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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국제 제재 위반 러시아에 신차 100대 팔아... 회사, 연루 직원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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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2-24 14:25

BMW, 국제 제재 위반 러시아에 신차 100대 팔아... 회사 '연루 직원 해고'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가 여전히 지속 중인 가운데 BMW가 러시아로 신차 100대 이상을 판매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비즈니스 인사이더 독일판은 BMW가 자사 차량 100여대를 독일 하노버에서 러시아로 판매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하고 관련 직원이 최근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2022년 3월부터 가격이 5만 유로가 넘는 자동차를 사치품으로 분류, 러시아 수출을 금지해 왔다.

하지만 독일산 고급차가 제3국을 거쳐 러시아에 불법 공급되는 회색시장은 더욱 성행해 왔으며 이런 지적은 꾸준히 제기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BMW가 다른 독일차 업체와 달리 러시아 현지에서 금융 자회사를 철수하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이번 문제가 된 신차 판매가 어떤 경로를 거쳐 이뤄졌는지 구체적 내용도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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