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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박서준, '머리띠 거부' 태도 논란 해명...'스프레이 고정해 두피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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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8 09:35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박서준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 인사 중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7일 박서준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박서준은 '혹시나 상처받은 분들이 있을까 봐 고민 끝에 글을 남긴다'며 '어제 주신 편지들 하나하나 보면서 하루 정말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했는데 일어나보니 여기저기 시끌시끌하다'고 운을 뗐다.
최근 박서준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때 박서준은 한 팬이 건넨 머리띠 착용을 거절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박서준은 '머리띠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 무대인사 다니면 땀이 정말 많이 나더라. 내린 머리를 좋아하는 팬분들, 올린 머리를 좋아하는 팬분들도 있어서 오늘은 올린 머리를 하고 땀 나도 닦기 편하니까 '이렇게 가야겠다'라고 하고 아침에 스프레이를 많이 뿌려서 (머리를) 고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냐면 뚜껑 쓴 것처럼 움직이지도 않게 고정했다. 그 상태에선 머리에 뭘 쓰거나 하면 두피가 좀 많이 아프다'라면서 '핑계 같긴 하지만 여러분도 아시지 않나. 저 그런 거 아무 거리낌 없이 잘한다'고 해명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박서준이 머리띠 쓰길 거부해 계속 머리띠를 들고 있는 박보영이 안쓰럽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박서준은 '나는 그게 내 것이라 생각 못했고 보영 씨 팬 분이 보영 씨를 드린 것인데 내가 가져가면 기분 나쁘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받지 않았는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논란 이후에도 두 사람은 사이좋게 지낸다고 한다. 박서준은 '보영 씨가 미안해 하시길래 '사람들이 오해를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미안해 하지 마시고 남은 일정을 즐겁게 잘 소화하자'라고 말씀 드렸다'라며 박보영의 반응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태도 논란 하루 전 무대 인사에서는 한 여성 팬이 갑자기 무대에 난입해 박서준을 껴안는 논란도 있었다.
이에 박서준은 '토요일 무대인사에서 난입이 있었던 일은 저도 상황 인지를 하지 못했다. 고개를 돌아보니 누군가가 안겨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술 냄새가 많이 나기도 했고, 이분이 실수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황했지만, 그분만 계신 극장이 아니기에 기분 좋게 마무리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호원 형님들도 이벤트 중인 상황이라 갑작스러워서 대처하시지 못했다고 사과해주셨는데 괜찮다고 잘 넘겼다. 걱정하지 마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연달아 터진 논란 때문일까. 지난달 불거졌던 박서준의 손하트 요청 거부 논란까지 회자됐다. 결국 박서준은 이 부분까지 해명했다.
팬들에게는 마음이 많이 열려서 그런 요청이 덜 부끄럽고 잘해야지라는 생각이라던 박서준. 그는 '공식 석상에서는 솔직히 마음이 어렵더라. 눈 꼭 감고 하면 되는데 잘 안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그날은 브랜드 쪽에서도 하트 요청은 지양해달라고 말씀하셨고 그 말을 지키려고 했을 뿐'이라고 해명을 덧붙였다.
한편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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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보던 시청자들 단체로 동공지진 일게 한 장면 (+영상)[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첫 인상 선택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에 지금껏 본 적 없던 선택 장면이 나왔다.지난 2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솔로나라 16번지' 로맨스의 서막이 열렸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 시간이 왔다. 이때 제작진이 도입한 새로운 시스템이 출연진들을 포함해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까지 당황하게 만들었다.솔로녀들은 한 상자 안에 한쪽 팔을 모두 집어넣고 문어처럼 손만 살짝 내밀어 기괴한 포즈로 솔로남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섯 손들이 한 데 뒤엉킨 가운데 자신의 '호감녀' 손을 찾아 고백해야 하는 상황. 이를 처음 맞닥뜨린 솔로남들은 모두 당황했다. 영호는 '방송 나가면 대박이다. 제작진의 아이디어가 미쳤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사실 이번 첫인상 선택 시스템은 2차 대안이었다. 본래 제작진은 청보리밭에서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을 찍으려 했으나 하필 촬영 당일 청보리밭이 밀려버려 실내에서 급하게 진행하게 된 것이다. 솔로남들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고 저마다의 느낌대로 솔로녀들의 손을 잡았다. 가장 처음 나선 영수는 순자를 외치며 손을 잡았지만, 손의 주인공은 옥순이었다. 옥순은 '그 손은 옥순이 손입니다, 정신차리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영호 또한 영숙을 선택했지만 정숙의 손을 잡아 '정신 차리세요!'라는 따끔한 한마디를 들었다.영식은 현숙을, 영철은 정숙을, 상철은 영숙을 선택하며 손까지 맞혀 솔로녀들의 박수를 받았고, 광수는 현숙의 현란한 손놀림에 속아 옥순을 선택하면서도 현숙의 손을 꼭 잡았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16기는 돌싱 특집으로 꾸려진다. 돌싱들의 세 번째 이야기는 오는 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조회수: 5,37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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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10:35 |
주호민, '저희 아이 신상 무차별적으로 공개돼...아이 향한 비난은 멈춰달라'[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학대했다는 혐의로 초등학교 특수 교사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두 번째 입장문을 공개했다.지난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장문의 2차 입장문을 게재했다.그는 먼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사과했다. 이어 해당 특수교사를 고소한 것과 관련해 일어났던 과정들과 대중들이 의문을 가지는 '녹음기', '변호사', '재판 상황'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아이에 대한 보도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낸다'며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아이에 대한 비난)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아이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을 멈춰줄 것을 호소했다.두 번째 입장문에서 주호민은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와 상담을 먼저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한 것에 대해서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면서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또 사건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녹음기에 대해서는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다'고 밝히며 녹음기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실한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주호민은 특수교사를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는 이유로 고소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대중들은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자 교권침해 등을 지적해 논란이 더욱 뜨겁게 달궈졌다.논란이 일자 주호민은 지난달 26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첫 번째 입장문을 올려 해당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설명한 바 있다. 조회수: 4,35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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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10:00 |
'말아톤' 감독 '주호민 빌런 만들기 멈춰야...을과 을의 싸움'[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영화 '말아톤'을 연출한 정윤철 감독이 주호민의 특수교사 대상 아동학대 고소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지난달 31일 정윤철 감독은 자신의 SNS에 '나는 '말아톤' 감독으로서 특정 웹툰작가에 대한 멸문지화급의 과도한 빌런 만들기를 멈추고, 그의 아들을 포함한 많은 발달 장애 아이들이 집 근처에서 편안히 등교할 수 있도록 특수학교를 대폭 증설하고 예산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언론과 여론이 힘을 쏟길 바란다'고 밝혔다.아울러 특수 학교를 세우려할 때마다 집값 떨어진다고 길길이 뛰며 장애를 지닌 아이 부모들이 무릎을 꿇고 빌도록 만드는 고질적인 님비 현상을 재고하는 계기 또한 되길 빈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또한 정 감독은 '그렇지 못한다면 웹툰작가의 별명인 '파괴왕'처럼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고양을 위해 쌓아온 그 동안의 사회적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고, 이땅의 수 많은 초원이들은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 찍힐 우려가 크다'라고 강조했다.선생님들의 권익도 중요하지만 언론은 항상 기저에 깔린 구조적 모순과 시스템의 진짜 빌런을 추적해야 할 임무가 있다고 본다는 정 감독. 그는 '을과 을의 싸움이 지닌 무의미함과 비극성은 영화 '기생충'에서 충분히 보았다'고 했다. 정윤철 감독이 연출한 '말아톤'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초원이의 마라톤 도전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초원 역할은 배우 조승우가 맡아 열연했다. 비슷한 소재의 작품을 연출했기 때문일까. 정 감독은 이번 주호민 사태에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주호민과 관련된 논란은 지난 7월 26일 불거졌다. 주호민은 지난해 9월 특수교사 A씨가 자폐를 가진 자신의 아들 B군을 학대했다는 이유로 고소했다. 이후 A씨는 아동학대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해당 특수교사는 기소 당시 직위 해제됐으나, 지난 1일 경기도 교육감의 직권으로 복직 처리됐다.해당 이슈는 최근 학부모들의 교권 침해 행위에 대한 비판이 거세진 상황에서 대중들의 반발과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에 주호민은 최근 2차 입장문까지 공개한 상황. 주호민은 '모든 특수교사님들과 학부모님 등에게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어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으로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다'고 밝히며 A씨의 선처 탄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조회수: 5,24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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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09:35 |
'수술 잘 됐다더니...계속 피고름 나와 짰는데 잇몸 안에 '썩은 거즈'가 있었습니다' (영상)[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충남 천안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과 수술을 받은 환자가 자신의 잇몸에서 뒤늦게 거즈를 발견했다. 50일 동안 진통제로 버티던 환자가 직접 거즈를 찾고 나서야 병원은 과실을 인정했다. 지난 2일 SBS에 따르면 피해 환자 A씨는 지난달 31일 수술을 집도한 대학 치과병원 교수를 고소했다. 고소장은 예산 경찰에 접수됐지만 병원 소재지에 따라 천안동남경찰서로 이관됐다. A씨는 지난 5월 30일 치아 뿌리에 물혹이 생겨 해당 병원에서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심한 통증이 계속됐다.그는 수술 후 잘 회복되고 있다는 의사의 설명과 달리 수술 부위에서 농과 피고름이 차올랐다고 주장했다. 진통제와 항생제로 버티던 A씨는 지난달 19일쯤 스스로 고름을 짜다가 잇몸을 뚫고 삐져나온 하얀 거즈 몇 가닥을 발견했다고 한다. 수술 당시 교수가 거즈를 넣은 채 봉합한 사실을 50일 만에 알아챈 것이다. 수술 부위를 열자 썩은 거즈 3~4장이 나왔고, 수술이 잘 됐다던 병원 측은 뒤늦게 과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정작 의료사고를 낸 교수는 사과는커녕 법무팀과 보험 관련해 논의하라고 말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해당 병원 측은 환자가 수술 집도 교수의 추가 진료를 거부해 사과를 전할 수 없었다며 별도의 사과와 함께 치료와 보상과 관련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회수: 4,88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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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09:00 |
'해변가로 나온 '바다 괴물'인 줄 알았는데 물에 흠뻑 젖은 귀여운 강아지였습니다' (+영상)[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해변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를 발견한 틱톡커가 증거 영상을 공개했다.충격적이게도 영상 속에는 실제 움직이는 '바다 괴물'의 형체가 담겨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해변을 산책하던 중 해리포터 속 '디멘터'와 유사한 괴생명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 누리꾼이 공개한 영상을 공유했다. 틱톡 계정 'lost_ptyer'에 올라온 이 영상에는 모래사장 위에 새까만 괴생명체가 물끄러미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경악게 한다.심지어 이 검은 생명체는 몸을 움직이며 자신이 실제로 살아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도대체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등장에 영상을 촬영한 누리꾼은 크게 당황했지만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조금씩 곁으로 다가갔다.그때 괴생명체가 갑자기 몸을 낮추더니 모래사장에 몸을 착 붙여 앉아버렸다.가까이 다가가서 본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알고 보니 괴생명체의 정체는 물에 흠뻑 젖은 강아지 한 마리였기 때문이다. 영상에는 바다 수영을 즐기다 물에 흠뻑 젖은 강아지 한 마리가 세상에서 가장 해맑은 표정으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털이 물에 젖으면서 가닥가닥 나뉘어 마치 멀리서 봤을 때 실타래가 엮인 듯한 괴생명체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마치 초자연적인 바다 괴물의 모습을 한 이 영상이 화제를 모으자 영상을 촬영한 누리꾼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영상 속 강아지의 주인 글레이즈는 '해변가에서 놀고 있는 우리 로리타(Lolita)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지 정말 몰랐다'며 '녀석은 해변에서 격하게 노는 걸 좋아해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샀다'고 전했다. 조회수: 5,65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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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3 09:00 |
광주서 폐지 수집하고 귀가한 할머니 사망...체온 '41.5도'까지 올랐다[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광주에서 9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여름 첫 공식 온열 질환(열사병)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다.2일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7분께 60대 여성 A씨가 광주 동구 소태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심장이 멎은 상태였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는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있던 A씨를 서둘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A씨는 안타깝게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길거리에서 폐지를 수집하고 오후 1시 20분께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사망 당시 체온이 무려 41.5℃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광주의 한낮 최고 기온은 36도에 달했다.보건당국 등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응급실 감시체계를 기준으로 집계하는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광주에서 130명 발생했다.광주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폭염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자 폭염 3대 취약 분야에 해당하는 고령 농업인, 독거노인, 공사장 현장 근로자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또 거동 불편자,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폭염 저감 시설인 그늘막 576개소, 그린 통합 쉼터 2개소, 무더위쉼터 2,068개소 등을 운영 중이다. 조회수: 4,54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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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23:00 |
'사고 난 거 아닙니다'...'헉소리' 절로 나온다는 부산 동서고가도로 출근길 영상[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수십 대의 차들이 뒤엉킨 부산 동서고가도로 출근길 영상이 화제다.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동서고가도로의 혼잡한 출근길 모습이 공유됐다.공개된 영상에는 수십 대의 차량이 같은 차선으로 진입하기 위해 뒤엉킨 모습이 담겼다. 2개뿐인 차선으로 진입하기 위해 많은 차가 몰리면서 도로가 마비된 상태였다.부산 동서고가도로는 차량 유입이 많은 만큼 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실제로 지난 3월, 진양램프에서 감전램프 방향 도로에서 한 승용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극심한 출근길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당시 사고 후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량을 모두 태웠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0여 분 후 진화됐다.부산에 사는 누리꾼들은 '여기 도로 신호체계가 진짜 뜬금없다', '양방향 2차선씩 있는데 창원, 마산 등 서쪽에서 오는 대형트럭과 부산 가로질러서 서쪽으로 나가려는 대형트럭들이 막고 있는 게 문제' 등의 의견을 전했다.부산진구 주민 10명 중 8명은 동서고가도로 철거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부산진구에 따르면 주민들은 도심 경관 저해, 지역 간 단절 등 지역발전 저해를 비롯해 소음, 빛 공해, 사생활 침해 등을 사유로 철거를 찬성했다.부산진구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시에 동서고가도로 철거를 적극 건의하고, 지난 5월 구성된 '부산진구 동서고가도로 철거 추진협의체'를 중심으로 고가도로 철거 확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회수: 5,64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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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22:00 |
식단 안 하고도 한 달 만에 5kg 감량할 수 있는 땅끄부부 레전드 홈트 영상 추천[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옷이 얇아지고 물놀이를 즐기러 휴가를 떠나는 여름철, 다이어트를 계획 중인 이들이 많을 테다.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보다는 적절한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식사 조절로만 살을 뺄 생각을 하지 말고, 운동을 병행해야 건강하게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다. 이미 시작된 여름이지만 미처 몸매 관리를 하지 못했다면 이 기사에 주목하자.다이어트 전문가의 유튜브 채널 '땅끄부부'에 올라온 홈트레이닝 영상 중에서도 가장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레전드 홈트' 영상을 추천해 주겠다.1. 칼소폭 땅끄부부는 운동할 때 '시간 대비 운동 효율'을 가장 고민한다고 했다.일명 칼소폭, 칼로리 소모 폭탄 운동은 단시간 고효율 동작을 모두 종합한 영상이다.아무런 도구 없이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제자리뛰기, 스쿼트, 바이시클 크런치, 플랭크&레그리프트, 몸통 돌리기 등의 운동 동작이 포함돼 있다.2. 뱃살 빠지는 운동 베스트5 이 영상은 유튜브 채널 '땅끄부부'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에 올라온 뒤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조회수 약 2,500만 회를 기록했다.땅끄부부에 따르면 효과적인 뱃살 감량 방법은 복부 근육을 포함한 신체의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면서 칼로리 소모를 도모해 신체 전반적인 체지방률을 낮추는 것이다. 스탠딩 바이시클, 크로스오버 토터치, 사이드 레그레이즈, 토터치 킥, 밸리 폭탄 등의 동작을 30초씩 3세트 진행하면 된다.3. 칼소폭 찐 핵핵매운맛식단 조절을 하지 않고도 이 운동을 따라 해 한 달 만에 5kg 감량했다는 간증 후기가 전해질 정도로 강도가 강한 홈트레이닝 영상이다.영상은 18분 동안 진행되는데, 전신 유&무산소와 스트레칭을 포함하고 있다.모든 동작을 서서 할 수 있고, 층간소음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추천하는 영상이다.4. 걸쭉빠 만보 '땅끄부부'가 준비한 만보걷기 다이어트 영상이다. 단순히 걷기만 하는 게 아니라 걸으면서 상하체, 복부를 포함해 전신의 여러 근육을 사용한다.칼로리 소모 효과를 증폭할 수 있는 루틴으로 구성해 인기가 많은 영상 중 하나다.특별한 운동기구 없이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고, 초보자들이 하기에도 정말 간단하므로 추천한다. 조회수: 5,07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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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21:35 |
한밤중 에어컨 실외기 폭발하고 7시간 동안 정전...폭염 속 사고 잇따라[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 화재·정전 등의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한밤중 과열된 에어컨 실외기가 폭발하는 일도 벌어졌다.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어제(1일) 오후 9시 58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가 폭발했다. 해당 아파트 8층에 거주하는 세대주 A씨는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는 걸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신고받고 출동한 소방은 지휘차 등 장비 21대, 소방대원 68명을 투입해 같은 날 오후 10시 28분께 불을 진압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주민 200여 명이 한밤중에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소방당국은 실외기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실외기 화재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실외기를 벽에서 일정 간격을 띄워 두고 설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놓아야 한다.전선 피복이 벗겨지거나 훼손됐다면 수리를 통해 고쳐야 하며, 실외기 주변엔 가연성 물질 등을 둬서 안 된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화곡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전력 공급이 끊기는 일이 발생했다. 10개 단지 중 5개 단지가 정전돼 280세대가 7시간 넘게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다.전기 공급은 정전 발생 7시간 30분 뒤인 오늘(2일) 오전 6시께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은 아파트 자체 전력 설비 문제로 추정된다.또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아파트도 1일 오후 10시께 일시적으로 정전됐다가 30분 만인 후 10시 30분께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조회수: 4,49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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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21:00 |
'아들이 극단적 선택 암시 문자 보내'...울산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울산 남구 무거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와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이후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오전 10시 20분께 해당 주소지로 출동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숨져 있는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집 안에서는 A씨의 40대 아내와 두 자녀의 시신도 함께 발견됐다. A씨는 전날과 이날 오전 자기 모친에게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는 것으로 보아 A씨가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 아내와 두 자녀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회수: 4,26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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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9:00 |
'축의금 안 내도 돼' 68만원에 '맥도날드'서 초스몰웨딩한 커플[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100만 원도 되지 않는 금액으로 진정한 스몰웨딩을 한 커플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는 농담으로 시작했다가 진짜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린 커플의 이야기를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엘슨 통(Elson Tong)이라는 남성과 용용 칭(Yong Yong Qing)이라는 여성은 웨스트 코스트 파크 아울렛 내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 친구 등 55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통과 용은 맥도날드 직원들과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서약을 교환했다.26살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2015년 대학에서 만나 약 7년간 교제했다. 졸업 후 외교부에서 근무하는 통은 2021년 4월 맥도날드에 방문했을 때 여자친구 용에게 버터밀크 크리스피 치킨버거가 메뉴 중 가장 좋다면서 결혼하고 싶을 정도라고 농담을 던졌다.창이 공항 그룹에서 근무하는 용은 농담으로 '우리 맥도날드에서 결혼하면 어떨까?'라고 맞받아쳤다. 물론 농담이었다.그런데 이런 농담은 편안하고 재미있는 결혼식을 원했던 두 사람에게 아이디어가 됐다.용은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개성을 반영해 심플하고 소란스럽지 않은 결혼식을 원했다. 또한 손님들도 편안하게 옷을 입을 수 있길 바랐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 계획을 들은 가족과 친구들은 깜짝 놀랐다.통은 '부모님은 처음엔 농담이라고 생각하셨지만 금방 이해해 주시고 지지해 주셨다. 친근한 결혼식이라 마음에 들어 하셨다'라고 말했다.용은 지난 5월 맥도날드 웨스트 코스트 파크 매장에 전화를 걸어 매장이 덜 붐비는 평일에 파빌리온을 예약했다.두 사람의 청첩장 또한 특별했다.맥도날드에서 올리는 결혼식이기에 맥도날드 쿠폰처럼 생긴 청첩장을 하객들에게 발송하고 이를 통해 먹고 싶은 메뉴 주문을 취합했다.이렇게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하게 된 두 사람은 음식, 장소 등에 들어가는 결혼식 비용으로 총 700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68만 원)를 지불했다.결혼식 당일 오후 1시에 매장에 도착한 통과 용은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매장을 커튼, 꽃, 풍선으로 장식했다.하객들은 행사장 주제에 맞춰 빨간색과 노란색 옷을 입고 도착했다.그리고 신부 용은 심플한 홀터넥 화이트 드레스를, 통은 베이지색 정장을 입었다. 결혼식은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용은 '음식 서빙과 행사장 뒷정리를 도와주신 맥도날드 직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면서 '매니저는 쉬는 날임에도 매장에 나와서 모든 것이 제대로 준비됐는지 확인해 줬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하객들 또한 특별한 결혼식을 마음껏 즐겼다.통과 용의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집처럼 편안한 장소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완벽한 결혼식이라 생각한다', '맥도날드의 슬로건처럼 우리는 이 결혼식이 정말 마음에 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통과 용의 소박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스몰웨딩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많은 커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조회수: 4,76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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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9:00 |
남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20대 여성 집단 성폭행한 난민 청년들[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독일 베를린 시내 공원에서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난민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1일(현지 시간) 독일 매체 RTL의 보도에 따르면 베를린 지방경찰은 지난달 31일 베를린 괴를리처 공원(Gorloitzer Park)에서 27살 여성 A씨를 집단 성폭행한 두 번째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주 소말리아 출신 22세 남성을 첫 용의자로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새벽 남자친구와 함께 공원을 걷고 있던 A씨는 두 남성의 공격을 받았다.남성들은 A씨의 남자친구를 폭행해 쓰러뜨린 뒤 그의 앞에서 A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용의자는 성폭행 후 커플의 귀중품을 빼앗아 달아났다.지난달 27일 경찰은 1차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첫 용의자는 소말리아 출신 22세 남성, 두 번째 용의자는 기니비사우 국적을 가진 22세 남성이었다.두 용의자는 마약 관련 범죄로 이미 수배가 내려진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를린 괴를리처 공원은 마약상이 많아 오랫동안 베를린에서는 위험 지역으로 알려져 왔다.올해 들어 이곳에서는 8건의 성폭행 범죄를 비롯해 21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조회수: 5,47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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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9:00 |
카카오톡,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 숨겨주는 '조용한 채팅방' 기능 드디어 나왔다[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카카오톡이 많은 이들이 원했던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을 숨길 수 있는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도입했다.2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실험실에 도입했다고 밝혔다.이 기능은 카카오톡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실험실에서 활성화해 사용할 수 있다. 새로 시범 도입된 서비스는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을 보관하고 숨길 수 있는 '채팅 보관함' 기능이다. 채팅방을 길게 누르거나 화면을 좌우로 넘겨 '보관'을 선택하면 채팅방이 보관함으로 이동한다. 설정된 채팅방의 알림은 꺼지고, 읽지 않은 메시지 개수를 알려주는 '배지 카운트' 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보관된 채팅방으로 온 메시지는 회색 숫자로 보관함에 표시된다. 카카오는 이번 기능으로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에 쌓인 메시지 알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사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카카오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은 '대화의 양과 관계의 다양성이 증가하며 생기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신규 기능 추가와 개선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양한 개선 사항들을 반영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정식 기능으로 반영됐다.지난 5월 실험실에 도입된 이후 3주간 약 200만 명이 활성화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카카오는 약 3개월간 실험실을 통해 안정성 등을 검토하고 인기에 힘입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정식 기능으로 방영했다고 설명했다.카카오는 지속해서 이용자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기능을 개선해 나갈 전망이다. 조회수: 4,94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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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
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저희 잘못에 대하여>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조회수: 5,45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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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
'한밤중 길가에 홀로 놓인 유모차 발견하면 절대 차에서 내리면 안 됩니다' (+이유)[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늦은 밤 도로를 달리던 중 덩그러니 세워진 유모차를 본 한 여성. 유기된 아이가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됐다.그런데 이 현장을 본 누리꾼들은 '절대 내리지 말라'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어떤 이유 때문일까.지난달 26일(현지 시간) 호주 매체 '7news'는 부동산 중개업자로 일하고 있는 낸시 월시(Nancy Walsh)의 사연을 소개했다. 낸시는 '혼자 놓여있는 유모차, 카시트 혹은 아이를 보더라도 제발 나가지 말라'며 '차에서 내리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청해라. 그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그녀 역시 이날 홀로 놓인 유모차를 발견하고 차에서 내리려던 찰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진을 찍어 공유했다고 한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유모차 근처에 길게 자란 덤불을 주목해라. 강도가 숨어 있을 수 있다'며 '동정심을 이용해 차량을 탈취하거나 강도 행각을 벌이려는 함정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이에 동의하며 '빨리 모든 문을 잠그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라. 혹시 누군가 튀어나올 수 있으니 시동은 끄지 말아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를 도우려다 자신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라'고 덧붙였다.한 누리꾼은 '나이지리아에 살고 있는데 여기서 매우 흔한 납치 방법이다. 미끼일 수 있으니 섣부른 행동을 하지 말아라'라고 경고했다. 다행히 낸시는 경고에 따랐고, 아무 일도 당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과 같은 상황에 빠졌다면 참고하길 바란다며 이같은 사연을 공개했다.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진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일 수 있다', '무작정 도망가라고 하는 건 위험하다' 등 우려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조회수: 5,28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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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
나무 뽑힐 정도의 폭풍우 몰아치는 날에도 '무명용사 묘' 홀로 지키는 미군 (영상)[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 무명용사의 묘를 지키고 있는 한 군인의 모습이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는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악천후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군인의 모습을 보도했다.이날 워싱턴 DC 인근 지역에는 강풍에 폭우가 몰아치는 동시에 천둥·번개가 쳤다. 특히 알링턴 국립묘지 인근에서는 초속 27m/s의 강풍이 측정되기도 했다. 이 정도의 강풍은 나무가 뿌리채 뽑힐 만한 위력으로 알려져 있다.매체가 조명한 영상에서도 궂은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 '비가 가로로 내린다'는 말을 실감케 할 정도로 강한 바람과 함께 거센 비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게다가 이 묘는 이른바 '무명의 묘'라고 한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에서 발굴돼 1921년 미국으로 귀한한 미국 군인 중 한명이 묻힌 곳이다.때문에 아무도 찾아오지 않지만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군인. 그는 바로 미 제3보병연대 소속이었다.미 제3보병연대는 1937년 이후 하루도 쉰 적이 없이, 1년 365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폭염이 오나 무명용사의 묘를 지킨다. 자세히 보면 군인의 한 걸음, 한 걸음에도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무명용사의 묘 앞에는 63피트(19.2미터) 길이의 보도가 있는데, 이곳을 정확히 21걸음으로 나눠 걸은 뒤 무덤 쪽으로 21초 정지했다가 다시 21걸음으로 걸어 돌아온다. 21이라는 숫자는 국가 의식에서 고위 인사에게 부여되는 최고 수준의 예우를 의미한다.아무도 보지 않는 상황에서도 예우를 지키는 군인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조회수: 4,53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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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00 |
'밀수' 보던 중 상영관서 통화하는 '빌런 할머니' 의자 발로차 응징한 여성 관객영화관에서 시끄럽게 통화하는 할머니...할머니 의자를 세게 찬 젊은 여성[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극장 상영관에 있는 상황인데 전화가 걸려 온다. 받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 광고가 나오고 있다면 받을 수 있겠지만, 본격적으로 러닝 타임이 시작됐다면 받지 않는 게 맞을 것이다. 영화관을 비롯한 특수한 공공장소에서는 지켜야 할 에티켓이 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밀수 통화하는 할머니 관크(관람 방해)에게 의자를 발로 차시던'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영화관 내에서 큰 목소리로 통화하는 할머니의 이야기가 담겼다.글쓴이 A씨는 '(할머니에게) 나가서 통화하라고 말하려다가 자리가 은근히 멀고 해서 참았다'며 '그런데 바로 뒤에 계신 혼자 오신 젊은 여성분이 의자를 발로 세게 차버리면서 조용히 하라고 혼내더라'라며 목격담을 전했다. 그는 여성이 한 행동을 보고선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헷갈렸다고 한다. 누리꾼 '속이 다 시원', '좀 심했다'...엇갈린 의견A씨는 '발로 차버리는 건 좀 심했나 동정심이 들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조용히 볼 수 있어서 속이 너무 시원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노년층분들 극장 매너가 유독 안 좋은 편인데 제발 신나게 대화하며 관람하고 싶으면 집에서 OTT 서비스를 이용하시길'이라며 글을 마쳤다. 극장 내 에티켓을 지키지 않은 할머니 이야기를 들은 누리꾼들은 반응이 엇갈렸다.여성이 의자를 걷어찬 행동을 두고 '잘했다'는 누리꾼은 '조용히 말해서는 해결이 안 될 거 같다 싶어서 발로 찬 것 같다. 속이 다 시원하네', '은근히 안 그래야 하는 걸 알면서도 안 지킨 사람들이 많다. 오죽했으면 발로 찼겠냐'라고 말했다.반면 여성이 한 행동을 좋지 않게 본 누리꾼은 '발로 차는 건 좀 심했다고 본다. 그건 폭력과 다르지 않다', '상황은 이해한다. 그런데 좋게 얘기할 수도 있지 않냐. 난 좀 심했다고 생각한다'고 반문했다.영화가 시작됐는데도 시끄럽게 떠드는 커플...정중하게 '조용히 해달라'고 말했다가 욕설 들어한편 영화관에서 시끄럽게 얘기하는 커플을 제지하려다가 되려 욕설을 들은 사연도 있다.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연을 알린 B씨는 영화가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끄럽게 떠드는 커플에게 '죄송한데 영화 시작했는데 조용히 좀 해주세요'라고 정중히 말했다.그러나 이 커플은 사과하는 대신 욕설을 내뱉었다. 커플은 B씨를 향해 '시X년아, X년아'라면서 '이제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 X같은 게 뭔데 지적이냐'고 언성을 높였다. B씨는 욕설을 들어 화가 났지만, 결국 주변 관람객을 생각해 커플에게 사과했다. 조회수: 5,03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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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00 |
'서울대 경제학과 vs 경희대 한의학과' 입시 대결...댓글창 반응 폭발했다 (+결과)서울대 경제학과 vs 경희대 한의학과...'딱히 좋아하는 건 없는 애'[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인공지능(AI)이 도래한 요즘이지만, 평생을 결정 지을 수도 있는 진로 결정은 더욱 어려워졌다. 그렇기 때문에 진로 결정의 첫 단추가 될 수 있는 대학교 선택은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다. 지난 1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서울대 경제학 VS 경희대 한의'라는 글이 올라왔다.조카가 입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조카가) 딱히 좋아하는 건 없는 애다'라며 '무난 그 자체. 지극히 성실하고 평범한 학생이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요즘 입시를 잘 몰라'라면서 서울대 경제학과와 경희대 한의학과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냐고 물었다.골드만삭스·구글코리아 직원들도 등장...'월급쟁이 할지, 사장 노릇 할지는 성향 차이'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서울대 경제학과'를 택한 골드만삭스 누리꾼은 '닥설경'이라고 짧게 답했다. 구글코리아에 재직 중인 누리꾼도 '한의사가 꼭 되고 싶은 것도 아닌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다고?'라고 말했다. 반면 '경희대 한의학과'를 택한 누리꾼은 '5년 뒤에 한국에 노인들만 득시글거릴텐데 당연히 한의학과 가야지', '한의사는 개원하면 주 3~4일 일하고 월 700 이상은 받아 간다. 좋아하는 거 없으면 한의대 가야지'라고 말했다.이외에도 '경제학 나와서 월급쟁이 할지, 한의원 개원해서 사장 노릇 할지는 성향 차이 일 듯', '일단 수시 원서 넣는 건 여러 개 넣을 수 있으니깐 다 넣어봐라'는 등의 조언도 있었다. 2023학년도 정시 모집 결과 인문 계열 정시 합격선 1위 학과에는 경영·경제학과 없어한편 서울대 등 주요 대학 10개교의 2023학년도 정시 모집 결과에 따르면, 인문계열 정시 합격선 1위 학과에서는 '경영·경제학과'가 단 한 곳도 없었다.지난 1일 종로학원은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결과 서울대 등 주요 대학 10개교의 인문계열 정시 합격선 1위 학과를 공개했다.인문계열 정시 합격선 1위 학과는 대학별로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고려대 통계학과·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서강대 중국문화학과·한양대 정보시스템학과·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이화여대 교육공학과·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등이다.예년마다 대입에서 인문계 1위를 지켜왔던 '경영·경제학과'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앞서 2021·2022년도 정시모집 결과에서는 경영·경제학과가 인문계열 정시 합격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이 도입되면서 추세가 바뀐 듯 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전통의 1위였던 경영·경제학과가 빅데이터·정보시스템 융합학과 등에 밀리고, 자연계에선 반도체 집중 육성 기조로 관련 학과로 우수 학생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존의 인기가 높았던 학과들도 교육과정에 빅데이터를 응용한다든지 시대 변화 흐름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조회수: 5,01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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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00 |
새끼 낳으면 바로 빼앗아가...국내 최대 규모 '불법 번식장' 강아지들 처참한 상태였다[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충남 보령에서 좁은 케이지에 갇혀 새끼를 낳는 번식견들이 대거 구조됐다.지난 28일 동물 봉사단체 '유기동물의 엄마아빠'(이하 유엄빠)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보령 불법번식장에서 구조된 개들을 도와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수십 마리 강아지들 사진이 올라왔다.유엄빠에 따르면 단체가 급습한 번식장 현장은 참혹했다. 오물이 갑옷처럼 엉키고 떡진 털을 하고도 새끼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모견이 있는가 하면 눈도 못 뜬 새끼들을 밟아가며 강박 증세를 보이는 모견도 있었다. 비참한 환경에서 새끼를 낳고 빼앗기고를 반복하고 있던 것이다. 또한 곧 경매장으로 보내질 예정이었던 태어난 지 고작 40일 된 새끼들 등 수백 마리에 달하는 개들이 구조됐다.이곳을 비롯해 또 다른 불법 번식장에서 발견된 강아지는 총 600여 마리로, 역대 최대 규모의 번식장이었다.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번식된 강아지들은 대전 유성구의 한 개 경매장에서 '합법적 개체'로 둔갑해 거래되고 있었다.이 경매장은 최근 대전의 한 대학교 반려동물학과 전 교수가 운영해 논란이 된 곳이기도 하다.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동물 복지'를 강의했던 교수가 뒤로는 불법 경매장을 운영해 와 또 한 번 충격을 주고 있다.경찰은 해당 개 번식장과 관련해 고발장이 접수되거나 시 주무부서가 확인한 불법 사항을 전달받는 대로 즉시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조회수: 5,03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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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00 |
방탄 정국, 비밀 SNS 계정 들켰다...'모니터링용인데 민망하네'[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실수로 비밀 계정을 공유하고 민망해 했다.지난 1일 정국은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엔하이픈이 자신의 노래 '세븐'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게시했다.정국은 '짜란다 짜란다(잘한다 잘한다)'라고 후배들을 칭찬하는 다정한 선배의 면모도 보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정국은 자신이 사용 중인 개인 틱톡 계정 정보를 실수로 공개해 버렸다. '이안'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던 정국은 계정이 노출된 것을 알아채곤 닉네임을 'JK'로 황급히 변경했다. 특히 '이안'은 데뷔 전 정국의 예명 후보 중 하나였던 것으로 알려져 팬들이 더욱 주목했다. 비밀 계정이 오픈되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정국은 '아, 틱톡 공유하니까 틱톡 계정 다 알게 됐네 (닉네임 Ian이라고 해놨는데..민망하네) 그래 나 맞다'고 쿨하게(?) 인정했다.그러면서 '근데 (틱톡은) 안 할거임. 모니터링용이다'라며 '급하게 JK로 바꿨는데, 이미 알게 된 거 그냥 냅둘래. 오히려 좋아'라는 말을 덧붙였다. 정국의 반응과 닉네임에 주목한 팬들의 장난이 계속되자 그는 '민망하네 참..다음에 볼 때 놀리지 마라', '이안 드립 치지 마라'라며 부끄러워 했다. 한편 정국은 지난 7월 14일 발표한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으로 14일 만에 2억551만519회 누적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세븐'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로 데뷔했고, 2주째 '톱 1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공개된 미국 빌보드 8월5일자 차트에서는 '핫 100' 9위에 올랐다. 조회수: 5,25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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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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