 이룬 모든 것들에 대해 제 모든 것을 걸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앞서 같은 날 부산 성지곡수원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의 신원이 지난 3월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고발한 표씨로 확인됐다. 표예림 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다움'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그는 '제가 겪었던 폭력은 사실이다. 단 한마디도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라며 '이젠 더 이상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낼 자신이 없다. 삶을 지속해야 할 어떠한 것도 남아있지 않다'고 했다.표예림 씨는 지난 3월 MBC '실화탐사대' 프로그램에 출연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12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이후 여러 유튜브 채널이 표예림 씨의 학폭 피해를 다룬 영상을 올렸다.그 중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도 있었던 바. 표예림 씨 소식에 카라큘라는 마치 후속 기획을 예고하는 듯, 모든 것을 걸고 책임을 묻게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남겼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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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1 11:15

'빈센조·모범택시2·경찰수업' 출연 배우, 드라마 촬영 스태프와 결혼 발표

'빈센조·모범택시2·경찰수업' 출연 배우, 드라마 촬영 스태프와 결혼 발표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배우 이달이 오는 14일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11일 다수의 연예 매체는 배우 이달이 오는 14일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KBS2 드라마 '경찰수업' 촬영 스태프로, 두 사람은 해당 프로그램으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달은 '경찰수업'에서 경찰대학 신입생이자 선호(진영 분)의 룸메이트 노범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두 사람은 오는 14일 서울 강남구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배우 이달은 '경찰수업' 외에도 다수의 인기 작품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 도장을 찍었다.이달은 tvN '빈센조', '슬기로운 의사생활 1·2', SBS '모범택시2'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조연으로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또 최근 영화 '젠틀맨', '장산범'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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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1 11:15

최고령 스카이다이버로 기네스북 기록 세운 104세 할머니, 8일 만에 세상 떠났다

최고령 스카이다이버로 기네스북 기록 세운 104세 할머니, 8일 만에 세상 떠났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미국 시카고의 104세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로 등극한 지 8일 만에 영면에 들었다.지난 10일(현지시간) NBC시카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카이다이빙 최고령 기록으로 화제가 된 104세 도로시 호프너 할머니가 지난 9일 수면 중 영면에 들었다. 호프너 할머니의 '의붓 손자' 조 코넌트는 '할머니는 지칠 줄 몰랐다. 낮잠을 자거나 계획을 취소하는 일도 없었다'며 그의 사망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고 말했다.호프너는 평생 독신으로 지내왔지만 주변에 좋은 이웃과 친구들을 많이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코넌트는 5년 전 노인생활시설에서 호프너를 알게 돼 각별한 사이가 됐다.코넌트는 '호프너는 조금 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자식이라고 불렀고, 내 또래의 사람들은 손주라고 불렀다. 살면서 자식을 낳지 않았기 때문에 '자식', '손주'로 부를 수 있는 이들이 생긴 것을 좋아했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호프너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말을 거는 따뜻한 분, 나이 들어서도 항상 재치가 넘치는 분, 모든 일에 열정적인 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호프너 할머니는 4년 전, 100세의 나이로 처음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바 있다. 4년이 지난 이달 1일에는 생애 두 번째 스카이다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쳐 기네스 협회 공식 인증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당시 호프너는 '하늘에 떠 있는 기분이 너무나 좋았다. 모든 것이 기쁘고 경이롭게 느껴졌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호프너는 105세가 되는 오는 12월 생애 첫 열기구를 타며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지만, 끝내 이루지는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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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1 11:00

반포 빌라서 일면식 없는 25살 여성 잔혹하게 살해한 남성이 범행 전 쓴 '행동수칙 12가지'

반포 빌라서 일면식 없는 25살 여성 잔혹하게 살해한 남성이 범행 전 쓴 '행동수칙 12가지'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나의 롤 모델은 유영철 형님'서울 서초구 반포에 위치한 빌라 앞에서 일면식 없는 25살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남성이 범행 전 다짐하듯 써내려간 행동수칙 12가지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사건반장'에는 ''살해 순위는...나를 화나게 하는 순' 12개 행동쉭 작성한 범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지난 2014년 3월 22일 밤 11시께 발생한 '반포 빌라 살인 사건'의 내막이 담겼다.당시 21살 남성 이 씨는 만취 상태로 25살 여성 피해자를 흉기와 둔기를 휘둘러 잔혹하게 살해했다.이웃 주민들이 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나와 범행 장면을 목격하고 제압을 시도하자 이 씨는 흉기로 위협하며 다가오지 말라고 협박했다.결국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2시간 대치 끝에 이 씨는 체포됐다.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인 이 씨는 김포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중학생 때부터 공황장애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 씨는 범행 이틀 전 근무지 무단이탈을 했으며 어머니와 다투고 가스총을 챙겨 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씨는 처음 조사에서 '금품을 빼앗으려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범행 1년 2개월 전인 2012년 1월에 흉기와 둔기를 미리 구입한 기록이 드러나면서 사건은 전환점을 맞았다.돌아가기또 이 씨가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노트에서는 살인과 관련된 '행동수칙' 12가지가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해당 수칙에는 '나는 내 가족,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을 증오한다', '나는 언제든 살인을 할 수 있게 몸을 단련한다', '나는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사회정화를 하는 것이다' 등의 살인을 예고하는 문구가 나열됐다.또 'XXX들은 사회의 암적인 존재다', '난 인간쓰레기가 아니라 그 누구보다 중요하고 위대한 사람이다', '신이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신을 버린다', '살해 순서는 애새X들, 계집X, 노인,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들 순이다' 등 살해 대상에 대한 우선순위를 구체적으로 적은 문구도 확인됐다.더불어 행동수칙에는 '죽이지 못할 것 같은 놈들은 건드리지 않는다', '내 롤모델은 유영철 형님이다', '동물들은 건드리지 않는다', '7명을 죽인다', '내 몸에는 손대지 않는다' 등 연쇄살인마 유영철을 롤모델로 삼았다는 내용과 구체적인 살인 숫자까지 담겨 보는 이들을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주변인들에 따르면 이 씨는 평소 외모 콤플렉스가 심했으며 소심하고 항상 혼자 외톨이로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씨는 범행 전 자신만의 '데스노트'까지 만들어 살인을 계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씨는 '무기징역'을 받고 수감 중인데, 반성의 기미는 없이 오히려 '사람을 더 죽이지 못해 아쉽다', '살인 저질렀을 때 쾌감'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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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1 11:00

'삼성전자 직원인데 고액연봉자라 '수원 전세 사기' 피해 지원 아무것도 못 받는답니다'

'삼성전자 직원인데 고액연봉자라 '수원 전세 사기' 피해 지원 아무것도 못 받는답니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경기 수원시에서 발발한 전세 사기 의혹 사건의 피해 신고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경기 전세사기지원센터에는 동일 임대인으로 추정되는 건물에서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가 지난 6일 기준 245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소득제한 때문에 전세 사기 관련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해 억울하다는 삼성전자 임직원의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수원 전세 사기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8년 차 삼성전자 임직원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수원 전세 사기 사건에 연류돼 집이 경매로 넘어간다는 공지문을 받았다. 너무 당황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A씨는 '현재 살고 있는 수원 소재 전셋집은 당시 신축 관련 은행에 약 15억 원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었다. 법인회사가 임대인인데, 법인 계약 관련 전세 보증보험은 가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후순위 임차인에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 남았고, 확정일자는 안 된 상태다. 전세 보증금은 2억 5천만 원이고 임대인은 도피·잠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A씨는 '당연히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법률이 잘 되어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알아보니 보증금은 한 푼도 보상받지 못한다. 소득 구간이 전세사기 특별법 대상 범위(소득 수준 7,000만 원 이하)에 속해 실질적인 보상뿐만 아니라 대출 지원, 세재 혜택 등에서도 제외된다'며 분노했다.이어 '누구를 위한 법이냐. 피해를 당한 당사자가 왜 이런 고통과 빚을 떠안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내년 결혼 계획과 청약 당첨된 아파트 입주 예정이었는데 이마저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A씨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 달라. 더는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하소연했다. 다만 A씨의 하소연과 달리 지난 5일 국토교통부는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의 사각지대 해소와 피해자 지원 확대를 골자로 한 '지원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기존 전셋집에 계속 거주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친 피해자들의 전세대출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저리 대환대출의 요건을 소득은 7,000만 원에서 1억 3,000만 원, 보증금 기준은 3억 원에서 5억 원, 대출액 한도는 2억 4,000만 원에서 4억 원까지 늘렸다. 우선매수권이 없는 신탁사기 피해자에 대해 인근 공공임대 물량을 우선 공급한다.그러나 다가구 주택에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큰 후순위 세입자에 대한 지원에는 근본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최악의 경우 후순위 세입자는 전세보증금을 한 푼도 못 돌려받을 수도 있다.또 전세 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에 '소득 제한이 걸려 있는 건 말이 안 된다. 아예 삭제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정부가 지원방안을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약속한 만큼, 앞으로 미세한 사각지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대안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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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1 11:00

하마스, 아기 시신까지 '참수'...1800명 숨진 이스라엘의 처참한 상황

하마스, 아기 시신까지 '참수'...1800명 숨진 이스라엘의 처참한 상황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으로 양측 사망자가 1800명을 넘어가고 있다.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습격으로 쑥대밭이 된 국경 지역 남부 크파르 아자의 참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 중에는 영유아 시신과 참수된 아기 시신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와 인접한 크파르 아자에서 하마스의 범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크파르 아자의 국경 역할을 하던 철조망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고 온갖 벽과 건물에는 총탄의 흔적이 가득한 모습이다.이미 폐허가 된 마을에서는 민간인 희생자 시신 수습이 진행됐다.이스라엘 방위군 소장은 '아기와 엄마, 아빠가 침실에서, 대피소에서 죽었다'며 '테러리스트가 이들을 어떻게 죽였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건 전쟁과 전쟁터가 아닌 학살이고 테러 행위라고 강조했다.현장 수습에 동원된 이스라엘군은 '머리가 잘린 아기 시신을 발견했다. 온 가족이 침대에서 총을 맞아 죽은 사례도 있었다'고 증언하며 전쟁의 잔혹함을 전했다.실제로 한 현지 언론은 영유아 시신이 40여 구가 발견됐는데 그 가운데 참수된 시신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영유아를 참수하는 것은 테러 현장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하마스는 습격을 피해 집으로 대피한 주민들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집 자체를 불태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충돌 나흘이 지난 현재 양측 사망자는 1800여 명으로 집계되며 부상자도 8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가장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진 크파르 아자에는 여전히 수습되지 못한 시신들이 누워있고 민가 곳곳에 방치돼 있어 사망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는 인질은 이스라엘군 장병 50명을 포함해 최소 150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이중국적자를 비롯한 외국인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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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1 11:00

'팬한테 사인 안해주더라'...기안84, 마라톤 완주 목격담 보니

'팬한테 사인 안해주더라'...기안84, 마라톤 완주 목격담 보니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기안84를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쏟아져 나와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일 기안84가 대청호 마라톤 대회 42.195km 완주에 성공했다는 목격담이 퍼졌다. 당시 기안84가 시민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으며 열심히 달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됐다.  하지만 이후 뜻밖의 팬서비스 논란이 터졌다. 같은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기안84 목격담이 올라왔는데,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이날 기안84를 마주쳤다고 운을 떼며 '실제로 보니 방송과 똑같았다. 보안 스태프가 족히 10명은 붙어 있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사진도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마라톤 풀코스 완주 후 천막 아래에서 쉬고 있는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 촬영 중인 듯 기안84 옆에는 카메라가 붙어 있었다.A씨는 '어느 팬과도 사진도, 사인도 안 해주고 검은색 축제 차량 타고 휘리릭이 아쉬웠지만 실제로 보고 싶었던 사람이라 좋았다'는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아저씨께서 딸한테 사인 한 장을 부탁하셨는데 기안84는 묵묵부답, 스태프는 안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이에 힙겹게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고 쉬고 있는 기안84에게 사진과 사인을 무리하게 부탁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러자 A씨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추가 문구 얹는다. (사인을 요청한 아저씨는) 기안84가 휴식을 마치고 스태프와 차에서 수다 중일 때 사인을 부탁하셨다'고 설명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상황에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한 명 해주면 다 해줘야 하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쩔 수 없었을 것 같다', '지친 사람한테 사인 부탁은 너무 무리한 요구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일각에서는 '한 명의 팬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했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기안84는 42.195km 풀코스를 4시간 47분 8초 43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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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1 10:15

'너무 못생겨서 남자 피해 '여대' 왔는데, 졸업 앞둔 지금 사회생활이 너무 두렵습니다'

'너무 못생겨서 남자 피해 '여대' 왔는데, 졸업 앞둔 지금 사회생활이 너무 두렵습니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여대에 다닌다는 한 여성이 졸업을 앞두고 두려움을 호소했다.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못생긴 여자로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난 태어날 때부터 못 생기게 태어났다. 그것도 조금이 아닌 어른들이 안쓰러워 할 정도'라고 운을 뗐다.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성인이 되기 전까지 왕따가 아닌 적이 없었다며 '고등학생 때 친구를 한 명 사귀긴 했는데 걘 정말 예쁜 애여서 같이 놀고 싶어하는 친구가 많았다. 그때 왕따라고 다 같은 왕따가 아니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는 사람 대부분이 '너 친구 예쁘더라. 친해지고 싶어'라는 말해 열등감도 느꼈다고 고백했다.결국 죽기 살기로 공부에 매진한 A씨는 자신이 가고 싶던 이화여대에 합격했다.하지만 기쁨도 잠시, 사회생활 하는 법을 몰랐던 A씨는 또 다시 고립됐고 결국 자신처럼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던 동기들과 겨우 친구를 맺었다. 그는 '밤새 아르바이트한 돈으로 교정과 쌍꺼풀 수술을 했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는 자신의 얼굴을 보고 절망스러웠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우리 집이 잘 사는 편이 아니라서 더 큰 성형은 힘들다. 그리고 워낙 못생긴 얼굴이라 티도 안 난다'며 '내 모습이 이렇게 못나도 여대였기에 살만했는데 졸업 이후가 걱정이다'라고 하소연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이번이 마지막 학기라서 앞으로 다가올 사회 생활과 직장 생활이 너무 두렵다. 차라리 남자로 태어났으면 못생겨도 나름 행복할 수 있는 길이 있었을텐데...못생긴 여자로 사는 삶은 진짜 답이 없다'라면서 긴 글을 마쳤다.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예쁘고 못생겨도 내면이 건강해야 한다. 자존감부터 키워보자', '지금 처한 상황에 너무 좌절하지 마라', '사회는 외모, 능력이 아닌 자존감 싸움이다. 정면돌파 해라' 등의 응원글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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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1 10:00

'코빅' 가고 '개그콘서트' 부활한다...11월 12일 첫방 확정

'코빅' 가고 '개그콘서트' 부활한다...11월 12일 첫방 확정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부활을 알렸다. '코미디 빅리그'가 아쉬운 종영을 했던 가운데 KBS의 대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3년 반 만에 돌아온다.11일 KBS는 '개그콘서트'가 오는 11월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0시 25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그콘서트'는 19999년 9월 4일 처음 방송돼 수많은 스타들과 유행어를 배출했으며, 21년 동안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책임진 코미디 프로그램이다.지난 1999년 9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해 많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줬으며 수많은 개그맨과 유행어를 배출했다. 하지만 2020년 5월 14일, 잠정 휴식기를 발표한 뒤 같은 해 6월 29일 1050회를 끝으로 폐지했다.TV 공개 코미디가 모두 사라지고 희극인들이 설 자리가 많이 사라져 대중들의 아쉬움이 큰 지금, KBS는 지난 5월부터 '개콘' 크루를 공개 모집하며 다시 한번 전 국민의 '웃을 일'을 위해 노력해 왔다.'개콘'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노력한 결과물들은 오는 11월부터 매주 일요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최근 '개콘'을 새롭게 이끌 희극인들은 지난 9월 3일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폐막식에서 미리 보는 '개콘'을 선보인 바 있다. 신구의 조화를 이룬 색다른 공연들이 관객들의 웃음을 무장해제 시켰고, 방송으로 만나게 될 '개콘'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김상미 CP는 '전 국민의 일요일 밤을 책임졌던 전설의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3년 반 만에 돌아온다'라며 'KBS가 야심 차게 준비한 새 코미디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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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1 09:15

'우린 잘못한 것 없어'...표예림 극단 선택에 '무표남' 대표가 밝힌 입장

'우린 잘못한 것 없어'...표예림 극단 선택에 '무표남' 대표가 밝힌 입장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12년 동안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던 표예림 씨가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표예림 씨의 스토킹 의혹 제기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했던 '무엇이든 표현하는 남자'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무엇이든 표현하는 남자'(이하 무표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입장문이 올라왔다. 무표남 측은 '금일 표예림 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무엇이든표현하는남자' 및 정통탐사 다큐멘터리 '염일방일' 제작진은 고인이 되신 분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이어 '그간 2023년 7월부터 계속돼 온 표예림 씨의 일방적인 주장에 거짓의 사실과 약간의 사실로 명예를 훼손 당할 수 밖에 없었고, 우리는 지속적인 피해에도 불구하고 법적 조치를 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 및 거짓의 사실과 약간의 사실을 병합해 만들어 낸 그녀의 행위에 계속적인 법적인 조치로 예방 및 차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법적 공방에 있어 그녀가 위기감을 느끼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나, 우리는 범죄 혐의로 인해 피해를 봐왔지 잘못한 것이 전혀 없다'면서 '오히려 범죄 피해를 입은 상태에서 그간 표예림 씨의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만을 해왔다'고 전했다. 또 무표남 측은 누리꾼을 향해 '계속되는 거짓의 사실을 적시해 명예훼손하는 덧글, 장난 전화, 모욕성 덧글에 대해서는 엄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여러분이 아는 진실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터무니없는 거짓의 사실로 누군가를 해하는 것일 수도 있다. 주의해주시라'고 경고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7분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 신원 미상 여성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과 소방은 즉각 합동 수색에 나섰고 오후 4시 20분께 투신지점 수중 수색 중 한 여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심정지 상태로 숨졌다. 경찰과 소방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성지곡수원지에 빠진 여성은 표예림 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표예림 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표예림 씨는 '저는 지난 12년간 초중고 학교폭력으로 고통받았던 사람 중 하나'라며 '한 유튜브 채널에서 저를 저격하며 다중의 익명으로 인신공격 및 흔히 말하는 조리돌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게다가 도를 넘어 저의 학교 폭력을 거짓이라 주장한다'며 '이제는 더 이상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낼 자신이 없다. 삶을 지속해야 할 어떠한 이유도 남아있지 않다. 제 사건을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표예림 씨의 학교 폭력 피해를 다뤘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측도 입장을 밝혔다. 카라큘라는 '너무나 슬프고 비통하고 황망한 심정'이라며 '학교 폭력 피해자 구호 활동을 자신과 연대하지 않는다며 지속적으로 고인과 주변 사람들 까지 막무가내로 고소하고, 유튜브 채널과 SNS까지 개설해 고인에 대한 지속적인 비난, 비방 영상 게시로 '사이버 불링'과 스토킹을 행했던 장본인이 있다'며 표예림 씨가 마지막으로 올렸던 영상 내용을 언급했다.그러면서 '한 사람을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만든 바로 당신에게 지구 끝까지 그 책임을 묻게 하겠다. 당신이 가진 모든 것들과 당신이 이룬 모든 것들에 대해 제 모든 것을 걸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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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1 09:00

후쿠시마 활어차, 부산 부두에 이미 1.7만t 방류했다

후쿠시마 활어차, 부산 부두에 이미 1.7만t 방류했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일대의 활어차량들이 지난해 200회 가까이 부산에 입항해 약 1만 7천톤의 해류를 부두에 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정부는 실효성 있는 방사능 검사를 하지 않았고, 대응 매뉴얼조차 없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조치 후 방류된 해류가 활어차를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11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후쿠시마현 인근 8개현(후쿠시마·군마·도치기·치바·이바라키·미야기·이와테·아오모리)에 등록된 일본 활어차량의 부산항 입항횟수는 191회였다. 해당 지역은 원전 사고 이후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진 곳이다. 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내용이다. 지난 2018년, 2019년 일본 활어차량의 입항 횟수는 108회였으나 2020년 86회로 감소했다가 2021년 141회, 지난해 191회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미야기현, 아오모리, 치바현 등록 활어차량이 많았다.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해당 활어차량의 해수 방류량은 2021년 1만 2,024톤, 지난해 1만 6,904톤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1월부터 8월말까지 방류된 양도 7080톤에 달한다.앞서 공사는 일본 활어차량의 무단방류 문제가 불거지자 2021년 2월부터 국제여객부두 내 해수처리시설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문제는 방류 해수에 대한 실효적인 방사능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현재 공사는 방류 전 검사 핵종 세슘-137 단 한 개 종류에 대해서만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앞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측정대상 핵종을 30개로 정한 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뿐만 아니라 방사능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될 경우 구체적인 대응 매뉴얼도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공사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세슘-137 외 다른 핵종의 경우 그동안 공기나 해수 등에서 검출되지 않아왔다'며 '검사 대상과 측정 기준 등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자문을 받아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어기구 의원은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일본 해수가 활어차를 통해 국내에 무방비로 반입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입항 활어차에 대한 방사능 검사 강화와, 검출 시 사후대책 등 제대로 된 정부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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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1 09:00

세상 등진 '현실판 더글로리' 표예림씨가 마지막 영상서 '눈물' 토해내며 남긴 유언 (영상)

세상 등진 '현실판 더글로리' 표예림씨가 마지막 영상서 '눈물' 토해내며 남긴 유언 (영상)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12년 동안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던 표예림씨. 가해자들에게 끝내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한 그는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현실판 더글로리'로 불렸지만, 드라마 속 문동은&박연진과 같은 엔딩은 이뤄지지 않았다. 표씨만 철저하게 피해자로 남은 채 끝났다. 많은 이들이 10일 전해진 표씨의 극단적 선택 사망 소식에 슬픔을 토해내는 가운데, 표씨가 생전 마지막에 올렸던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유뷰트 채널 '나다움(표예림)'에는 '유서 이제 그만 편해지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표씨는 '이 글을 듣고 계실 때쯤이면 저는 생을 마감하려고 시도 중이거나 혹은 생이 마감돼 있을 것'이라며 '부디 저를 살리려 하지 말아 달라. 이대로 죽을 수 있게 도와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더 이상은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낼 자신이 없다며 아픔을 토해냈다. 표씨는 '하루하루 목이 막히는 고통으로 인해 삶을 지속할 그 어떤 것도 남아있지 않다'라며 '자살쇼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경찰과 의료계 분들은 '살려고 하는 이들을 살리기 위해' 힘써주시고, 부디 저로 인해 인력이 동원되지 않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억의 시작점부터 지금까지 행복했던 기억은 없다. 아프고 힘들기만 했다'라며 '지금의 삶은 제게 형벌과도 같다. 지금 이 고통이 멈춰지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셨지만 제 그릇이 너무 작아 다 품지를 못했다'라며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시민들은 오로지 아픔만 느끼다 마지막까지 아프다 떠난 고인에 애도를 표했다. 영상이 진행되는 동안 내내 눈물을 쏟아낸 고인에게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또한 고인에게 과거 학폭을 가했던 이들, 학폭 피해 폭로 이후 가해자들과 외로운 싸움을 했던 그를 '쇼'한다고 조롱·비난했던 이들 모두 처벌받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10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7분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 신원 미상 여성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과 소방은 즉각 합동 수색에 나섰다. 이후 오후 4시 20분께 투신지점 수중 수색 중 한 여성을 발견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심정지 상태로 숨졌다.경찰과 소방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성지곡수원지에 빠진 여성은 표예림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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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1 08:00

구급차에 실려 2시간 '응급실 뺑뺑이' 돌던 환자 숨져...산소통도 바닥나

구급차에 실려 2시간 '응급실 뺑뺑이' 돌던 환자 숨져...산소통도 바닥나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호흡 곤란으로 구급차에 실린 80대 남성이 자신을 받아줄 병원 응급실을 찾다 숨졌다. 해당 남성은 위급한 상황에도 병원을 찾지 못해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돌아야 했다. 도로 위에서 무려 2시간 동안 뺑뺑이를 도는 동안 산소통마저 바닥나고 말았다. 10일 채널A 뉴스는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지 약 3시간 만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80대 남성 A씨가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체온이 42도에 육박할 정도로 이상 고열증세를 보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위중한 상태'로 판단, 응급조치를 실행했다. 이후 B 병원에 환자 이송 여부를 탖틴했지만 '병상이 없다'라며 거절당했다. 55km가 떨어진 C 병원으로 향했지만 이곳 역시 '병상이 부족하다'라며 입원을 거부했다. D 병원, E 병원 역시 모두 입원을 거부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나들목 입구에서 구급차를 돌려 다른 병원으로 향하려 했지만 'CT 촬영 기기가 없다', '중환자실이 없다' 등의 이유로 입원이 거절됐다. A씨는 결국 도로 위에서 2시간을 떠돌아야 했다. 돌아가기우여곡절 끝에 최초 연락이 닿았던 B 병원에 도착했지만 A씨는 끝내 숨지고 말았다. 유족은 '응급실 뺑뺑이가 생각나더라. 그런 케이스가 우리한테도 현실로 닥쳤다'라며 '의료강국 한국에서 응급환자 1명 수용할 수 없는게 현실이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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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23:00

4세 여아에게 정액 주입한 20대 男...1심 징역 10년→항소심 징역 8년 감형 받아

4세 여아에게 정액 주입한 20대 男...1심 징역 10년→항소심 징역 8년 감형 받아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일면식도 없는 4세 아이를 유괴해 엽기적 성적 학대를 한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10일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진성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약취·유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27세 남성 A씨에 대해 내려졌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 10년간 A씨에 대한 정보를 정보통신망에 공개·고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4일, 보호자와 떨어져 있던 4세 여아 B양에게 다가갔다. 그는 B양에게 '내 차에 아픈 고양이가 있다. 보러 갈래?'라고 말한 뒤 유인했다. 이후 자택으로 데려가 성폭력을 저질렀다. 최면 진정제를 섞은 딸기우유를 마시게 하는가 하면, 유사성행위까지 강요하며 엽기적인 성적 학대 행위를 했다. 수사 당국이 집중 조사한 결과, A씨는 평소 자신이 다니던 교회에서 6~10세 여아들이 자신을 스스럼없이 대하자 성욕을 느꼈다. 주사기에 자신의 정액을 담은 뒤 아이에게 주입하는 벙법의 유사 성행위 범행을 실행하고자 도구를 준비해 실행에 옮겼다. 이에 1심 재판부는 '4세 여아가 마셔서는 안 되는 최면 진정제를 먹이고, 주사기로 충격적 범행을 저지른 죄가 크다'라며 '피해 아동과 그 가족은 어디를 가든 같은 범행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 속에 살아야 해 엄중 처벌이 필요하다'라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A씨는 이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형량이 과하다는 주장이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을 통해 왜곡된 성관념을 교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정신지체 3급으로 범행 당시 심신미약의 정도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책임능력이 통상적인 성인보다 부족한 점이 인정된다'라며 감형 판결했다. 징역 10년이 징역 8년으로 감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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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22:00

학폭 고발했던 표예림씨, 극단 선택으로 사망

학폭 고발했던 표예림씨, 극단 선택으로 사망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현실판 더글로리'로 잘 알려진 학교 폭력 피해자 표예림씨가 세상을 떠났다. 12년간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뒤 이를 공개적으로 고발하며 가해자들과 싸움을 이어갔지만 끝내 세상을 스스로 등지고 말았다.  10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7분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 신원 미상 여성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과 소방은 즉각 합동 수색에 나섰다. 이후 오후 4시 20분께 투신지점 수중 수색 중 한 여성을 발견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심정지 상태로 숨졌다.경찰과 소방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성지곡수원지에 빠진 여성은 표예림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표 씨는 유튜브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올린 상태였다. 표씨는 '저는 지난 12년간 초중고 학교폭력으로 고통받았던 사람 중 하나'라며 '한 유튜브 채널에서 저를 저격하며 다중의 익명으로 인신공격 및 흔히 말하는 조리돌림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도를 넘어 저의 학교 폭력을 거짓이라 주장한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더 이상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낼 자신이 없다. 삶을 지속해야 할 어떠한 이유도 남아있지 않다'라며 '제 사건을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표씨는 부산 연제구에서 1인 미용실을 운영하며 학폭 가해자들과 싸워왔다.  그는 학폭 공소시효와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 학폭 가해자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여지가 있는 조항을 폐지해 달라며 지난 4월 국민청원을 제기하기도 했다.동의수 5만명을 충족하며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자격을 얻은 것은 물론 국회 본회의 상정 및 통과 가능성도 제기됐다.하지만 표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내년 5월까지 계류한다는 통지서가 왔다'라며 실망스러움을 드러냈다.한편 표씨는 지난 3월 MBC 시사 예능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학폭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는 12년 동안 친구들에게 학교 폭력을 당해왔다며 과거 가해자들로부터 발로 배를 차이거나, 화장실로 끌려가 변기에 머리를 강제로 처박히는 일까지 당하기도 했다고 호소했다.'현실판 더글로리'로 국민적 관심을 모았지만, 그는 가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  지난 4월 한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회복했던 그는 끝내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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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21:00

'몰래 사채 써 코인 투자했다 수억원 날린 남편, 이혼하자니 '빚'도 절반 책임지래요'

'몰래 사채 써 코인 투자했다 수억원 날린 남편, 이혼하자니 '빚'도 절반 책임지래요'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자신 몰래 코인에 투자하다 실패하고 수억원의 빚까지 저버린 남편과 이혼을 결심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사연을 전한 여성 A씨는 '재산 분할'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고 있다. 1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 1년차라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현재 남편과 이혼을 앞뒀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 전 신혼집 전세 자금 대출을 알아보던 중 남편에게 2천만원의 빚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남편은 '주식 투자에 실패해 빚을 졌어. 다시는 함부로 투자하지 않을게'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는 말뿐이었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결혼하고 몇달 뒤 비트코인 공부를 해야 한다며 시도 때도 없이 휴대폰만 들여다봤다. A씨는 걱정이 됐지만 남편의 소득도 자신이 관리하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두었다. 하지만 얼마 뒤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남편이 아내 몰래 제 1·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코인에 투자했다가 크게 잃었고, 급기야 A씨와 공동명의로 소유한 아파트까지 담보로 사채를 끌어다 썼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다. 그렇게 생겨난 빚이 무려 2억원이었다. A씨는 결국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그러자 남편은 돌변했다. 남편은 '투자 실패로 생긴 빚도 분할 대상이야. 이혼하려면 빚의 절반은 책임져야 한다'라고 압박했다.해당 사연에 대해 류현주 변호사는 '배우자 몰래 거액의 대출을 받아 투자했다면 이는 재산 분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A씨가 빚의 절반을 책임질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 돌아가기이어 공동명의 부동산에 대해서는 '어느 한쪽으로 귀속시키는 것에 합의가 된다면 지분을 넘기고, 다른 한쪽이 현금으로 정산 받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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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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