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405국내 업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 하나면 '반값 전기차' 가능하다
조회 2,41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06 11:25
국내 업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 하나면 '반값 전기차' 가능하다
전기차 시장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는 약 980만 대 수준에 달했고 올해 1500만 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약 8000만 대 수준으로 전기차 비중은 해마다 많이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테슬라가 독점해왔던 시장에 상품성이 뛰어난 기존 완성차가 가세해 춘추 전국 시대로 접어든 것이 전기차다.
전기차 완성도가 좋아지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테슬라를 필두로 한 가격 인하 경쟁도 본격화했다.전기차는 내연기관차 가격보다 약 1.5~2배 정도 고가다. 따라서 보조금이 전기차 시장 확대와 보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최근 테슬라 가격 인하와 배터리 원자재 공급 안정,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한 원가 절감 등 전기차 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올해 후반,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가격이 비슷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테슬라가 가격을 내리면서 글로벌 완성차도 동요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테슬라는 약 20% 가격을 내려도 흑자 유지가 가능하지만 기존 완성차는 약 5~6%에 불과해 테슬라와 경쟁하기 힘들다.
그러나 포드가 약 8.8% 인하 계획을 발표했고 다른 완성차도 고민하고 있다. GM은 가격 동결을 선언했고 현대차 그룹도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테슬라로 시작한 가격 경쟁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반값 전기차'의 등장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방법은 여러 가지다. 우선 고가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 배터리로 바꾸는 부분이다. 전기차 가격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비용을 줄인다면 반값 전기차는 생각보다 빨라질 수 있다. 에너지 밀도가 떨어지고 무게나 부피에 한계가 있으나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약 30% 가격이 낮아 반값 전기차에 가장 적합하다.
포드가 중국산 인산철 배터리 탑재를 공식화한 것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포드는 인산철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셀투팩(Cell to Pack) 공법 등 다양한 기술로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방법도 찾고 있다. 포드가 배터리 동맹 SK온과 거리를 두기 시작한 것도 중국 인산철 배터리로 방향을 틀어 전기차 가격을 내리기 위한 포석이다.
또 하나는 게임 체인저 기술로 언급되는 전기차 자동변속기다.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대만 고고로 전기 이륜차에는 2단 변속기가 탑재되고 있으며 미국 이튼 전기 버스에는 4단 변속기가 탑재된다. 전기차에 변속기를 탑재하면 단수가 높을수록 경제성이 뛰어나 같은 배터리로 30~50%의 주행거리 연장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등판능력의 획기적 개선, 모터 등 각종 장치의 온도 유지 등으로 냉각장치가 필요 없는 1석 10조의 효과도 있다. 전기차용 변속기 개발이 시작 단계인 가운데 지난 11년간 전기차용 변속기 개발에 뛰어든 국내 벤처기업은 전기 이륜차용 소형 7단 자동변속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후반부터 인도네시아에 5만 대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 기업은 일반 전기차 변속기로 응용하는 방법까지 개발했다. 이러한 변속기를 전기차에 적용하면 같은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을 절반으로 낮춰도 요즘 전기차 주행거리와 비슷해지면서 '반값 전기차'가 나올 수 있게 된다.
단점이 많고 한계가 있는 중국산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아도 경쟁력을 갖춘 최고 가성비의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국내 벤처기업이 이륜차 시장에 이어 전기 승용차 분야에서도 글로벌 거대 신생 기업으로 성장해 세계 시장을 선점하길 바란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BMW 그룹 코리아, 워런티 플러스 및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 구매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 진행
[0] 2024-10-28 17:25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고객 성원 보답하기 위해 ‘2024 클래식 캠페인’ 실시
[0] 2024-10-28 17:25 -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라이더 축제 ‘2024 혼다데이 앳 경천섬’ 성황리 종료
[0] 2024-10-28 17:25 -
기아, '하모니움 페스티벌' 개최
[0] 2024-10-28 17:25 -
현대차-도요타, 유럽 4위 자리 놓고 혈투...9월 현재 점유율 격차 0.1%p
[0] 2024-10-28 17:25 -
기아 '하모니움' 첫발...다문화 가정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
[0] 2024-10-28 17:25 -
위기의 폭스바겐, 임금 삭감 및 동결 등 초강도 대책...獨 공장 추가 폐쇄 검토
[0] 2024-10-28 17:25 -
獨 벤츠 배터리 총괄 임원, 설계 자체 이슈없다...수사 결과에 따라 다툼 예상
[0] 2024-10-28 17:25 -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5년형 출시 '고급 편의 사양 전 트림 확대'
[0] 2024-10-28 17:25 -
[EV 트렌드] 포르쉐, 전기차 계획 급선회 'EV 전용 모델에도 내연기관 버전 제공'
[0] 2024-10-28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독 미국서만 벌어지는 '기아 챌린지'...도둑을 막고 잡는 건 정부가 할 일 아닌가
-
237. 르노와 닛산의 관계 재정립, 그리고 달라진 자동차산업 판세
-
현대모비스, 성균관대와 ‘현대모비스 채용연계 트랙’ MOU 체결
-
폭스바겐코리아, 이달 13일부터 전 차종 출고 재개
-
기아, 중대재해 예방 위한 노사공동 안전보건 선포식 개최
-
볼보와 재규어랜드로버, 무엇이 차이를 만들었나?
-
현대차, 美 IRA 정면 돌파...리스보다 저렴한 구독 서비스 '이볼브플러스' 출시
-
[시승기] 현대차 아이오닉 6...동의하기 어려운 못생김, 타보면 확 바뀌는 이유
-
기아, 美 제이디파워 '3년 후 품질 만족도 3년 연속 1위' 현대차그룹 2년 연속 1위
-
아직 불안한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카, 신차 구매시 선호도 2.6배 높아
-
신형 BMW X5 '날카롭게 변하는 전면부, 초대형 커브드 스크린 눈길'
-
[아롱 테크] A 씨가 차량 수리비에서 '부품 가격 바가지'를 피할 수 있었던 비결
-
기아, 2024년형 니로 플러스 출시...택시 모델 2열 열선 시트 자동 꺼짐 추가
-
카즈닷컴 '베스트카 어워즈 2023' 현대차 계열 6개 부문 가운데 4개 석권
-
한국지엠 '한·미 FTA 효과 톡톡' 미국과 동일한 스펙 대형차 출시...새로운 시장 개척할 것
-
폭스바겐 안전삼각대 성능 미달 · 벤츠 시동꺼짐 등 10만 2000여대 리콜
-
월드카 7개 부문 최종 결선 목록, 현대차ㆍ기아 전동화 모델 빠진데 없이 진출
-
[오토포토] 짐차의 틀을 깨버린 미국산 픽업트럭 'GMC 시에라' 궁금했던 실내
-
GMC 시에라 9330만 원에 한국 시장 첫발 '전장 5.9m 육박 6.2ℓ V8 가솔린 탑재'
-
지프 랭글러 '개떨기' 美 집단소송, 7년 무상 보증 연장 및 수리비 보상 합의...한국은?
- [유머] 식당이모의 조언
- [유머] 요즘 고등학교 급식 수준 근황
- [유머] 도둑잡기하는 manhwa
- [유머] 여자들의 사랑
- [유머] 한 소녀가 새로운 용사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만화.manwha
- [유머] 싱글벙글 귤은 껍질채로 먹어야 좋다.
- [유머] 좀 무섭게 생긴 히키코모리 마법소녀.magna
- [뉴스] 故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에 '집 증여'까지 해줘... 애틋한 고부관계 '재조명'
- [뉴스] '거짓말하기 싫어 광고 거절'... 아파트 한 채 값 날렸다는 유명 아나운서
- [뉴스] 산 속에서 멧돼지 사냥하던 중 '동료' 총에 맞은 엽사... '심정지 상태로 이송'
- [뉴스] 故김수미 애도한 황정음... '음식 나눠먹던 소중한 추억 간직할게요'
- [뉴스] '15년 꿈' 루게릭요양병원 끝내 못 보고 지난달 세상 떠난 故 박승일... 션이 12월 완공 소식 알렸다
- [뉴스] '절친' 남창희, 신혼여행 간 조세호 빈자리 채운다... '1박 2일' 깜짝 투입
- [뉴스] '주가 조작 연류 의혹' 임창정, 1년 7개월 만에 컴백... 직접 11월 복귀 알려