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70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의선 회장
조회 3,80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26 13:25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의선 회장 '갓생에 정답 없다. 원하는 가치가 갓생'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 1호 주자로 나선 박재욱 쏘카 대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노홍철 노홍철 천재 대표(사진 왼쪽부터)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을 약속한 MZ세대 30인이 각 분야 최고 리더를 만나는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가 25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갓생은 '모범이 되는 삶'을 표현하는 신조어다.
이날 행사에는 1호 주자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 천재 대표가 나와 대학생, 취업준비생, 프리랜서, 스타트업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MZ세대 30명과 함께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평소 궁금하게 여겼던 갓생의 일과, 지금의 꿈과 계획, 최근 실천한 갓생, 마음 건강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후, 리더와 그룹별 참석자들은 햄버거를 먹으면서 대화를 이어 나갔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참가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진솔한 답변을 했다. 갓생 한 끼 출연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분 세대를 만나서 얘기를 듣는 게 제일 정확하고 방향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라며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고 잘해야 하고 이런 것이 더욱 명확해지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고 왔다'라고 말했다.
출장을 왜 이렇게 많이 다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도 나왔다. 정 회장은 '해외사업장이 워낙 많다. 생산도 그렇고 판매도 그렇고 거의 56개국 정도 될 텐데 거기를 챙기고 사장들도 가고, 그래도 모자랄 지경이라서 그래서 출장이 많다'라고 말했다.
베일(?)에 싸여 있던 정 회장의 하루 일정도 공개됐다. 정 회장은 ' 9시 반에 자서 5시쯤 일어난다. 출근은 6시 반쯤, 오전에는 주로 회사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주로 현장을 가고 운동은 하루에 서너 번, 하루에 세 끼를 먹는데 아침밥은 조금 먹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금 어떤 꿈과 계획을 하고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제조업이니까 차를 잘 만들어서 여러분들이 잘 타시고 실생활에 도움이 돼서 여러분들이 원하는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저의 꿈'이라며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데, 가상이 아니라 실제로 연결한다. 즉, 버츄얼이 아니라, 액츄얼 연결하는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의 만남, 그리고 A나 B 장소로 갈 때 안전하게 가도록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주제인 갓생에 대해 '갓생에 정답은 없다고 본다. 본인이 원하는 가치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거기에 집중하는 게 갓생을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전하면서 경험한 중꺽마(중요한 것은 꺽이지 않는 마음)를 묻는 말에는 무겁고 긴 답변을 내놨다. 정 회장은 '기아차가 아주 어려웠을 때'라며 '2005년 어려울 때 외부 수혈이나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고, 회사가 정말 망하기 일보 직전이었기 때문에 은행 찾아다니면서 돈도 많이 꿔봤고 여러 가지 많은 경험을 했다'라며 당시를 돌아왔다.
정 회장은 '그런데 제일 중요한 건 저 혼자 해서 되는 게 아니고 내부 팀워크였다. 제일 위의 조직부터 공장 생산, 판매 등이 서로 똘똘 뭉쳐야 이겨낼 수 있기 때문에 그때 배운 것이 많았다'라며 '일일이 설명할 수는 없지만 참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는데 그 당시 중꺾마를 많이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 A양은 정의선 회장을 직접 만난 소감에 대해 ' 평소 뉴스같은 곳에서만 보다 보니 멀게만 느껴졌는데, 오늘 직접 뵙고 대화해 보니 소탈하고 친근하게 느껴졌다. 대화하실 때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시더라. 그러면서도 회장님의 미래 비전에 대한 인사이트와 확신, 열정 그리고 정말 열심히 사시는구나 하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완전 ‘갓의선’ 이다.”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첫눈 내리는 날 만나자는 약속, 자동차는 '절반의 마음'으로 달려야 안전
[0] 2024-11-26 17:00 -
[기자 수첩] 도요타 아키오 회장 '모리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의 비결
[0] 2024-11-26 14:25 -
볼보코리아, 에어 서스펜션 ‘XC60 윈터 에디션’ 60대 온라인 한정 판매
[0] 2024-11-26 14:25 -
'상품성 대폭 강화' 9세대 완전변경,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0] 2024-11-26 14:25 -
650마력 더 강력한 성능으로 3.5초, 기아 '더 뉴 EV6 GT' 계약 개시
[0] 2024-11-26 14:25 -
[EV 트렌드] 볼보, 중국 전용으로 새로운 PHEV SUV 'V446' 개발 중
[0] 2024-11-26 14:25 -
현대자동차-울산시-中광저우시, 수소생태계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0] 2024-11-26 14:00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인천 학대피해아동 보호 위한 전문기관 조성에 5억 원 지원
[0] 2024-11-26 14:00 -
토요타 가주레이싱 월드 랠리팀 4년 연속 제조사부문 우승 차지
[0] 2024-11-26 14:00 -
전기차 계기판 주행 가능거리 실제와 차이 커...테슬라, 저온에서 최대 21%↓
[0] 2024-11-26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르노, 차세대 에스빠스는 SUV 로 올 봄 공개 예정
-
화장실 조차 제대로 못가는 테슬라 직원들 '노동조합' 결성 추진...일론 머스크에 통보
-
999대 한정 판매되는 세계 최초의 전기 오픈카 '미니 쿠퍼 SE 컨버터블' 출시
-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DI 트림 추가 출시...7인승 SUV 시장 정조준
-
[공수전환] '지프 그랜드 체로키 vs 폭스바겐 투아렉' 덩치로 맞붙는 수입 대형 SUV
-
의도하지 않은 편의 사양 '문 열면 주차브레이크 해제' 아이오닉 5등 33개 차종 리콜
-
현대차 '베르나' 일자눈썹 달더니 이렇게 달라졌네...이 정도면 한국 통할수도
-
현대차 '절도 놀이' 멈출까? 총 400만 대 차량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무상 업그레이드
-
'SK온 배터리 문제' 포드 F-150 라이트닝, 원인 파악할 때까지 생산 중단
-
경기 불황에 '경차'만 팔려, 중고차 시장 한파...고금리ㆍ고물가 큰 차 외면
-
쌍용자동차, UAE 지역 기반해 중동 시장 수출 확대 나서
-
현대모비스, 2023 주주가치 제고 정책 발표
-
마그나, 쉐보레 실버라도 전기 픽업트럭 배터리 케이스 사업 수주
-
BMW 코리아, M 전용 초고성능 SAV '뉴 XM' 사전예약 실시
-
너무 잦은 현대차 신형 그랜저 무상수리 '이번엔 소프트웨어 오류로 방전 가능성'
-
美서 훔치는 놀이에 몸살 난 '현대차ㆍ기아' 이제 도난차 찾아 주겠다는 신종 사기까지
-
[EV 트렌드] 테슬라의 중국발 위기론, 가격 경쟁은 가능하지만 한계는 뚜렷
-
메리 바라 GM 회장, 美 2023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동일임금으로 양성 평등 기여
-
[영상시승] 업그레이드된 상품성, 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
-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첫 PHEV S 580 e 출시
- [유머]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 평가받는 노벨상
- [유머] 굳어가는 뇌를 살리는 법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뉴스] 구독자 7000만명 돌파한 '사촌남매 유튜버'의 정체... 국내 개인 유튜버 중 최고
- [뉴스] 정찬성도 실력 인정한 허경환, 美 주짓수 대회서 준우승 차지
- [뉴스] 김종민, 11세 연하 여친과 결혼 준비 중... 미리 딱 정해준 신지·빽가 축의금 액수
- [뉴스] 조국 딸 조민, CEO됐다... 스킨케어 브랜드 '세로랩스' 론칭
- [뉴스] 서효림, '시어머니' 故 김수미 떠난지 한 달 만에 첫 김장... '더 그립다'
- [뉴스] 광주 고속도로 톨게이트서 가드레일 들이받은 차량... 안에서 흉기에 찔린 남녀 발견돼
- [뉴스] 나라 지키기 위해 군복무 중이던 20대 육군 일병... 훈련 중 부상당해 끝내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