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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피해 주장 인정 안 해'...김히어라, 통화 녹취록 전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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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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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일진설에 이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히어라 피해를 주장한 H씨가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9일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공식 입장이 나간 뒤 김히어라의 동창생 H씨가 김히어라에게 먼저 연락을 해왔다'라면서 '8일 김히어라와 H씨는 통화를 하게 됐고, 오늘 한 매체의 보도에 실린 내용은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사에는 편집된 부분이 있어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을 다시 첨부드린다'라면서 '통화 내용에도 나와 있듯이 H는 매체에 제공할 목적으로 통화를 녹음했고, 의도적으로 사실이 아닌 부분 또는 기억의 왜곡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일들을 언급하며 통화를 이어갔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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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H씨와의 통화 녹취 전문을 공개했다.



소속사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내가 모든 것을 정당화할 수 없지만, 난 아무 이유 없이 약자를 괴롭히고 그런 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네(H씨)가 거기서 약자인 친구가 아니지 않냐'라고 주장했다.


또 '내가 너를 매일 계속 때렸다고? 넌 학교에 없었잖아. 난 학원도 가고 모임에 매번 있지도 않았다'라는가 하면 '너를 찾아갔냐? 나는 아예 모르는 일이다'라고 H씨의 주장에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속사는 '지난 8일 김히어라와 H씨의 통화 사실을 알게 됐고, 김히어라는 H씨를 비롯해 통화에서 언급된 친구들의 실명과 주변인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했다'라면서 '취재원의 동의 없이 취재원과 통화 내용을 게재했고 이로 인해 그와 주변인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은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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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히어라과 H씨, 두 사람 사이의 사건은 매우 개인적인 일이었으며 소속사는 H씨의 주장에 인정이나 동의하지 않는다'라면서 '통화 내용에 언급됐든 H씨와 김히어라는 친한사이였다. 하지만 H씨의 일련의 행동들로 김히어라는 지속적인 피해를 입었고 이로 인해 둘은 멀어지고 다투게 됐다. H씨가 주장하는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이 아님을 말씀드린다'라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단독 보도 기사에서 거론된 일진과 학폭이라는 것에 지속적이지도 않고, 잘잘못과 오해로 인한 친구의 다툼이 포함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하며 '첫 입장문을 통해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이번 논란과 보도매체에서 언급한 오해들에 대해 하나씩 면밀히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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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20년 전 김히어라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호소하는 여성 H씨와 김히어라 간의 통화 녹취록 일부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 6일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시 상지여자중학교에 재학할 당시 일진 모임인 '빅상지'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김히어라는 '빅상지' 무리와 몰려다닌 것은 맞으나 갈취나 폭행을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디스패치가 공개한 H씨와 김히어라의 녹취 내용 속에서 김히어라는 H씨를 때린 것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또한 H씨에게 만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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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념으로 혼난다'던 서인영...남편의 '구멍난 양말' 사진 재조명

'경제관념으로 혼난다'던 서인영...남편의 '구멍난 양말' 사진 재조명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이 결혼 7개월 만에 '이혼설'에 휩싸였다. 본인은 이혼설을 부인하는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과 남편의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서인영은 자신의 SNS에 '어제의 내 남편.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오늘도 많이 수고하셨네요. 마음이 찡하네요'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해당 글과 함께 시선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는 사진도 한장 함께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인영 남편의 발이 포착돼 있었다. 남편이 신은 검은색 양말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 한개도 아닌 두개가 뚫려 있었다. 검지 발가락만 겨우 가리는 수준이었다. 사진을 보면 서인영의 남편이 얼마나 검소한 생활을 하는지 알 수 있다. 검소한 삶이 아니더라도 최소 꾸미는 데 관심이 없거나, 수더분한 생활을 하는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 사진이 재조명되면서 서인영이 방송에 출연해 했던 말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했을 당시 '남편에게 경제관념으로 인해 혼이 났다'라고 말한 바 있다. 서인영은 '(남편에게) 제가 긴다. 내가 목소리만 크지 남편이 원하는 대로 다 하고 있다. 갖다 달라는 거 다 가져다주고. 저 시켜놓고 피식피식 웃는다. 조금 재수 없을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관념으로 혼이 자주 난다'라며 ''사는 건 뭐라고 안 하는데'로 시작해 경제관념에 대한 전체적인 걸 처음부터 끝까지 얘기한다. 되게 길다'라고 하소연했다. 5월에는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라며 '신혼여행도 취소했다. 남편 회사가 지금 바쁜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서인영은 최근 남편으로부터 이혼 소송을 제기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편 측에서 서인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확인됐다. 서인영은 보도 이후 입장문을 내면서 '기사로 이혼 소송 소식을 접해 매우 당혹스럽다'라며 '최근 남편으로부터 '우린 성격 차이가 있다', '서로 맞지 않는다'며 헤어지자는 말을 일방적으로 들었지만 직접 이혼 소송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혼을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자신과 남편 사이에 '불미스러운 사건'은 일어난 바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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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21 12:15

146명 태운 한강 유람선, 마포대교 교각에 부딪혀 16명 부상

146명 태운 한강 유람선, 마포대교 교각에 부딪혀 16명 부상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직원과 승객 146명이 탄 한강 유람선이 마포대교 교각과 부딪쳐 수십 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20일) 오후 7시1분께 서울 영등포구 마포대교 인근을 지나던 유람선이 교각과 부딪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유람선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강아라호 임시선착장을 출발해 원효대교를 돌아 하류 방향으로 운행 중이었다.유람선에는 한 대기업 임직원과 부모들이 참석한 '효도행사'가 열리는 중이었고 직원 7명과 승객 139명이 타고 있었다.이 사고로 배 안에 있던 탑승객 16명이 어지럼증과 어깨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소방당국은 유람선이 강한 바람에 교각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20일 오후 7시 전후 여의도동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서는 비와 함께 초속 5m 안팎의 풍속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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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12:00

조신해져 먹방 유튜버(?)로 활동 중인 강남 비키니 바이크녀 최근 근황

조신해져 먹방 유튜버(?)로 활동 중인 강남 비키니 바이크녀 최근 근황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강남 비키니녀'로 화제를 모았던 모델 임그린의 조신해진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에는 임그린의 근황 영상이 올라오며 관심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임그린이 자신의 SNS에 올리고 있는 것으로, '먹방'을 담고 있다.영상 속 임그린은 한식, 분식, 중식을 가리지 않고 맛깔나게 음식을 먹는다. 옷 역시 가슴 노출이 되기는 하지만 강남에서 오토바이 라이딩을 하던 비키니 복장에 비하면 훨씬 청순한 모습이다. 날씬한 몸매에 한입 가득 음식을 넣고 먹는 털털한 식성이 영상에 그대로 담겨 반전미를 선사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먹방 유튜버로 전환한 거냐', '너무 예쁘다', '맛있게 먹어서 배고프네', '예쁘고 섹시하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임그린은 지난해 7월 도심 한복판에서 비키니를 입고 오토바이를 질주한 바 있다. 이후 임그린은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로 입건돼 경찰서에 출두하며 웨딩드레스를 입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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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12:00

70대 할아버지가 고속도로서 '역주행' 하다 사고 나 1명 사망·3명 크게 다쳐

70대 할아버지가 고속도로서 '역주행' 하다 사고 나 1명 사망·3명 크게 다쳐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고령 운전자 관련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5분께 대전통영고속도로 덕유산 나들목 인근에서 역주행하는 승용차가 승합차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역주행한 승용차 운전자는 70대 A씨(72)로 사고 발생 직후 사망했다.승합차에 타고 있던 4명 중 3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승용차는 사고 2시간 전 고속도로에 진입해 주행하던 중 갑자기 유턴해 역주행한 것으로 파악됐다.3km 이상 역주행한 승용차는 마주 오던 승합차와 그대로 충돌했다.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한 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3만 4천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무려 2배가 늘어난 수치로 각 지자체에서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면허를 반납하는 어르신들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그러나 면허 반납률은 2%대에 그치고 있어 현실적인 대책에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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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12:00

편의점 증발하고 회센터 통임대...금주 구역된 부산 민락수변공원 근황

편의점 증발하고 회센터 통임대...금주 구역된 부산 민락수변공원 근황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무분별한 술판이 벌어졌던 부산 민락수변공원이 금주 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근황이 화제다.부산 민락수변공원은 지난 7월부터 금주 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쓰레기와 범죄 신고는 크게 줄었지만, 관광객을 비롯한 유동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해 주변 상인들은 줄폐업 위기에 빠졌다.지난 2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민락수변공원의 근황을 담은 영상이 공유됐다.매년 이맘때 부산 민락수변공원은 주말과 평일 할 것 없이 밤만 되면 인파로 넘실댔다.금주 구역으로 지정되기 전 이곳은 인근 회센터에서 회를 사고 편의점에서 술을 사 비교적 저렴하게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 문화가 이어지면서 쓰레기 문제가 떠올랐고 결국 금주 구역으로 지정됐다.부산 민락수변공원은 현재 '유령공원'처럼 변했다. 회센터에 입점한 임대 상인을 중심으로 줄폐업이 계속되면서 '통임대'라는 현수막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공원을 이용하던 이들이 많이 가던 편의점도 문을 닫았고, 횟집 대부분이 폐업한 상태다.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가득 찼던 공원은 텅 비어 있고, 주변 거리에도 사람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한편 수영구는 민락수변공원을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매주 금, 토요일마다 마술공연, 플리마켓, 클래식 콘서트 등을 개최한다.이제 금주 구역으로 지정된 부산 민락수변공원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되면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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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21 12:00

출근길 차 막혀 지각할 거 같자 제복 입고 직접 교통정리해 무사히 출근 완료한 경찰관

출근길 차 막혀 지각할 거 같자 제복 입고 직접 교통정리해 무사히 출근 완료한 경찰관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바쁜 아침 출근 시간, 갑작스러운 교통 체증으로 직장인들이 멘붕에 빠졌다.갑작스러운 교통 혼잡 속에 경찰서로 출근하던 경찰관도 있었다. 지각 위기에 처한 경찰관이 버스에서 내려 한 행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star성시빈은 지각 위기에 처한 경찰관이 버스에서 뛰어내려 직접 교통 정리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공개된 영상은 중국 저장성 닝보의 한 터널에서 지난 18일 포착됐다. 바쁜 출근 시간, 터널에서 난 접촉 사고로 인해 갑자기 교통 혼란이 빚어졌다.모두들 갑작스러운 교통체증에 발만 동동 구르던 그때, 터널을 지나던 시내버스에는 교통경찰관 천멍쉰씨가 타고 있었다.천 씨 역시 경찰서로 출근하던 중이었다. 그도 꽉 막힌 터널에 갇혀 지각할 위기에 처해있었다. 천 씨는 결심한 듯 버스 기사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한 뒤 버스에서 내렸다.그는 근무복을 갈아입은 후 호루라기를 불며 사고 현장 주변 교통정리를 시작했다. 천 씨가 교통정리를 하자마자 금세 차들이 빠지기 시작했다.천 씨는 2분 만에 꽉 막힌 도로 상황을 한방에 해결했다. 교통정리 후 그는 다시 버스에 탑승했고 가까스로 지각 위기를 모면했다.누리꾼들은 '진짜 대단하다', '2분 만에 상황 정리하다니 역시 경찰관이다', '지각 안 했다니 천만다행이다.', '터널 안에 수십 명의 직장인들을 살렸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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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12:00

살인공장까지 지은 '지존파', 29년 전 오늘(21일) 한국을 뒤흔들었다

살인공장까지 지은 '지존파', 29년 전 오늘(21일) 한국을 뒤흔들었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추석 연휴 첫날이던 지난 1994년 9월 21일. 가족들이 모여 화기애애하던 명절 밥상에 충격적인 소식이 날아들었다. 이날 서초경찰서에서 전국을 무대로 납치·살해·암매장·소각 등의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해 가며 5명을 살해한 살인 범죄집단 '지존파'의 일당 7명이 검거됐다는 뉴스가 전해진 탓이다.  검거된 이들은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뻣뻣하게 들고 시종일관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미소를 띠며 '정말 죽일 사람 못 죽여서 한이 맺힌다', '우리 엄마 내 손으로 못 죽여서 한이 맺힌다' 등 반사회적이고 반인륜적인 발언으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지존파 멤버들의 평균 나이는 18세 미성년자를 포함해 21살에 불과했다. 지존파의 결성은 처음부터 조직적이었다. 이들은 세상이 오염된 이야기를 하며 '더러운 인간들을 청소해 버리자'라고 결의한 다음 1년 동안 일을 해 모은 돈 2,000만 원으로 아지트를 지었다. 앞서 한 번 지존파를 결성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었던 김기환은 '배신한 자는 반드시 처단한다', '잘 때 내 가슴을 열어놓고 잘 테니 나가고 싶다면 칼을 꽂고 가라. 그러지 못하면 지옥까지 쫓아가 죽일 것이다' 등의 말을 했다고 한다. 조직의 기강을 흔드는 자에게 용서란 없으며 조직에 합류한 이상 벗어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아지트는 두목 김기환의 어머니 집을 고쳐 약 170평 규모로 마련됐다. 이곳은 그야말로 '살인 공장'이었다. 이웃들에게는 어머니를 모실 집을 짓는다며 거짓말을 하고, 지하에 감옥과 시신을 태울 소각장을 만들었으며 가스총, 다이너마이트, 대검, 전기충격기 등 각종 무기를 마련해 비치했다. 이들은 '우리는 부자들을 증오한다', '각자 10억씩 모을 때까지 범행을 계속한다', '배반자는 처형한다', '여자는 어머니도 믿지 말라' 등의 행동강령을 갖추고 범행을 자행했다.  이들이 검찰에 검거되기 전까지 살해한 사람은 최소 5명에 이른다. 이들의 범죄는 3번째 희생자인 이종원과 드라이브를 하다가 함께 납치된 카페 여종업원 A씨가 가까스로 탈출하면서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납치 당시 A씨는 이들이 자신을 살려주지 않을 것이란 걸 본능적으로 느끼고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 처음 잡혔을 때 멤버 김현양이 '당신이 이제부터 우리가 하라는 대로 따르면 우리는 당신을 살려줄 것이고 아니면 죽일 것이다'고 했다. 이때 A씨가 어이없다는 듯 픽 웃었는데 김현양이 이에 당황했다고 한다. 이후 김현양은 A씨에게 연정을 품고 그를 죽이려는 조직원들을 설득해 간신히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탈출의 기회가 찾아왔다. 다이너마이트를 잘못 다뤄 손과 발에 부상을 입은 김현양이 실밥을 풀고 상처 부위에 소독을 받기로 한 날, A씨는 김현양에게 병원에 동행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병원에 도착한 김현양은 현금 50만 원이 든 지갑과 휴대전화를 A씨에게 맡긴 후 진료실로 들어갔다. 극적으로 혼자 남게 된 A씨는 그대로 병원을 빠져나와 택시를 잡고 인근 포도밭으로 몸을 숨겼다. 이어 인근 주민에게 도움을 구해 자신이 일하던 카페에 연락했고, 이 소식은 카페 단골 손님이던 서초경찰서 강력 4반 고병천 반장에게 닿았다.  그렇게 지존파의 끔찍한 범행이 세상에 드러났다. 체포 당시 행동대장이던 김현양은 스스로 여성의 한쪽 가슴을 도려내 먹었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다. 인육을 먹은 이유에 대해서는 '인간이길 포기하려고'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을 '인간이길 포기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라며 '뉘우침의 기색마저 없는 이들을 우리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시켜야 마땅하다'고 밝혔다.지난 1995년 11월 3일 범죄 단체 가입 및 사체손괴죄를 적용받아 징역 5년을 구형받은 이경숙을 제외한 6명의 사형이 집행됐다. 김영삼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집행된 사형이었다. 당시 일부 단체들은 사형제 폐지를 주장하며 성명을 내고 반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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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12:00

밀라노 펜디 패션쇼서 포착된 아이브 안유진...'샤기컷 재유행할 듯vs촌스러워'

밀라노 펜디 패션쇼서 포착된 아이브 안유진...'샤기컷 재유행할 듯vs촌스러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아이브 리더 안유진이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을 선보였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펜디 앰버서더 안유진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펜디 SS24 여성 패션쇼에 참석했다. 이날 안유진은 펜디 2023 가을-겨울 컬렉션의 롱 슬립 드레스를 입고 모던하면서도 시니컬한 비주얼을 뽐냈다. 특히 안유진은 보이시한 샤기컷 헤어스타일을 하고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샤기컷이란 머리카락 끝을 회를 뜨듯이 뾰족하게 머리숱을 깎는 헤어스타일로, 2000년대 초중반에 유행했다. 안유진은 쉽게 소화하기 어려운 샤기컷을 하고도 뚜렷한 이목구비와 함께 여신 미모를 자랑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패션쇼 현장에 들어선 안유진은 현직 모델 같은 포스를 뿜어내며 다양한 포즈를 취해보기이도 했다. 누리꾼은 '안유진에게 머리발이란 없다', '얼굴이 다 했네', '샤기컷 다시 유행할 듯'이라며 안유진의 파격 변신을 두고 극찬을 보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스타일이 너무 올드하다', '솔직히 촌스러운데 안유진이라 소화한 듯', '안유진은 그냥 긴 생머리가 제일 예쁘다' 등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유진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10월 13일 첫 번째 미니앨범 'I'VE MINE'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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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21 11:15

[속보] '부산 돌려차기 男' 대법원서 징역 20년 확정

[속보] '부산 돌려차기 男' 대법원서 징역 20년 확정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남성이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확정받았다. 21일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등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 이모씨에 대한 상고심 판결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항소심 재판부의 판결을 인용하며 '징역 20년'을 확정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해 5월22일 오전 5시께 부산진구 서면에서 귀가하던 피해자를 10여분간 쫓아간 뒤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았다. 1심에서 징역 20년,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징역 35년을 구형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공소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형량은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항소심 재판부가 공소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 점을 고려해 상고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씨는 '왜 나만 형량이 높냐'라며 불만을 품었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대법원은 이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항소심 재판부의 판결을 인용하며 징역 20년을 확정지었다.  아울러 10년간 신상공개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유지됐다.한편 당초 이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검찰은 항소심 과정에서 사건 당시 피해자 청바지에서 이씨의 DNA를 검출하는 등 추가 증거를 찾아내 강간살인 미수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이로 인해 원심에서 징역 12년이었던 형량은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으로 높아졌다.사건이 공론화된 이후 신상공개 제도 개선과 피해자 상고권 등이 사회적 논의 과제로 부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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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21 11:00

[속보] '계곡 살인' 이은해 무기징역 확정

[속보] '계곡 살인' 이은해 무기징역 확정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른바 '계곡 살인' 혐의를 받는 이은해(32)에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21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31)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이씨는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 용소계곡에서 남편 A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약 4m 높이 바위에서 3m 깊이 물속으로 구조장비 없이 뛰어들도록 강요해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이들은 또 2019년 2월과 5월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았다. 앞서 이씨는 남편을 살해하기 전 지난 2017년 8월 남편 명의로 3건의 사망보험에 가입, 사망한 남편 명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달라는 민사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 남편이 사망할 경우 8억을 받도록 설계해 둔 이씨는 보험 계약서에 '보험금은 아내 이은해가 받는다'는 내용을 명시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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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21 11:00

시리즈 역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범죄도시4' 김무열, 스틸 사진 떴다

시리즈 역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범죄도시4' 김무열, 스틸 사진 떴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영화 '범죄도시4'에서 빌런으로 나오는 김무열의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영화 '범죄도시4'는 국내 최대의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잡기 위해 사이버수사대와 전담팀을 결성한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의 업그레이드된 범죄소탕작전을 그린다.  작품은 영화 '극한직업', '부산행', '신세계' 등 명작을 남긴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마동석을 포함해 김무열, 이동휘 등이 캐스팅됐다. 특히 빌런 역할로 나오는 김무열에게는 벌써부터 스포트라이트가 향하고 있다.김무열은 '범죄도시4'에서 극악무도한 빌런 백창기 역으로 출연한다. 백창기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으로 온라인 도박 조직 행동대장으로 마석도와 대적하는 인물이다.특수부대 용병 출신이 빌런으로 등장하는 만큼 이미 영화계에서는 역대 시리즈 중 최고의 빌런이 탄생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이 가운데 김무열의 영화 스틸 사진이 공개되며 주목 받고 있다.상의를 벗은 그의 가슴 부분에는 커다란 해골 문신이 그려져 있는 모습.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이 이목을 끈다.  '범죄도시' 시리즈 빌런 중에 가장 강한 빌런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무열의 사진이 공개되자 예비 관객들은 '빨리 보고 싶다', '악인전에선 마동석한테 졌는데 이번에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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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21 10:15

미국서 아들 육아하고 있는 안영미, 출산 후 부기 안 빠진듯한 근황 공개

미국서 아들 육아하고 있는 안영미, 출산 후 부기 안 빠진듯한 근황 공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우먼 안영미가 미국에서 육아 중인 근황을 전했다.20일 안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love my baby'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화사의 신곡 챌린지를 하는 안영미의 모습이 담겼다.하지만 안영미는 아이 울음 소리가 들리자 황급히 동작을 멈추고 영상을 끄는 모습. 이는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또 안영미는 #화사 챌린지 #살 더럽게 안 빠짐 #그래도 #알럽 마이 보디'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안영미는 2020년 외국계 회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과 결혼했다. 지난 7월 미국에서 득남했으며 현재 남편의 직장이 있는 미국에서 육아 중이다.영상을 본 누리꾼은 '아직 출산하고 부기 안 빠진 듯', '아들 육아가 진짜 힘들다더라', '묘하게 달라진 느낌'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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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21 10:15

부산에 잠깐 쏟아진 집중호우...하천 걷던 여성 '급류' 휩쓸려 실종됐다

부산에 잠깐 쏟아진 집중호우...하천 걷던 여성 '급류' 휩쓸려 실종됐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어제저녁, 부산 등 남부지방에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 긴시간 내린 것은 아니고 '짧은 시간' 쏟아졌는데, 부산 온천천에서 한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수색당국은 밤새도록 수색을 실시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날 오후 발생한 실종자를 찾는 수색작업을 밤새 진행했지만 실종 여성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실종 신고는 어제 오후 5시 40분께 이뤄졌다. 여성은 부산 온천천 기둥을 잡고 버티다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잠시 내린 집중호우에 물이 순식간에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부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었고, 온천천 상류에는 시간당 35.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하천 산책로는 오후 5시 반부터 출입이 통제됐지만, 여성은 미처 대피하지 못해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은 경찰, 해경 등과 합동으로 중단 없이 수색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수색에는 인원 190여 명과 장비 33대가 투입됐다. 현재도 실종 추정 지점부터 안락교까지 총 5.3km 구간을 4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 수색을 펼치고 있다.아직 실종 여성에 대한 인적 사항은 파악되지 않았다. 전날 밤 실종 여성의 추정 연령대, 인상착의 등과 함께 가족이나 지인이 온천천을 찾았다가 연락이 되지 않거나 이를 목격한 사람은 119에 신고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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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10:00

[속보] 충남 서산서 전투기 추락...조종사 비상탈출

[속보] 충남 서산서 전투기 추락...조종사 비상탈출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전투기가 충남 서산에서 추락했다.조종사는 긴급 탈출해 무사히 구조됐다. 21일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1대가 임무를 위해 이륙하다 기지 내에서 추락했다.조종사 1명은 추락 직전 비상 탈출했으며 무사한 상태로 알려졌다.이번 추락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군은 이상학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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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10:00

'버닝썬 게이트' 출소 후 클럽가더니...승리, 이번엔 마약 전과 친구들과 포착

'버닝썬 게이트' 출소 후 클럽가더니...승리, 이번엔 마약 전과 친구들과 포착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복역한 뒤 출소한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이번엔 '사고뭉치' 스타들과 목격됐다.마약 혐의로 중국 연예계 활동이 제한된 연예인들과 어울리며 또 한 번 구설을 자초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딤섬데일리 등은 승리가 방조명, 가진동과 함께 만났다고 보도했다.이들은 앞서 지난 17일 2023 싱가포그 그랑프리에서 만났다. 세 사람은 나란히 한 팬에 의해 목격됐다.문제는 방조명과 가진동이 마약 혐의로 중국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인물이라는 것이다.지난 2014년 방조명과 가진동은 중국 베이징에 있는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소변 검사 결과 두 사람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장에서 대마초 100여g이 한 번에 발견됐다.이에 방조명은 검찰 측 기소 내용을 모두 인정하면서 징역 6개월, 가진동은 14일간의 구류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 대마초 흡연 혐의 이후에도 두 사람은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데, 지난 2019년 승리가 운영한 클럽 버닝썬에서 목격되면서 마약설이 재차 불거지기도 했다.방조명과 가진동이 이번에도 승리와 만남을 가져 세 사람이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한편 지난 2019년 승리는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버닝썬 게이트'라 불리는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면서 성매매, 성매매 알선, 상습도박, 횡령 등 총 9개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지난 2월 9월 만기 출소했는데, 이후 지인들과 클럽에 가거나 유흥을 즐기고 해외여행을 가는 등의 행보로 구설에 올랐다. 최근에도 클럽 목격담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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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21 09:15

장애 남학생에 '네 소변에 담배꽁초 넣고 마셔봐'...울산 여중생들 '학폭 영상' 공개

장애 남학생에 '네 소변에 담배꽁초 넣고 마셔봐'...울산 여중생들 '학폭 영상' 공개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울산 여중생들이 장애가 있는 또래 남학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의 1심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가해 학생들의 폭행 장면이 담긴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지난 20일 MBC가 공개한 영상에는 지난 7월 27일 새벽 울산 동구에서 가해 학생들이 오른손에 장애가 있는 중학생 A군을 인적 없는 골목으로 데려가 폭행한 당시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가해 학생들이 직접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되기도 했다.여학생들은 A군에게 손가락으로 '브이' 모양을 만들라고 강요했다. 가해 학생들은 '양손 '브이' 빨리빨리. 기다리고 있잖아. 너 안 하냐? 발가락으로라도 해라'라고 압박했다. 오른손에 장애가 있던 A군이 힘겹게 '브이' 표시를 만들자 여학생들은 이를 비웃었다.나아가 가해 학생들은 A군이 비닐봉지에 소변을 보도록 한 뒤 담배꽁초를 넣고 마시라고 강요하기까지 했다. 바닥에 떨어진 음식물을 핥으라고 하는 등의 가혹행위도 벌였다.그뿐만 아니라 A군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욕설을 하고, 몸에 붉은 자국이 날 때까지 폭행하는 모습도 영상에는 담겨 있었다. 가해 학생 4명 가운데 3명이 촉법소년이었다. 이들은 소년부에 송치됐다. 형사 처벌 대상인 1명만 구속된 상태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A군의 부모는 '가해자들에게 똑같이 해줄 순 없지 않으냐'면서 '근데 법이라는 게 자기들이 한 만큼 죄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촉법소년이든 아니든 마땅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검찰은 이들에게 폭행과 성폭력, 성 착취물 제작과 배포 혐의를 적용했다. A군은 여전히 불안증세를 보이며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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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21 09:00

대전서 일가족 사망 사건...가장이 아내·딸 살해한 사건이었다

대전서 일가족 사망 사건...가장이 아내·딸 살해한 사건이었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전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남편, 아내, 딸 등 3명이 숨진 사건인데 지난 15일 전남 영암의 한 농촌마을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사건과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유성구 구암동 한 빌라에서 50대 A씨 부부와 20대 딸 B씨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B씨가 전날 갑자기 전화를 받고 나가서 조퇴한 뒤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B씨 직장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현장을 확인한 경찰은 A씨의 아내와 딸의 시신에 목이 졸린 듯한 흔적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아내를 살해하고 딸마저 죽인 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엄마에게 먼저 전화를 했고, 엄마가 받지 않아 그대로 회사를 조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튿날까지 출근하지 않았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은 이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 등은 없었고,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일가족의 지인이나 동료 등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전남 영암의 일가족 5명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영암경찰서는 이날 이 가족의 가장으로 숨진 김모(59)씨가 살인 피의자로 최종 확인되면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의자가 사망하거나 피의자인 법인이 존속하지 않게 된 경우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된다. 김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 54분께 영암군 영암읍 자택 방안에서 아내, 20대 아들 3명 등 처자식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외부인 침입 흔적이 없고 현장 감식 결과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의견 등을 토대로 김씨가 처자식을 살해한 뒤 음독자살했다고 보고 있다. 사건 현장과 김씨의 휴대전화 등에서 유서나 심경이 담긴 글 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김씨의 범행 동기 규명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는 이달 초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피의자였다. 국과수 분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세 아들과 아내가 김씨에게 저항한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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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21 09:00

만취해 몸 못 가누는 여성 이송하면서 '성추행+불법촬영' 한 현직 소방관 (영상)

만취해 몸 못 가누는 여성 이송하면서 '성추행+불법촬영' 한 현직 소방관 (영상)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119구급차로 이송 중인 여성을 추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서초소방서 소속 소방관 A씨가 긴급 체포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 20분쯤 구급차 안에서 20대 여성 주취자의 강제 추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SBS에서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초구의 한 술집에서 20대 여성이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급차가 출동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들것에 여성을 실어 구급차에 태운 뒤 인근 파출소로 이송했다. 그리고 2시간이 지난 후 이 구급대원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정신을 차린 여성이 성추행을 당한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해서다. 체포된 구급대원은 서울 서초소방서 소속 30대 소방관 A씨로 그가 여성을 성추행하는 장면은 구급차 내부의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여성을 불법 촬영한 사진도 발견됐다. 조사 결과 여성을 구급차에 태워 불과 2km가량 떨어진 파출소로 이동하는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규정에 따르면 구급차는 운전요원 1명과 구급대원 2명이 함께 출동하도록 돼 있지만 당시 구급차에는 운전요원 외에는 A씨만 탑승한 상태였다. 소방청 관계자는 A씨의 경우 간호사 자격증이 있어 1인 출동도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A씨는 곧바로 직위 해제돼 업무에서 배제됐다. 경찰은 A씨를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입건하고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불법 촬영 영상이 더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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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21 08:00

박서준·한소희 주연 맡은 '경성크리처2' 스태프 사망... 넷플릭스 '상황 파악 중'

박서준·한소희 주연 맡은 '경성크리처2' 스태프 사망... 넷플릭스 '상황 파악 중'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박서준, 한소희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스태프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2 측은 20일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족께도 심심한 조의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 제작사와 함께 상황의 수습 및 파악을 위한 긴밀한 소통을 진행 중에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소품팀에서 일하던 스태프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다. 지난해 10월 시즌1 촬영이 끝났으며 현재 시즌2 촬영을 진행 중이다.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며 박서준, 한소희, 수현, 위하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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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20 23:00

故 이영승 선생님, 보상금 달란 학부모한테 매달 '개인돈' 50만원씩, 총 400만원 줬다 (영상)

故 이영승 선생님, 보상금 달란 학부모한테 매달 '개인돈' 50만원씩, 총 400만원 줬다 (영상)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경기도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영승 교사가 학부모의 끊임없는 보상 요구에 개인 돈을 지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MBC에 따르면 고인은 이른바 '페트병 사건'으로 인해 2019년 4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월 동안 한 학부모에게 개인 돈으로 매달 50만원씩 총 4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2016년 이영승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던 중 한 학생이 페트병 자르기를 하다가 손을 다쳤고, 학생은 수업 도중 발생한 사고이기에 학생 측은 학교안전공제회 보상금을 받았다. 그러나 해당 학생의 학부모는 계속 보상을 요구했고, 학교 측은 휴직하고 군 복무를 하던 이영승 교사에게 책임을 떠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페트병 사고가 발생하고 이듬해 다친 학생은 학교를 졸업했고, 고인은 군대에 입대했다. 이때부터 학부모의 보상 요구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고인은 군 복무 중에도 계속 합의를 종용받으며 2018년 2월에 한 번, 3월에 3번, 6월에 한 번 등 수차례 휴가를 내고 학부모를 만났다. 학부모와 고인 사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알 수 없으나 전역한 이후 고인의 통장에서 학부모의 계좌로 돈을 보낸 송금 기록이 남았다. 2019년 4월 17일, 고인은 200만원도 안 되는 월급이 입금된 날 50만원을 페트병 사고 학생의 어머니에게 보냈다.  송금은 총 8개월 동안 이어졌고, 총 400만원이 학부모의 계좌로 송금했다. 학생의 손등에 남은 흉터는 8cm 정도다. 매체는 손등의 경우 흉터 1센티미터를 없애는 데 통상 10만원 초반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학교안전공제회 보상금 141만원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해당 학부모는 고인으로부터 400만원을 송금받고 한 달 뒤 다시 2차 수술이 예정돼 있으니 연락을 달라며 문자를 보냈다. 이러한 요청은 선생님이 숨진 2021년까지도 계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족은 해당 학부모에 대한 형사고소를 검토하고 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김용준 변호사는 '직접적인 책임이 없는 영승 선생님께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하면서 추가적인 보상이나 배상을 요구하는 행위 자체가 협박죄나 공갈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최근 SNS에서 퍼지고 있는 해당 학부모의 신상 정보 유출과 해당 학생에 대한 비난은 즉시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고인의 아버지는 '행위에 대해서 위법이 있으면 벌을 해야지. 우리 영승이 첫 제자를 그렇게 사적인 제재를 한다는 것은 저로서도 좀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라며 '멈춰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요청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내일 오전 고인이 근무했던 학교에서 숨진 두 초임 교사의 죽음과 관련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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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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