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83현대차 R&D 투자 글로벌 완성차 최하위...그 많은 신차, 마법이 아니면 불가능
조회 2,88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08 11:25
현대차 R&D 투자 글로벌 완성차 최하위 '그 많은 신차, 마법이 아니면 불가능'
현대차 연구개발(R&D) 투자액이 글로벌 주요 완성차 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R&D 투자액 비중은 최하위로 현대차의 기록적인 흑자가 투자비 절감에 따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워즈오토(WARDS AUTO)가 주요 완성차의 연구개발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24억 9109만 달러(3조 3056억 원)를 투자했다. 현대차 연간 R&D 투자액은 지난 2019년 3조 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기차 중심으로 산업이 전환하고 있고 현대차가 최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SDV, Software Defined Vehicle)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시점에서 R&D 투자가 경쟁사에 크게 뒤처져 있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
작년 R&D 투자 규모가 가장 큰 완성차는 157억 9916만 달러(약 20조 800억 원)를 지출한 폭스바겐이다. 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유일하게 연간 투자액 규모가 100억 달러를 넘어 제너럴모터스(98억 달러), 메르세데스 벤츠(937억 달러), 토요타(89억 달러)를 크게 압도했다.
출처:워즈오토
현대차 작년 R&D 투자액은 포드(78억 달러), 혼다(62억 달러), BMW(73억 달러) 등 주요 경쟁사는 물론, 신차 하나 내놓지 않은 테슬라(30억 달러)보다도 낮은 규모다. 현대차보다 R&D 투자액이 낮은 기업은 르노와 닛산(23억 달러)이 유일했다.
그러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로는 현대차가 최하위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42조 5275억 원 및 영업이익 9조 8198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과 흑자를 거뒀다. 하지만 총매출에서 R&D 투자액 비중은 1.75%에 불과했다.
R&D 투자 총액이 현대차보다 낮았던 르노는 전체 매출액의 4.58%, 닛산은 2.88%를 투입했다. 현대차가 사상 최대 매출 실적과 영업이익을 거두고도 R&D 투자에 소극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
총매출액에서 R&D 투자액 비중이 가장 높았던 곳은 지엠이다. 지엠은 총매출액의 6.25%를 연구개발비로 지출했다(표 참조). 벤츠는 5.67%, 폭스바겐이 5.13%로 뒤를 잇는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업계 평균 비중은 약 4%로 이 보다 낮은 곳은 테슬라(3.8%), 토요타(3.0%), 스텔란티스와 닛산(2.9%) 그리고 현대차가 유일했다.
워즈오토는 매년 수많은 신차를 출시하며 전기차 경쟁에도 뛰어든 현대차의 R&D 투자액이 가장 낮은 것을 흥미롭게 봤다. 워즈오토는 '현대차가 저비용으로 신차를 개발할 수 있는 마법을 가지고 있거나 R&D를 다른 방법으로 계산하기 때문일 수 있다'라고 꼬집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5년식 사도 될까? 벤츠 11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1-14 16:45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0] 2024-11-14 14:25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0] 2024-11-14 14:25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0] 2024-11-14 14:25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0] 2024-11-14 14:00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0] 2024-11-14 14:00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0] 2024-11-14 14:00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0] 2024-11-1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도심형 엔트리 EV '더 기아 레이 EV’ 출시...1회 충전시 도심 233km
-
혼다, 일상에서 레저까지 올라운더 SUV ‘올 뉴 CR-V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
[시승기] 테슬라 모델 X 플래드 '폭발적 가속은 기본 더 놀라운 건 주행보조'
-
영국 수낵 총리, 내연기관 신차 금지 '2030년→2035년' 탄소 역주행 대 혼란
-
좀 모자라도 국산차 타! 러시아, 정부 및 국영 기업 수입차 금지 황당 조치
-
국토부, 현대차·메르세데스 벤츠·스카니아 등 5개사 28개 차종 1만 2800대 리콜
-
억대 수입차와 국산 중형 세단 비슷한 자동차세 '배기량→가격'으로 기준 변경 검토
-
볼보, 2024년 디젤차 생산 중단한다.
-
영국,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2035년으로 연기?
-
중국 베터리업체들, 해외 진출로 돌파구 모색
-
현대차·기아, 오일류ㆍ에어컨 등 주요 부품 및 성능 추석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
-
미쉐린, 민간 항공기 전용 차세대 래디얼 타이어 ‘에어 X 스카이라이트’ 출시
-
현대차그룹 ‘자원순환형 수소생산 패키지’ H2 MEET 2023 언론이 뽑은 베스트 픽
-
'정몽구 회장때부터 각별하더니' 현대차그룹, 美 조지아 공대와 산학협력 MOU
-
미니밴 '2열은 무서워' 뒷좌석 안전 취약, 美 IIHS 카니발 포함 모두 미흡
-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출시, LFP 배터리로 433km...진짜 3000만 원대
-
르노코리아 '2023 임단협' 타결, 사원 총회 57.1% 찬성...2년 연속 무분규
-
LK-99가 초전도체 개발의 동기부여가 되고 있는 이유만으로도 대단하다.
-
넥센타이어, 세종대와 산학협업 통한 ‘디자인 철학’ 전시회 개최
-
[EV 트렌드] '중동에 부는 전기차 바람' 사우디, 테슬라 이어 현대차 타진
- [유머] 엑셀에서 이거 왜이런지 아시는분 계십니까ㅜㅜ
- [유머] 워후우우 아쎄이! 우주 밀크쉐이크도 있다네!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유머] 훌쩍훌쩍 아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어머니의 절규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유머] 마법소녀 우정잉
- [뉴스] 조병규, 악행 일삼는 범죄자로 돌아온다... 영화 '보이' 주연 발탁
- [뉴스] 딸뻘 편의점 알바생에게 한 달에 150만 원 주겠다며 연애하자고 한 아저씨
- [뉴스] '어르신들, '쿠팡' 쓸 줄 아세요?' 물었더니... 뜻밖의 대답 나왔다
- [뉴스] 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게 폭행당해...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까지 부착
- [뉴스] 성추행 혐의로 고발된 '김가네' 김용만 회장... 고발자는 '경영권 분쟁' 중인 아내
- [뉴스] '메이저리그 진출하나'... MLB 10여개 구단 스카우트 앞에서 홈런 2방 날린 기아 김도영
- [뉴스] 국어영역 지문서 45번 등장한 '노이즈'에... 수험생들 '로제 아파트보다 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